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이런 내용일 줄 몰랐는데. 추천!


나의 3,183번째 영화. 이거 극장 개봉해서 상영할 때는 그닥 땡기지 않았다. 아무래도 내가 우리나라 영화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말이지. 그것도 그렇지만 예고편을 봐도 땡기지가 않았다고. 뻔한 내용이겠거니 했는데 보고 나니 예고편이 그럴 수 밖에 없었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나중에 반전이 있는데 이게 재밌네. 알면 재미가 읍써~ 그래서 얘기해줄 수가 없는데 반전이 있다는 사실 조차 난 모르고 봤거든. 그래서 오~ 이렇게 되더라고. 그래서 개인 평점 8점. 스포일러는 못 적겠다. 그냥 다른 사람들 리뷰 보지 말고 그냥 보라고. 그래야 재밌어. 이 영화는. 근데 이 영화 흥행했나? 궁금하네.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영화관에서 봐주는 건데 아쉽네.


연기는 잘 해 그래도 캐릭터는 <아는 여자>가 딱


정재영이란 배우를 내가 기억하게 된 영화가 <아는 여자>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아는 여자>에 나왔던 동치성이란 캐릭터가 정재영한테는 가장 잘 어울린다 생각한다. 욕을 해도 참 잘 어울리는 배우. 그러면서도 은근 재밌는 배우. <내가 살인범이다>에서는 매우 진중한 캐릭터 역을 맡았는데도 하는 행동 보면 재밌는 부분이 많다. 이게 정재영의 매력인 듯. 연기를 못 했던 건 아니지만 글쎄 그리 정재영이란 배우에 딱 맞는 캐릭터는 아니었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영화는 재밌어~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