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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피로 누적

요즈음 잠을 많이 못 잔다. 보통 나는 오전에 잠을 자는데 오전에도 일적인 전화가 오다보니(누가 내 생활 패턴을 알리요. T.T) 깊게 자지를 못한다. 주말도 없다. 내일도 나가야 한다. 내일이야 독서클럽 토론도 있고 해서 꼭 업무적인 것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요즈음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체력 소모가 심하다. 게다가 너무 다양한 일들을 하다보니(이런 게 내 체질이긴 하지만) 정신도 없다.

다음주부터는 더 바빠진다. 그래서 주말에 좀 쉬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은 일찍 자련다. 오랜만에 일산 블로거들 만나서 술 한 잔도 했지만 피로가 겹쳐서 일찍 자야겠다. 할 일이 많긴 하지만 중요한 건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집중력의 문제다. 지금 상태로는 아무 것도 집중할 수가 없다. 새벽 3시면 적어도 나에게는 한창인 때인데...

푹 자고 맑은 정신에서 집중력 있게 처리해 나가야할 듯. 그런데 아무리 그런다 해도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나로서는 다음주가 너무 힘든 주가 될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주는 집중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벌어야 한다. 아무래도 이번주 주말에는 아들과 같이 지내기는 힘들 듯. 항상 주말이면 나랑 어디 나가기를 고대하던 아들에게 미안하다.

어쨌든 자야겠다. 푹 자기 위해서 핸드폰도 꺼두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