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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필로폰(Philopon): 중독성이 가장 심한 마약,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 제조하는 마약

風林火山 2012.09.11 23:21
<브레이킹 배드> 보다가 알게 된 사실이 필로폰은 화학 약품만 갖고도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래서 궁금해서 찾아봤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필로폰을 제조한다거나 내가 사용할 목적으로 궁금했던 건 아니고 단순한 호기심? 응? 여튼 필로폰(Philopon)은 다른 말로 메스암페타민이라고 불리는데, 복용자들이 부를 때는 크랭크, 크리스탈, 메스라고 불린다.


<브레이킹 배드>에서는 크리스탈이라고 불러서 처음에는 그런 마약은 없는 줄 알았다는... 근데 있더라는 거. 게다가 <브레이킹 배드>에서 나오는 블루 크리스탈도 실제로 진짜 있더라. 위의 사진은 구글링해서 찾은 블루 크리스탈이다. 다 실제 있는 거였다는...


감기약, 다이어트약의 성분으로도 제조 가능하다?


필로폰의 화학구조는 위의 사진과 같고 화학식은 C10OH15N·HCL이다. 어찌됐든 이러한 결정구조만 만들면 된다는 거 아니냐고. 근데 감기약이나 다이어트 약에 있는 성분으로 제조가 가능하다는 거다. 그 성분이 에페드린이라고. 이 에페드린과 필로폰의 성분을 비교해보면 산소 하나 차이란다.



페트병 제조법도 있더라~

<브레이킹 배드>에서 첨에는 RV를 타고 다니면서 제조를 하다가 나중에는 아주 제대로 된 설비 갖추고 대량 생산한다. 이게 근거 있는 얘긴가 싶어서 찾다가 이 포스팅을 하게 된 것인데, 멕시코 같은 데서는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제조하고, 미국에서는 페트병 제조법이라고 해서 페트병만 있으면 제조 가능해서 집에서 제조해서 사용한다는 거다. 

물론 제조법은 나도 모른다. 근데 보니까 페트병에다가 감기약에서 추출한 성분 넣고, 건전지에서 추출한 뭔가를 넣고 뭐 그러던데 신기했다. 그러나 <브레이킹 배드>와 같이 순도가 90% 이상의 질 좋은 필로폰을 만들어내는 건 아니지만 여튼 일반인들도 그렇게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을 따름이다.


필로폰 복용하면 도대체 어떻길래?

필로폰을 복용하면 뇌에 도파민이 증가한다고 한다. 일반인에 비해서 12배 정도? 그러다 보니 강렬한 도취감, 엄청난 자신감이 생겨나 활력이 생기고 민첩해진다고. 그래서 필로폰을 복용하면 24시간 잠을 안 자도 거뜬하다는 거다. 또한 쾌락 중추를 자극하기 때문에 성관계시의 쾌감을 극도로 상승시킨다고 한다. 뭐 얼마나 상승시키는지는 사뭇 궁금하다. 그러나 궁금함 때문에 복용하지는 않을 거다. ^^;

곤조 저널리즘의 창시자인 헌터 톰슨 식이라고 한다면 마약에 대해서 취재하려면 마약을 직접 해보고 중독자들과 같이 생활해봐야 그에 대해서 제대로 쓸 수 있겠지만 내가 곤조 저널리즘에 대해서 그 의의는 높이 사도 그렇다고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네. 난 담배로 족해~


근데 왜 마약이라고 분류해서 못 하게 하는가?

당연히 부작용이 있으니까 그런 거다. 평소보다 12배나 많은 도파민이 생기다 보니 도파민 수용체가 약해지고 작아진다는 거다. 이 뿐만이 아니라 필로폰의 효력이 유지되는 때는 문제가 없는데 효력이 다하면 우울증과 같은 후유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게다가 치아의 법랑질(에나멜층이라고 부른다. 보통 라미네이트와 같은 치아성형 시에 이 부분만 얇게 깎는다.)을 벗겨낸다.


위와 같이 말이다. 윽~ 이런 걸 메스마우스(MethMouse)라고 부른다. 전형적인 필로폰 복용자들의 부작용 중에 하나다. 고로 괜한 호기심에 했다가 중독되면 곤란하다. 마약 중독자 중에서 마약을 끊는 사람들은 중독자 전체 중에서 6% 정도 수준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6%의 대부분은 신앙심으로 극복한다고. 이런 때에는 종교가 참 도움이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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