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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엽문: 정무문보다 더 멋지고 장군의 아들보다 더 짠한 실화. 강추!

風林火山 2009.03.28 15:49

영화배우 견자단

나의 2,808번째 영화. 사실 나는 견자단이 주연을 하는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 편이다. 한 때 홍콩 영화하면 느와르부터 시작해서 정통 무술 영화까지 빠짐없이 보곤 했지만 그 당시에 간간이 보이는 견자단은 무술을 할 줄 아는 몸 좋은 배우로만 생각을 했었다. 다른 무술 고수들에 비해서 벌크가 큰 편이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서 다져진 몸이라는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견자단은 무술 고수라는 것만큼은 잘 알고 있었다. 그냥 나중에 무술을 습득한 다른 배우들과 달리 이소룡, 성룡, 이연걸과 같이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수련했던 정통파 중에 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출연하는 전작들 중에서 그리 내게 인상에 남길만한 영화는 없었다. 그가 주연한 영화 중에 <철마류>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 때 이후로 견자단 주연의 영화는 본 적이 없는 듯.


영화 <영웅>에서도 조연으로 나와 무술 실력을 보여줬던 그였지만 그는 나에게 있어서 무술을 잘 하는 2류 액션 배우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영화만큼은 정말 다르다. 이연걸을 일약 스타의 자리에 올려준 영화가 <황비홍> 시리즈이듯이 견자단은 이 영화 하나로 기존의 2류 액션 배우가 아니라 1류 액션 배우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다.

이는 견자단이 지난 세월 보여준 2류적인 연기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연기와 함께 그가 정통 무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번 영화 <엽문>이라는 영화가 갖고 있는 스토리가 꽤나 흥행을 할 만한 요소들을 다분히 갖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영화 얘기를 하지 않고 견자단부터 먼저 얘기를 꺼낸 이유가 따로 있다. 이 영화는 실화인지라 똑같은 인물을 두고 거장이 또 영화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엽문 vs 일대종사: 같은 주인공 다른 영화

두 영화 모두 주인공은 실존 인물인 엽문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근데 내가 본 <엽문>이라는 영화는 홍금보가 무술 감독을 했고 견자단이 주인공인 반면에 <일대종사>는 아직 개봉은 안 했지만 왕가위 감독에 양조위와 임청하, 공리, 주걸륜(<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남주인공이다.)까지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영화다.

그런데 문제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나오기 이전에 같은 주인공의 영화가 먼저 나오다 보니 왕가위 감독이 비위가 상했나 보다. 그래서 한다는 얘기가 다음과 같다.

견자단이 매우 출중한 건 사실이지만 양조위에 비해 연기력이 떨어진다

물론 양조위의 연기력 인정한다. 그리고 사실 견자단은 무술만 잘 했지 연기는 별로였던 배우였던 것도 인정한다. 게다가 왕가위 감독이면 <아비정전>, <신조협려>,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등의 굵직한 작품을 만들어낸 감독 아닌가? 게다가 정말 어렸을 때 좋아했던 임청하라는 배우를 끌어내어 이번에 출연을 시키고 중국 대륙 스타 공리까지 출연 시켰으니 남다른 작품을 내기는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양가위 감독은 <엽문> 영화 보고 얘기하는 거니?

<황비홍>에서 이연걸이 아니라 유덕화가 더 나을 것이라고 하는 얘기나 매한가지라 생각한다. 물론 양조위도 기존의 수많은 정통 무술 영화에서 잔뼈 굵은 배우임은 모르는 바가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견자단이나 이연걸에 비할 바는 아니다. 게다가 <엽문>이 먼저 개봉했고 견자단의 그 화려한 액션을 보여줬다면 이제 양조위는 넘어야할 산이 생기는 셈이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비교를 하게 마련이다. <황비홍>에서 이연걸이 화려한 액션을 보여줬는데 나중에 유덕화가 다른 내용으로 황비홍 역을 한다면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미 관객들에게는 엽문이라는 주인공은 견자단의 스타일로 각인이 되어 있는 상태인데 말이다. 아무리 양조위가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해도 견자단과 같은 맛을 보여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얘기가 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견자단과 양조위 둘이 같은 분에게서 영춘권(엽문이 쓰던 권법)을 배웠는데 가르친 사람이 하는 얘기가 사뭇 의미심장하다.

견자단의 평
매우 리얼리티하게 찍었고, 특히 견자단의 연기가 외양과 정신(영춘권의 기술과 정신)을 겸비했다고 할 수 있을만큼 좋았습니다. 굳이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95점을 주겠습니다.

양조위의 평
그가 찾아온 날 고작 8분 연습했을 뿐인데 자신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내게 말하더군요. 난 그런 태도를 좋게 여기지 않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sim_dong?Redirect=Log&logNo=70044079989

둘을 평가를 통해서 미루어 짐작컨대, 양조위무술을 익히려고 갔던 것이고, 견자단무도를 익히려고 갔던 것이다. 지 아무리 잘 난 양조위라고 하더라도 뭔가를 배우려고 할 때에는 겸허한 자세가 되어야 하고 예의를 갖춰야 한다. 8분 깔짝 거리고 하는 행동이 무도인에게는 안 좋게 보일 수 밖에 없을 듯. 이런 데 유명세만 믿고서 연출 등을 통해서 뭔가를 이루고자 한다고?

기본적으로 나는 게임이 안 된다고 본다. 아니 만약 그렇게 해서 <일대종사>가 더 나은 작품이 되고 흥행을 한다면 그건 뭐가 잘못 돌아가도 한참 잘못 돌아가는 것이다. WBC에서 연봉이 낮은 우리 나라가 어떻게 결승까지 갔는데? 유명세나 돈이 많다고 해서 자세가 안 되면 결국 깨지게 마련인 법이다.

게다가 이 영화는 무도인의 삶을 다룬 영화다. 영화 속에서 보인 엽문이라는 인물은 정말 본받고 우러러 마땅한 그런 살아있는 무도인이다. 그랬기에 이소룡 또한 그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고 그를 스승으로 모셨던 것 같다. 이소룡이 쌈질이나 하고 무술이나 좀 하는 사람 아니다. 그건 기존에 내가 이소룡 다큐멘터리를 보고서 적은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자세가 틀렸다. 그런 자세로는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다. 그건 아무리 지가 유명한 감독이라고 해도 그렇고 유명하고 연기 잘 하는 배우라고 해도 그렇다. 이미 엽문이라는 인물은 견자단의 이미지가 각인이 되었기에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아무리 연기력이 좋은 배우라고 해도 주인공이 무도인인데 매번 대역만 써서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엽문: IP MAN


이소룡이 유일하게 스승으로 모시던 사람. 이소룡의 절권도가 영춘권을 모태로 나온 것. 정말 무도인으로서의 삶을 산 사람. 이전에는 몰랐다. 이런 것들 때문에 내가 <엽문>을 보게 된 것이다. 세상에 정말 고수 많다. 그런데 그런 고수들이 시대적 상황 속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보면 정말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갖고 세상을 살아가야할 지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게 만든다.

그런데 궁금한 점은 영화 속에서 보면 엽문은 굉장히 부유한 집안의 자식인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무엇으로 돈을 벌어서 어떻게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는지 궁금하고 부유한 가정 덕택에 무술에만 전념을 할 수 있어서 그랬던 것이라고 해도 어떻게 그런 무도인으로서의 자세를 가질 수 있었는지는 더욱더 궁금하다. 물론 영화라서 실제와 다른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말이다.

강추하는 이유

01. 화려한 액션

일단 말이 필요없다. 다음의 동영상 두 개로 대신한다. <황비홍>에서의 빠른 손놀림 뿐만 아니라 이소룡의 절권도의 모태인 영춘권만의 독특한 액션이 퍽이나 인상적이다. 권투와 같은 그런 두드림~ 그렇다고(이게 실화를 다루고 있다고) 여기에 액션이 실제 액션과 같다고 생각하면 안 될 것이다. 영화는 영화일 뿐. 극을 위해서 더해지는 것이 많을 것이겠지만 그래서 더욱 멋진 게 사실 아니겠는가?

첫번째/ 1대 10. 영춘권과 가라데


그런데 왜 이렇게 싸웠느냐가 더 중요하다. 또한 이 다음 장면으로 이기고 난 다음에 엽문이 한 행동도 중요하다. 그건 영화 속에서 확인하길...

두번째/ 고수대 고수. 영춘권과 가라데



이거 보면 왜 난 <장군의 아들>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일본은 이리 저리 영화 속에서도 안 좋게만 나오는구나~

02. 삶의 가치관

물론 이 영화는 중국이 일본의 지배하에 있을 때이기 때문에 다분히 중화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 우리 나라에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 본받자. 뭐 그런 뜻에서 말이다. 그러나 중국이라고 해서 그것을 삐딱하게 볼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들이 우리 나라의 영화 <장군의 아들>을 보는 것과 매한가지니까 말이다.

- "이름이 뭐냐?"라고 묻자 엽문은 이렇게 대답한다. "나는 중국인일 뿐이다."
- 일본군에게 중국 무술을 가르치라고 하자 거절한다. 거절한 이유는...
- 무술이란 비록 일종의 무력 이지만 우리 중국의 무술은 유가의 철학인 무덕
즉, 인(仁)을 지니고 있어 남을 헤아릴줄 안다. 너희 일본인은 평생 이해하지 못할 이치다.
너희들은 힘을 남용하고 무력을 폭력으로 바꿔 사람들을 억압 하기에
중국 무술을 배울 자격이 없다!

이런 것만 있는 게 아니다. 그의 행동 하나 하나가 정말 무도인으로서 가져야할 자세를 보여주는데 그 속에서 우리가 지향해야할 가치는 무엇인지를 충분히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이 영화는 액션 영화로 치부할 꺼리는 아니다. 물론 액션 영화로서의 볼꺼리도 풍성한 게 사실이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굳이 비교를 하자면 <장군의 아들>보다 훨씬 더 낫다고 본다.

03. 도장 깨기

이와 관련되어서는 사실 많은 일화들이 있다. 극진 가라데의 최배달도 그러했듯이 말이다. 예전에는 그런 것이 많았던 거 같다. 어쨌든 그런 류의 영화들 중에서 이소룡이 주연한 <정무문>이 있다. 오래된 영화이고 또 이소룡의 액션이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면 이것을 리메이크한 이연걸의 <정무문>도 있다. 

그런 류의 영화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영화다. 이렇듯 흥행의 요소들을 고루 갖춘 영화인지라 화려한 액션을 혹은 중국 정통 무술을 좋아했던 영화 매니아라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충분히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영화다. 그래서 강추한다. 개인 평점 10점 만점에 10점. 그리고 이 영화 2편이 제작되고 있단다. 2편에서는 이소룡을 제자로 받아들이는 과정까지를 담는다고 한다.

간만에 중국 정통 무술 영화를 아주 아주 재밌게 본 듯 하다. 견자단은 이제 떴다. 훨훨 날아라. 지난 세월 고생도 많이 했고 2류 액션 배우로 많이 취급된 듯 한데(물론 무술 감독으로 인정 받기도 했지만) 말이다. 간만에 남자들의 로망을 한껏 채워줄 영화임에 틀림이 없다.


웅대림. 필모그래피를 확인해보니 데뷔작인 듯 하다. 관지림의 이미지도 풍기는 배우인데 꽤 괜찮다. 이번 영화로 꽤나 떴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난 다시 한 번 더 볼 생각이다. ^^ (현재 세번째 보고 있는 중이다.)
18 Comments
  • 2009.03.31 11:55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9.03.31 13:53 신고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해두었습니다. ^^
  • 2009.03.31 23:33 신고 견자단 의 정무문이 기억나는군요~ ^^
    96년도쯤으로 기억하는데 TV 드라마로 16부작?으로 제작 되어...
    기억에 나네요~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9.04.01 00:52 신고 그걸 보셨나요? 저도 얘기만 들었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견자단에 대해서는 2류로 생각을 해서 그가 주인공인 영화나 시리즈물은 보지를 않았더랬죠. ^^
  • Favicon of http://club213.net BlogIcon 클럽에서 2009.04.02 13:51 신고 꽤나 예전 부터 좋아했었지요 ^^;;
    이연걸이나.. 조문탁이 득세하던 시절..
    견자단의 주연한 '신 당산대형'이라는 영화를 보고.. 그에게 흠뻑 빠져들었지요..
    서극의 칼이랑 나온시기도 비슷하고.. 견자단이라서.. 뜨지 못했던 영화 ㅠ_ㅠ
    영화도 재미있었지만.. 그의 힘있는 무순이.. 사람 감동 시키더라구요..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9.04.02 14:50 신고 그러셨군요. 저는 예전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말입니다. '신 당산대형' 괜찮나요? 최근에 후배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도화선' 꽤 괜찮다고 하던데... 그래도 이번 영화로 견자단도 떴다고 봅니다. 견자단이 앞으로는 영화도 가려서 찍기만 한다면 더 대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
  • Favicon of http://funcine.tistory.com BlogIcon Almuten 2009.04.05 21:45 신고 견자단 이번에는 제대로 된 영화 만나서 완전히 주연으로 자리 매김 할듯요^^* 그동안 악역으로 더 많이 인식되어져 있었는데 잘된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9.04.05 22:30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했을 듯 하니 잘 되기를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yeyeong.com BlogIcon 예영 2009.04.06 03:53 신고 감상문 잘 읽었습니다. 견자단의 요즘 작품들의 품질은 굉장합니다. 그 분의 연기도 훌륭해요.
    도화선 뿐만 아니라 홍금보와 같이 찍은 경찰 액션물이 또 한 편 있는데 그것도 보세요. 엄청난 느와르 액션인데 분명히 혀를 내두르실 겁니다. 작품성도 굉장히 좋아요. 그 작품 보시면 아마 충격에 빠지실 겁니다. ^^ 제목이 살파랑이던가요?

    그리고 2편이 나온다니 정말 기대되네요. 견자단 형님 파이팅입니다!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9.04.07 00:59 신고 그렇군요. 도화선은 괜찮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습니다. 말씀하신 영화도 조만간 봐야겠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잡학다식 2009.04.08 21:51 신고 수고많으셨구요, 잘 읽었습니다 모든 영화장르를 다 좋아하지만 무술영화,중국영화도 좋아하는 사람으로 많이 관심을 갖게 만드네요.
    중국, 일본이라고 무조건 나쁘게 보거나 무조건 따라하는것 보다 님 리뷰처럼 객관적으로 보고 배울건 배우고 버릴 건 버리는 게 좋겠다고 저도 동감합니다.^^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9.04.09 05:59 신고 수고까지야. 그냥 양가위 감독의 발언을 보니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중국영화, 무술 영화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 강추입니다.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길... 원래 중국영화가 영웅을 많이 만들어냅니다만 중국인이다라고 생각하기 보다 한 인간으로서 배울 점이 많았던 인물인 듯 합니다. 다소 과장된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evilahn.tistory.com BlogIcon 티그르 2009.04.17 00:03 신고 엽문에 대한 감상평, 정말 잘 읽었습니다. ^^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정말 잘 만들어진 걸작 쿵푸 영화라 감동적이었습니다.
    '쿵푸' 영화는 옹박이나 13구역 같은 '격투'영화랑은 또 다른 장르죠.ㅋ

    견자단은 예전 외화로 방영한 '정무문'에서 보고 팬이 되었었는데, 이제 드디어
    그의 대표작이 될 만한 영화가 나온 것 같아 대단히 기쁩니다.


    ...아무래도 또 보러가야겠네요. ^^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9.04.18 18:07 신고 저도 티그르님처럼 오랜만에 웰메이드 쿵푸 필름을 본 듯 했습니다. 내용도 그렇고 화려한 액션도 그렇고 여러 모로 정말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저는 한 5번 정도 본 듯 하네요. ^^
  • 슬픈웃음 2009.12.01 10:11 신고 오랜만에 진짜 가슴 뛰는 영화 한편 본거 같습니다..

    그런데 극장에서 본게 아니어서 그런지 더빙을 한건지 몰라도
    배우들 목소리가 좀 이상하고 특히 미우라 역의 배우는 잘 아는 배우인데
    원래 자신 목소리가 아닌 걸로 봐서 중국 관동어 이런 특유의 억양때문에
    더빙을 한 거 같더군요...

    그리고 양가위가 연기가 맘에 안든다고 한 부분...
    솔직히 견자단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배우들 연기가
    좀 표정이나 그런것들이 가끔 어색한게 보이더군요,
    첫 출연이라는 웅대림이 가장 편안해 보일정도니...

    그래도 진짜 오랜만에 가슴뛰는 영화를 본 거 같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봐서
    지금까지도 흥분이 되네요,
    그런 연기나 더빙같은 부분을 뛰어넘을 만큼 구성이나 액션연기가 일품이었던 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9.12.07 12:30 신고 가슴 뛰는 영화. 적절한 표현인 듯 합니다.
    더빙한 것까지 읽어내실 정도면 매니아신 듯 합니다.


    어색한 연기가 보이는 견자단이지만
    이 영화는 액션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연기 잘 하고 허접한 액션이냐?
    연기 다소 어눌해도 진정한 액션이냐?
    저는 그런 생각에 견자단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저도 이 영화를 도대체 몇 번 봤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봤습니다. ^^
  • 김민수 2016.03.23 18:11 신고 <엽문3>를 보고 다시 <엽문>이 보고 싶어져서 어제 오랜만에 다시 영화를 봤는데 일본 장군과 최후의 대결을 벌이기 전 엽문이 중국 무술의 유가 철학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대사를 다시 찾던 중에 블로그를 들렀습니다. 이소룡, 엽문, 왕가위 감독의 영화, 영춘권, 도장깨기, 가라데, 웅대림 등에 관한 간략한 평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6.03.23 19:37 신고 엽문3는 엽문에 비하면 별로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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