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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뉴 문: 1편 트와일라잇에 비할 바 못되는 영화, 속편은 기대에 영 못 미쳐

風林火山 2010.03.23 01:02


나의 2,889번째 영화. 전작인 <트와일라잇> 때문에 본 영화인데 큰 기대를 하고 본 것도 아닌데 실망을 한 영화다. 연말까지 개봉되는 영화 중에 기대되는 영화 6편 중에서 세번째로 개봉하는 영화로 개봉일에 맞춰서 영화관에서 보려고 마음 먹었었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개봉하고 난 다음주에 영화관에서 봤다.

미국에서는 11월에 개봉했는데 개봉일 흥행이 역대 최고의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실망했다. 1편인 <트와일라잇>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이 때문에 내년에 개봉 예정인 3편 <이클립스>는 영화관에서는 안 볼 생각이다. 개인 평점 5점의 비추천 영화. 영화관에 가서 본 거 생각하면 4점 주고 싶다. ^^


원작 소설 <뉴 문>: Novel <New Moon>

원작 소설의 내용을 못 봐서 어떻게 각색했는지는 모르겠다. 있는 그대로 화면으로 구성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거는 1편의 여성 감독보다 영화 만드는 센스가 뒤쳐지는 듯 하다는 느낌이다. 뭐랄까? 빠른 댄스 음악 테이프가 늘어나서 소리가 늘어지는 듯한 느낌?

뉴문(NEW MOON): 트와일라잇 2부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스테프니 메이어 (북폴리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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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제작비를 개봉일 하루만에 뽑아내고도 수익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원작 소설의 힘과 1편의 흥행이 아닐까 한다. 원작 소설을 만든 작가는 돈방석에 앉았겠구먼. 보통 러닝 개런티로 라이센스 계약을 하니까 말이다. 바보 같이 러닝 개런티가 아니라 이니셜 페이먼트를 많이 받았다면 땅치고 후회할 듯. 뭐 내막을 모르니...


늑대인간 vs 뱀파이어: Wolfman vs Vampire


1편 <트와일라잇>에서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로맨스를 그래도 감성적으로 그려서 좋았는데 2편 <뉴 문>에서는 뱀파이어와 인간 그리고 늑대인간의 삼각관계를 아주 지루하게 그리고 있다. 그리고 삼각관계 속에서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로맨스도 지루하고 1편에서 보였던 격렬한 격투도 없다. 

오히려 늑대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에 고민하는 인간. 그리고 늑대인간과 뱀파이어의 목숨을 건 결투. 뭐 이런 식이면 차라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그러기에는 1편의 스토리가 너무 로맨틱해서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벨라가 욕을 엄청 들어먹을 스토리지만.


늑대인간 제이콥: Wolfman Jacob


2편 <뉴 문>에서 가장 황당했던 건(물론 원작 소설을 안 읽어서 그랬겠지만) 제이콥이 늑대인간으로 변한다는 거다. 1편 <트와일라잇>에서 뱀파이어가 채식을 한다는 설정이 다소 특이했고 인간 세상에서 인간들과 어울려서 삶을 영위한다는 것도 특이했지만 뱀파이어와 인간의 숙명적인 사랑이라는 로맨스가 관객을 사로 잡았기에 그나마 볼 만했었는데 2편 <뉴 문>에서 등장하는 늑대인간 그리고 삼각관계는 뭐랄까?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느낌?


한가지 볼만했던 건 늑대인간 제이콥의 헌신적인 사랑(내가 볼 때는 참 미련하고 바보 같은 해바라기 사랑이라 생각하지만)과 제이콥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 역시 남자는 초코렛 복근이 있어야 뭔가 있어 보인다니까. 만들고 싶다. 고생스럽지만... ^^ 


뱀파이어 컬렌: Vampire Cullen


사실 나는 1편 <트와일라잇>을 보면서도 똑같은 생각을 했지만 남자인 내가 봤을 때 그다지 남자로서 매력이 없는 듯한데... 단지 영화 속의 캐릭터가 로맨틱 뱀파이어라서 그런 지는 몰라도 글쎄... 난 별로 매력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영화 속 히로인인 벨라와 실제로 연인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어디서 봤더라. 만약 사실이라면... 자식~ 땡잡았다. ^^


히로인 벨라: Heroin Bella


1편에서도 매력적이었지만 2편에서도 매력적이긴 하다. 그러나 영화가 별로였기에 이 배우 때문에 3편을 볼 정도로 나를 사로잡지는 않는다. 다른 좋은 영화에 출연해주길... 


단역 다코타 패닝: Extra Dakota Fanning


사실 다코타 패닝이 나오는 줄은 몰랐다. 영화를 볼 때 조차 말이다. 짙은 화장을 해서 그런지 이제 15살 밖에 안 되었지만 영화 속에서는 20대처럼 보인다. 그런데 꽤나 이런 이미지가 어울린다는... 비록 <뉴 문>에서는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말이다. 여기서 나오는 다코타 패닝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 얘는 언제부터 베드씬을 찍을까? ^^


예고편: Trailer


<뉴 문> 예고편 첫번째


<뉴 문> 예고편 두번째


<뉴 문> CG 제작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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