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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동차

타이어에 표시된 타이어 마모 수치(treadwear): 내 타이어 언제 갈아야 하나?


이번에 40,000km 정기점검차 렉서스 일산 서비스 센터 갔다가 마스터 엔지니어로부터 들었던 내용이다. 위 사진은 내 IS250 F-Sport 순정 타이어인 TURANZA 타이어다. TREADWEAR 260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게 타이어 마모 수치를 나타내는 표시다. 이 수치는 보통 100~800 사이 정도인데 숫자가 적을수록 연한 타이어로 그만큼 빨리 마모가 되고, 숫자가 클수록 딱딱한 타이어로 그만큼 마모가 덜 된다. 그럼 클수록 좋겠네? 그건 아니다. 숫자가 작으면 그만큼 타이어가 연하다 보니 땅과 닿는 면이 많아(접지력이 높아) 제동력이나 코너링에 좋다. 뭐든 일장일단이 있는 법.

일반적으로 이 수치에다가 220을 곱하면 어느 정도 타고 다녔을 때,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지가 나온다. 예를 들어서 내 IS250 F-Sport 순정 타이어의 경우 260이니 260 * 220 -15,000 = 42,200km 정도 된다. 그렇다고 이걸 맹신하면 안 된다.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주로 이용하는 도로 사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까. 난 고작 40,000km 밖에 안 탔는데 편마모가 심해서 교체해줘야겠단다. 좀 위험하다네. 이러다 타이어 터진다고. ㅋㅋ 갑자기 예전에 타이어 날라가던 게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