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페르시아 왕자: 시간의 모래 - 애들 영화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나의 2,935번째 영화. 영화관에서 개봉한다는 거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닥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는 아니다 싶어서 영화관에서 보지는 않았다. 기대를 안 했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는 재미있었다. 개인 평점 8점의 영화. 그러나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8점의 영화다. 왜? 나는 재미있었지만 글쎄~ 애들은 좋아할 듯 한데 어른들도 좋아할 지는 몰라서리...


제이크 질렌할: Jake Gyllenhaal


최근 봤던 <브라더스>에서도 나왔던 제이크 질렌할. <페르시아 왕자>에서는 다스탄 왕자역을 맡았다. 난 <페르시아 왕자>의 제이크 질렌할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야마카시?' ^^ 제이크 질렌할 팬도 있겠지만 내게는 그닥 끌리는 배우는 아니다. 혹시라도 이 배우가 주연한 영화 중에서 <도니 다코>를 못 봤다면 추천~



벤 킹슬리: Krishna Banji


다소 특이한 배우다. 이런 저런 역에 잘 어울리는 배우. 그 중에서도 한 편을 꼽으라고 한다면 벤 킹슬리에게 오스카상을 수상하게 해준 작품인 <간디>. 난 이 영화 보면서 벤 킹슬리를 처음 알았는데 진짜 간디랑 비슷하다는 생각 많이 했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간디>라는 영화를 보면 알 듯.



젬마 아터튼: Gemma Arterton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타이탄>에서 이오 역으로 나온 배우다. 연기력이 뛰어나다거나 미모가 출중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닥 눈에 들어오는 배우는 아니었던... 그래도 아직 어리니까(25살) 앞으로 기회는 많이 있겠거니. 자신에게 잘 맞는 배역을 찾아야할 듯.


제리 브룩하이머: Jerry Bruckheimer


사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영화 치고 재미없었던 영화가 손에 꼽을 정도로 그는 영화 제작에 능하다. 물론 모든 영화를 다 흥행시킨 것은 아니지만 흥행 대작들 중에서 그가 제작한 영화가 꽤나 많다. 그러나 <페르시아 왕자>는 그의 명성이나 2억불의 제작비에 비해서는 흥행이 저조한 편인 듯.

원래 게임이었던 것을 영화화한 것이라는데 게임이 얼마나 유명했는지, 얼마나 게임을 잘 영화화했는지 몰라서 이런 부분에서는 뭐라 할 수는 없겠지만 제리 브룩하이머가 만든 만큼 재미는 있었다. 그런데 나는 제리 브룩하이머 보면 영국의 버진그룹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이 생각난다. 둘이 좀 닮지 않았나? ^^


예고편: Trai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