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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소비 트렌드 : 트레이딩 업

트레이딩 업 & 트레이딩 다운
감성적인 만족을 위해 비싼 제품이라도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소비 패턴이 트레이딩 업이고, 좀 더 싸고 양 많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이 트레이딩 다운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한 개인에게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다.

트레이딩 업 vs 명품족
명품족은 고소득층이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명품 브랜드의 고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말하지만, 트레이딩 업은 자신이 관심을 두는 특정 영역의 준명품 브랜드 제품("뉴 럭셔리"라 칭한다)을 구매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 다른 지출을 줄인다.(트레이딩 다운도 동시에 한다.) 이러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 합리적이면서 감성적인 판단을 동시에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딩 업의 예
- 니트나 청바지는 동대문에서 사입어도 겨울 코트는 명품과 같은 비싼 브랜드로 구매한다.
- 일반 화장품은 저가 화장품을 쓰지만 에센스류는 고급 화장품을 쓴다.
- 청소기, 냉장고와 같은 가전 제품은 오래도록 쓰나 노트북은 1년에 한 번씩 최신으로 바꾼다.

트레이딩 업 주도주체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로 감성적인 소비에 민감한 여성들이 주도주체이다. 이는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 높아진 결혼 연령, 독신의 증가 현상으로 생긴 현상이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BCG(Boston Consulting Group)이 세대륙의 소비자 대상 연구를 통해 발견한 것이다.

시사점
명품의 대중화가 중산층의 몰락을 가져올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오히려 중가제품 시장의 몰락이 예상된다.

소비의 새물결 트레이딩 업
마이클 J. 실버스타인 외 지음, 보스턴컨설팅그룹 옮김/세종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