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화끈한 KO로 예전의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준 비토 벨포트다.
근데 최근 경기들을 보면 비토 벨포트의 파이팅 스타일이 예전과는 달리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하면서 아웃 복싱 스타일로 바뀐 듯 하다.
복싱 배우면 다 그런가? 노게이라 형제들도 그렇고...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두 번씩이나 패하면서 참 비포 벨포트 팬인 나에게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이번 경기는 꽤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자신의 격투기 우상이 바로 비포 벨포트였다고 한다.)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기량 면에서 비토 벨포트가 훨씬 한 수 위다.
아직 MMA에서 플라잉 니킥을 사용해서 상대에게 제대로 충격을 주는 경우는
못 본 듯 한데 이번 경기에서 비토 벨포트 플라잉 니킥을 썼다는... 멋져~
완벽한 KO승을 이끌어 내면서 마친 경기라 비토 벨포트도 만족할 듯.
이번을 계기로 계속해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를 바란다.
나는 아직도 예전에 UFC Brazil 경기를 잊을 수가 없다.
그 경기는 바로 반덜레이 실바와의 경기다. 초살이란 이런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