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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난 단지 블로그에 소개했을 뿐이고...

저번주에 KTV 북카페 촬영 때문에 다시 찾게 된 건대 앞 북카페 라미엘.
북카페 사장님이 나를 알아보는 거였다. 블로그에 올린 소개 잘 봤다면서...
뭐 티내려고 했던 것도 아닌데 그러길래 "보셨어요?" 그랬더니
"너무 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다.

그런다고 북카페 매출의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겠냐만은
그런 북카페 사장님의 태도에 오히려 내가 더 무안해졌다.
그러면서 서비스로 치즈 케익 2조각이랑 머핀을 주시는 거다.
이건 고맙다는 답례로 그냥 서비스로 드리는 거라면서...


그러자 김PD님 그러신다. "아니 괜찮아요. 어차피 우리가 다 돈 내는 거니까요."
(여기서 우리란 참여한 우리 독서클럽 멤버들이 아니라 KTV를 말한다.)
그렇지. 굳이 그렇게 서비스할 필요까지는 없지. 그래도 그 마음만은 감사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