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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상이 좋지 않은 것을 역이용해라

<관련기사 : 면접시 무표정한 얼굴, 사나운 눈매는 탈락 1순위>

통계적인 수치다. 따라서 이것을 피해나가기 위해 맞춰가는 거는 확률을 높이는 거다.
그러나 내 블로그 소개글인 "천재는 확률을 계산하지만 승부사는 천재의 판단을 읽는다."
에서도 밝혔지만 확률 게임을 하려고 하지 말고(누구나 다 하는) 승부사가 되라.
결국 이런 보도자료가 나서 누구나 다 그러면 별 차별화가 생기지 않는다는 거다.

나는 소위 말해 인상이 별로 좋지 못한 사람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
나 또한 인상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니기에... 날카로운 편이다.
"카리스마"라는 표현을 종종 듣곤 하는데, 그건 듣기 좋으라고 하는 얘기겠거니 한다.
심리. 나는 이러한 것을 매우 유심히 관찰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내가 꼭 면접은 아니지만 나의 그다지 좋지 못한 인상을 이렇게 활용한다.

인상이 안 좋은 것을 역이용해라는 거다. 그게 오히려 더 큰 차별화라 생각한다.
감점을 주려다가도 질문에 답변을 아주 맘에 들게 하면 인사담당자 생각 달라진다.
사람이 첫인상에 '에이 아니다.' 했다가 '어라 뭔가 다르네' 느끼게 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첫인상에서 '별 문제없다.' 했다가 '역시나 문제없다'는 위의 기준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요즈음 같이 창의성을 중요시 하는 시대에 역시나 인사 담당자는 창의적이지 못한 듯.

첫인상 좋아서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경우보다는
첫인상 안 좋아서 별 기대하지 않다가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게 더욱더 효과적이다.
나는 지금껏 나를 만나서 얘기한 사람들에게 그렇게 인상을 심어주곤 했다.
왜? 내 인상 바꾸고 싶은 생각 없다. 그렇다고 면접에서 무표정을 지어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원래 생겨 먹은 게 이런데 성형수술이라도 해야 하는가?
이런 선입관, 편견에 대해서 아마 이제는 누구나 알만한 Paul Potts가 생각난다.

꿈을 포기하지 않는 Paul Potts의 감동적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