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천재는 확률을 계산하지만, 승부사는 천재의 판단을 읽는다.

라식과 라섹 그리고 PRK의 차이: 라식과 라섹의 공통점과 차이점 및 라섹과 PRK의 차이점 본문

기타/건강

라식과 라섹 그리고 PRK의 차이: 라식과 라섹의 공통점과 차이점 및 라섹과 PRK의 차이점

風林火山 2013.03.21 07:30
아마도 이 글을 본다고 하면 라식이나 라섹 받아야지 하고 몇 군데 병원(의원) 둘러보고서 저마다 다른 걸 권하다 보니 뭐가 좋은가 싶어서 이리 저리 검색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케이스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무슨 라식을 권하고, 저기서는 무슨 라섹을 권하던데 의사마다 다른 걸 권하니 수술 받으려고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뭐가 좋은지란 잣대로 볼 수 밖에 없고 말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나중에 다루겠지만 라식, 라섹에 대해서 처음 다루는 글이다 보니 일단 차이부터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라식과 라섹 둘 다 각막을 깎는 수술

 

왼쪽 그림은 눈의 구조를 도식화한 것인데, 라식과 라섹이란 시력교정술은 우리 눈의 동공을 싸고 있는 투명한 막인 각막을 깎아서 시력을 교정한다. 시력교정술에는 라식, 라섹 말고도 안내렌즈삽입술이라고 있는데 이건 각막을 전혀 건드리지 않는 수술이다. 기회가 되면 안내렌즈삽입술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겠지만 라식, 라섹만으로도 얘기할 게 너무 많아~ ^^; 그럼 왜 각막을 깎아서 시력을 교정하는 걸까? 각막이 뭐길래?

각막을 깎아서 시력교정을 하는 이유?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안경을 쓰는 이유는 우리 눈에 들어가는 빛의 굴절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다. 이와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빛이 상을 맺기 위해서는 눈의 다양한 조직을 거치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굴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가 각막이다. 그렇다고 다른 조직이 굴절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 수치화하자면 각막이 70%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래서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를 쓰지 않고 각막 자체를 깎아서 굴절 교정을 하면 시력이 좋아진다는 얘기다.

각막 중에서도 실질 부위를 깎는다

 

각막도 왼쪽 그림과 같이 여러 층이 있다. 상피, 기저막, 보우만씨막, 실질, 내피세포층으로 나뉘는데, 굴절 교정을 위해서 각막을 깎는 부위는 실질이라고 하는 부위다. 이 각막 실질을 깎기 위해 사용되는 레이저엑시머 레이저다. 요즈음 보면 올레이저 라식, 올레이저 라섹이란 용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올레이저라고 명명했든 안 했든, 또 라식이든 라섹이든 상관없이 굴절 교정을 위해서 각막을 깎을 때는 모두 엑시머 레이저를 쓴다. 이 엑시머 레이저도 종류가 많다. 차차 다룰 예정이고. ^^;

여기까지는 라식이나 라섹 공통된 사항이다. 그런데 각막의 구조를 보자. 각막의 실질 부위를 깎기 위해서는 상피부터 보우만씨막을 거쳐야 한다. 즉 상피에서 보우만씨막까지를 벗겨내야 실질이 드러나는데, 상피에서 보우만씨막까지 벗겨내는 방식이 라식과 라섹이 좀 다르다는 거다. 이러한 수술 방법의 차이 때문에 라식과 라섹의 장단점이 나오는 거고 말이다.


라식과 라섹의 차이는 수술 방법에 있다

 

라식이나 라섹 모두 각막에 실질 부위를 드러내기 위해서 그 위의 상피부터 보우만씨막까지를 왼쪽 그림과 같이 벗겨낸다. 마치 뚜껑을 열고 닫는 듯 보이는데, 이 뚜껑을 각막 절편이라고 한다. 어? 라섹은 그게 아닌데? 이렇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게 맞다. 끝까지 읽다보면 이해하게 된다. ^^;

다만 라식상피부터 실질 부위의 일부를 포함하여 절편을 만들고, 라섹상피부분만 절편을 만든다는 게 차이다. 이후 만든 절편을 젖히고 엑시머 레이저를 조사하여 필요한 만큼의 각막 실질을 깎아서 굴절 교정한다.

근데 깎는다는 표현보다는 태운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 싶다. 수술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엑시머 레이저 조사할 때 살 타는 냄새 나거든~ 무섭지? ^^; 근데 하나도 아프지 않다. 마취했으니까 그런 겨. 마취한다고 해서 뭐 눈에다 주사 바늘 꽂는 거 상상하지 마라. 눈에 인공 눈물 넣듯이 점안마취제를 넣으니까. ^^; 여튼 각막 절편을 만드는 방식이 다를 뿐 나머지는 똑같다. 이는 라식, 라섹 용어의 해석에도 잘 나타나 있다.

라식(LASIK): 레이저 각막 절삭 성형술, Laser-Assisted in-Situ Keratomileusis
라섹(LASEK): 레이저 각막상피 절삭 성형술,  
Laser Assisted Sub-Epithelial Keratomileusis



상피 부위를 제거하는 게 라섹 아닌가? 그게 PRK더라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알았었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송윤중 원장님한테 라섹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을 듣다가 알게 된 거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초반에 엑시머레이저 수술이라고 불렸던 게 바로 PRK(Photorefractive Keratectomy, 굴절 교정 각막 절제술)다. 이게 시력교정술의 원조가 되는 수술인데, 원조라고 하니까 오래 전의 수술이라 안 좋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추가적으로 처리하는 게 달라졌을 뿐 매한가지다.

※ PRK, 라식, 라섹의 최초 수술 년도: PRK는 1987년, 라식은 1989년, 라섹은 1996년

PRK와 라섹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가장 큰 차이는 PRK각막 상피를 제거하고 굴절 교정하고, 라섹각막 상피에 절편을 만들어서 굴절 교정한다는 거다. 재밌는 거는 라섹은 PRK의 단점(심한 통증과 느린 회복, 각막혼탁 등) 때문에 나왔고 PRK보다 통증도 덜해, 회복도 빨라, 각막혼탁도 덜해서 좋아지긴 했는데 수술의 결과가 각막 상피 절편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이후 관리가 중요해지게 됐다. 그러다 거듭된 발전을 하게 되어 이제는 굳이 각막 상피 절편을 만들지 않고도 PRK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되다 보니 각막 상피 절편을 만들지 않게 된 거다. 왜? 수술 끝나고 난 다음에 관리하는 게 의사 맘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 환자의 노력도 필요하고. 괜히 문제 생기면 욕 듣는 건 의사니까. 당연한 거지 뭐. 결국 PRK 방식으로의 회귀가 되겠다.

국내에서는 통칭해서 라섹, 외국에서는 PRK라고 표현

각막 상피 절편을 만들지 않고도 PRK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느냐는 나중에 다양한 종류의 라섹을 언급하면서 집중적으로 다뤄보기로 하고 여기서는 PRK와 라섹은 각막 상피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로 구분한다 정도만 이해하면 될 듯 싶다. 이 때문에 시력교정술 관련해서 외국 문서들 보다 보면 PRK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는 거다. 나도 첨에는 외국에서는 아직까지도 PRK를 하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얘기. 국내에서는 이러한 걸 통칭해서 라섹이라고 보통 부르고, 외국에서는 PRK와 라섹을 구분해서 부르는데 요즈음은 각막 상피 절편을 안 만드니까 PRK라고 하는 거다.


자, 최근에 내가 본 외국 문서(PPT) 중에 한 페이지다. 이 자료에 대해서는 언젠가 언급할 때가 있을끼고만. 왜? 재밌는 자료거든. 사실 이 자료도 서울밝은세상안과 송윤중 원장님이 보여준 거고 나는 구글링을 통해서 원본을 입수한 거고. ^^; 이 자료가 뭘 말하느냐면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의 회원인 안과의사들에게 돌린 설문 결과 결과인데(2011년도 자료, 매해 발표하는 자료다), -10 디옵터 즉 초고도근시의 30살 환자라고 하면 어떤 수술을 권할래라는 설문인데, 여기에 보면 라섹 없다. PRK라고 나와 있다.

P-IOL은 안내렌즈삽입술을 뜻하고, RLE는 투명수정체적출술을 말한다. Wait는 수술받지 마라는 얘기고. 근데 이 자료가 재밌는 게 미국 안과의사들 중에서도 이 정도의 초고도근시인데도 불구하고 라식을 권한다고 답한 의사가 있다는 거다. 서울밝은세상안과 기준으로는 이런 경우는 라식이나 라섹보다 안내렌즈삽입술을 권하는 케이스가 될 건데 말이다. 물론 자료 기준으로 보면 안내렌즈삽입술이 가장 비율이 높긴 하지만. 그래서 재밌는 자료라는 거다.


PRK, 라식, 라섹의 차이 정리

PRK: 각막 상피를 제거하고 굴절 교정
라식: 각막 실질까지 포함하는 각막 절편을 만들고 굴절 교정
라섹: 각막 상피만으로 각막 절편을 만들고 굴절 교정

이제 구분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런데 이런 차이가 있다는 게 사실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사람의 입장에서 중요한 건 아니잖아? 정작 중요한 얘기는 그럼 나는 라식을 선택할까? 라섹을 선택할까? 라는 거거든. 그러한 부분들은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 할 얘기가 너무나도 많아~ ^^; 처음에 라식과 라섹의 차이를 언급했던 건 국내에서 라섹이라고 통칭해서 부르는데 PRK와 라섹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과 라식과 라섹의 장단점근본적으로 수술 방법의 차이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다음 번 글에는 이런 라식과 라섹의 수술 방법 차이로 기인한 문제 중에 한 가지인 잔여 각막 두께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혹시 이런 분들 있을 거다. 나는 각막이 얇아서 라식은 안 되고 라섹만 된다던데요~ 이런 경우. 왜 라식은 안 되고 라섹이 된다는 걸까? 어떤 기준에서 그걸 판단하는 걸까? 그 기준을 안 지키면 어떻게 되는 걸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다룬다. 이 또한 라식과 라섹의 장단점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말이다. 언제 글 올릴 거냐? 곧~ as soon as possible. 

도움을 주신 분: 서울밝은세상안과 송윤중 원장

+ 라식, 라섹에 대해 더 읽을 거리 → 역사로 살펴보는 라식과 라섹
+ 혹시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덧글로 지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라식, 라섹에 대해 궁금하면? 덧글을 달거나 방명록에 물어보시길, 글로 정리해서 답해드리리다.
+ 이 글은 블로그의 기본 저작권과 달리 동의없이 어떠한 경우에도 재사용 불허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3 Comments
  • Apollo 2013.03.31 14:23 신고 안녕하세요 ㅎ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는 뉴욕의 안과 의사께서는 'PRK는 각막 상피를 브러시(AMOILS Brush)로 갈아내어 제거하는데, 이는 각막 상피 세포를 부숨으로서 면역 단백질(Cytokine) 등 신체가 세포의 손상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하여 염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Inflammatory mediators)을 방출하여 각막에 흉터를 남길 수 있다. LASEK은 각막 상피 세포를 얇은 층으로 들어내며 세포의 손상이 없다.'며, PRK는 오히려 구식 술법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이 부분에 관해서 풍림화산님과 서울밝은세상안과의 송윤중 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지금 미국에 있는지라 PRK와 LASEK 사이에 선택권이 있고, 그 중 어느 방법을 택할 지 생각 중입니다.)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3.04.01 18:46 신고 가급적 빠른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답변할 수 있는 범위 너머인지라 말입니다. ^^;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3.04.04 11:29 신고 일단 좀 피드백이 너무 느린 거 같아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PRK와 LASEK의 경우는 초창기 PRK와 그런 PRK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나온 LASEK의 비교 같습니다. 이후 LASEK도 통증을 줄이기 위해 ASA LASEK이 나오고,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해 PRP LASEK이 나오고, 각막혼탁을 예방하기 위해서 M LASEK이라는 게 나왔죠.

    이렇듯 LASEK도 초창기에 PRK를 보완하기 위해서 나왔지만 계속 발전을 거듭해왔던 겁니다. 지금과 같은 경우는 추세가 LASEK이라 하더라도 위에서 언급했던 것들을 다 적용시켜서 LASEK 명이 붙게 되었지요. 예를 들면, 최적화 라섹, 커스텀 라섹, 맞춤 라섹 뭐 이런 게 그런 걸 다 조합해서 한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라섹들을 살펴보다 보면 각막 상피 절편을 만드는 게 아니라 각막 상피를 제거하는 수술도 많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각막 상피를 제거하는 건 PRK고, LASEK은 각막 상피 절편을 만든다는 걸 구분하기 위해서 언급한 글이 바로 위의 글입니다.

    최근에 등장한 라섹 중에 전과정을 레이저 장비로 하는 올레이저 라섹이 있습니다. 이 때 레이저 장비는 펨토세컨드 레이저가 아닌 굴절 교정할 때 사용하는 엑시머 레이저입니다. 펨토세컨드 레이저는 특정 깊이의 해당 부위에만 열을 가해서 없애는 반면에 엑시머 레이저는 레이저가 지나가는 부위는 다 없애버리는 레이저입니다. 그래서 이걸 이용한다는 건 각막 상피 절편을 만드는 게 아니라 제거한다는 얘기지요.

    만약 Apollo님이 언급하신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하면 이런 올레이저 라섹은 등장할 수 없었을 겁니다. 결국 PRK라 하더라도 다 같은 게 아니고, 라섹이라고 하더라도 다 같은 게 아닌데 PRK, 라섹이 발전하면서 좋은 것들을 죄다 적용시키다 보니 비스무리해지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고로 지금 말씀하신 뉴욕 안과 의사 분의 PRK는 1990년대에라섹이 등장하면서 종종 언급되는 초창기 PRK의 단점을 말씀하시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이라고 해서 꼭 더 선진 의료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더군요. 예를 들어 비쥬라식과 같은 경우는 전세계 최다 케이스를 서울밝은세상안과에서 보유하고 있었으니(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말이지요. 또한 미국과 같은 경우, 레이저 장비를 자국 내에서 개발한 걸 주로 쓰더군요. 자료들 보면 그런 경향이 강하더라구요. 오히려 우리나라가 선진 의료 기법에 더 적극적이고, 케이스도 많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하신다고 하면 의료비가 만만치 않은 걸로 아는데요. 한국의 2~3배는 되지 않나요? 저같으면 한국 들어오실 일 있을 때 수술 받는 게 나을 거라고 봅니다. 미국에서 거주하시는 거라고 하면 뭐 어쩔 수 없다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같으면 한국 나올 일이 있을 때, 한국에서 수술 받겠습니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송윤중 원장님께 메일은 드려놨는데요. Apollo님이 답변을 빨리 원하실 거 같아서 제가 먼저 얘기드립니다. 저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아는 지식으로 끄적댈 순 있지만 아무래도 원장님은 의사분이시기 때문에 한치에 오차도 없이 얘기를 해야 해서 얘기하시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만나서 얘기하지 않는 이상 메일로 질문을 드리면 얘기할 게 많아서일 수도 있고, 바쁘셔서 메일 확인을 아직 못 하셨을 수도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만약 피드백이 오면 또 정리해서 올리되, 제가 얘기한 거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올리지 않을 거구요. 만약 언급해야할 내용이 있다면 다시 답글 달겠습니다. 이 답글은 순전히 제가 아는 지식으로 답변 드리는 겁니다.
  • Apollo 2013.04.04 21:42 신고 자세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다른 곳도 아닌 눈에 관련된 일이다 보니,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최종 시력도 시력이지만, 무엇보다도 적은 확률로 나타나는 심각한 부작용이 제 이야기가 된다면, 그건 인생을 망치는 것이나 다름없을 테니 말입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제 생각에도 한국의 의료 시장이 수술 기법 도입 등에 있어 미국에 비해 결코 뒤떨어진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치열한 경쟁 때문에도 그렇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에 더해 금전적인 면으로 봐도, 한국에서 양쪽 눈의 시력을 교정하는 데에 250만원 가량이 든다면, 미국에서는 덤핑에 가깝게 저렴하게 시술해 주는 곳들을 제하면 일반적인 경우 500~660만원 가량이 드는 듯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좋은 결과의 시술을 받을 수 있다면 그러한 금전적 부담은 기꺼이 감당할 생각이지만, 한국의 의료 수준도 미국에 비교해 볼 때 이제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되다 보니 불필요한 지출은 삼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또한 '입소문'이 많고 네이버 지식인 등 인터넷 상의 정보 교류가 활발한 한국과는 달리, 인터넷 상에서나 실생활에서 실제 시력교정술을 받은 사람들 및 피드백이 활발하지 못한 미국에서 시술을 받는다는 것에는 어떤 미지의 영역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합니다. (타이거 우즈를 시술한 안과를 생각해 봤는데, 그 마저도 얼마 전 시력교정 시술에 관하여 거액의 의료 과실 소송을 당했더군요. 그에 더해, '어디가 좋은 안과인가?' 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곳이 아예 없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 한국에서 라섹/PRK 시술법은 (라식은 전혀 생각이 없습니다.) 웨이브프론트 분석 -> M라섹 -> 에피라섹 -> 무통라섹 -> 안구건조를 개선한 PAWAVE+ 라섹-> 양막을 이용하여 상피세포 재생을 촉진한 H라섹 -> 올레이저라섹 의 순서로 발전이 이루어져 온 것 같더군요. 어디까지 미국에 도입되고 그렇지 않은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각 병원들의 자체 브랜드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용어의 규격/표준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병원에서 다른 이름이 붙은 시술법인데 설명은 똑같다거나 하는 등, 혼란스러운 부분들이 있더군요. PAWAVE+ 라섹 같은 경우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용어인 듯 하여 미국에서는 해당 수술 기법이 도입되었는지 여부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통증과 오랜 회복 기간이야 일시적인 것이니 전혀 신경쓰지 않지만, 혹시라도 비교적 낙후된 장비와 수술 기법을 사용하여 시력 퇴행 혹은 각막 혼탁 등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면, 그는 절대적으로 피하고 싶은데 말이지요.

    하지만 현재 미 육군 상병으로서 복무중인지라, 주한미군으로 배치되지 않는다면 한국 민간 안과에서의 수술은 어렵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올 12월 말 즈음 운이 좋아 주한미군으로 배치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그렇지 못하게 될 경우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부대가 파병된다던가...) 휴가 기간을 내어 잠시 한국에 입국해서 수술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방안도 고려해 보았지만, 시력교정술에 있어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사후 관리라고 들었는데 그것이 과연 현명한 행동일지 영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지금은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분하게 올 11월 중순을 생각하고 수술받을 생각으로 차근차근히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3.04.05 14:07 신고 그러셨군요. 말씀을 들어보니 현명하게 잘 준비하시는 거 같습니다. 다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적은 확률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어떤 수술에서도 있을 수 있는 문제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시설이나 장비보다 중요한 건 의사의 마인드이고, 다소 보수적인 기준에서 시(수)술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런 병원을 선택한다 하여 적은 확률로 나타나는 부작용을 피할 수는 없기에 그런 일이 생겼을 때 사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매우 중요하겠지요.

    한국 시장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병원 중에서도 안과가 가장 치열하구요.(성형외과보다도 더 치열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마다 차별화되었다는 것을 내세우기 위해서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내는 경향이 강하지요. 그래서 소비자들은 헷갈리기도 하고 말입니다. 근데 그런 게 먹히니까 계속 그러는 거거든요. ^^; 그래서 소비자들이 똑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고 다 비슷비슷한 얘기만 하는지라 그렇습니다. 이거 아니다 해도 같은 의료 행위를 하고 있으면 아니라고 할 수가 없는 문제가 많더군요. 시장 자체가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나 살겠다고 그러면 왕따 당하게 되고 뭐 그런 거지요. 그래서 나름 준비하는 게 있습니다. 올해 내에는 서비스를 선보일 생각이구요.

    미군이시군요. 말씀처럼 수술이야 한국에서 받아도 되지만 이후 사후 관리도 중요하고, 1년에 한 번 정기점검 받게 되는데 그런 게 쉽지 않을 듯 하네요. 말씀처럼 급하게 생각치 마시고 차근차근 알아보면서 준비하시는 게 현명하리라 봅니다. 그 전에 저도 이런 저런 글들 많이 적을 거라 그런 것도 참조하시구요. ^^;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3.04.06 02:09 신고 송윤중 원장님께 답을 받고나서 정리해서 올립니다. 우선 PRK와 라섹의 비교에서는 PRK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라섹이 등장했지만 초기 라섹은 알코올을 이용해서 각막 상피를 변성시켜서 벗긴 후에 다시 덮어주는 식이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다시 덮어준다고 해도 생착률(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다시 제대로 붙는 걸 말합니다)이 낮았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에피라식(epi-LASIK)입니다. 라식이라고 이름이 붙었지만 라섹입니다. Apollo님께서 언급하신 것 중에 에피라섹이라고 되어 있는데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에피라식이라고 부릅니다. 라섹인데 라식이라고 되어 있는 이유는 에피라식은 라식과 비스무리하게 각막 상피를 벗겨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해도 생착률이 30% 전후 정도이며, 몇몇 연구에서는 에피라식 후 상피를 덮는 방법과 상피를 덮지 않고 없애는 방법을 비교해보니 그리 큰 차이가 없더라는 거였지요. 그래서 굳이 각막 상피 절편을 만드는 방식을 쓰지 않고 상피를 제거하는 방법을 쓴 겁니다.

    자 그럼 Apollo님이 언급하신 염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을 방출하여 각막에 흉터를 남길 수 있다는 건 어떻게 처리하게 된 것일까요? 이는 PRK(각막 상피를 제거하는 방식)와 라섹(각막 상피 절편을 만드는 방식)이 지속적으로 발전되면서 지금은 그런 문제를 충분히 극복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제 답글에서도 일부분 언급되어 있는데 송윤중 원장님이 주신 답변을 정리해서 말씀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냉각법을 사용: ASA 라섹
    각막혼탁을 줄이기 위해서 마이토마이신 사용: M 라섹
    회복 속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자가혈청 사용: PRP 라섹
    염증물질 분비를 줄이기 위한 스테로이드나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사용
    염증물질을 줄이거나 분리된 염증물질 흡수를 위한 양막 사용: 양막 라섹

    고로 Apollo님께서 말씀하셨던 뉴욕의 안과 의사의 경우에는 고전적인 PRK와 고전적인 라섹을 비교한 것으로 지금에서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며, 제가 볼 때 왜 그렇게 답변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의사분은 최신 시술에 대해서는 조금 정보가 늦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라섹이 최초로 나왔을 때 그런 답변은 충분히 이해가 되어도 지금 시대에 그런 답변은 조금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Apollo 2013.04.07 09:30 신고 풍림화산님께,

    시간을 들여 긴 답변 써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송윤중 원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해당 주제들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LASEK과 PRK에 관하여 답변을 들었던 안과 의사분께서는 1995년 이후로 낙후된 수술법이라 판단하여 PRK 시술을 중단하셨다고 합니다. 아마 그것이 그분으로 하여금 정보 면에서 늦도록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콜럼비아 의대 졸업 후 하버드 의대서 레지던트 생활을 하셨다니, 잘 모르셨거나 허튼 말씀을 하신 것 같지도 않고, 제가 그 분의 말씀을 잘못 이해했을 가능성도 그리 많지는 않은데, 혹시 LASEK과 PRK라는 단어의 용례와 그 사용 범위에 어쩌면 한국과 미국에서의 차이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은 각막상피절편을 제거하는 방식과 다시 덮어 주는 방식에 대하여 별 차이가 없다 보니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그냥 계속 덮어 주는 방식으로 시술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쪽이든, 그 분과 이제는 연락이 어려워진 상황이라 다시 여쭤보기도 여의치가 않군요. 이 정도 알게 된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싶습니다.

    찬찬히 생각해 본 결과, 역시 수술을 받을 것이라면 한국에서 받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의료 시장의 질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면, 적어도 정보 교류에 있어 활발한 한국에서 수술을 받는 편이 실력 있고 좋은 마인드를 가진 선생님께서 계신 병원을 찾기에도 용이하고, 더 안전하고 수술 결과도 잘 나올 확률이 높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미국에서 수술을 받게 된다면 존스 홉킨스 대학의 윌머 시력 센터에서 받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세계 최고의 의과대학이라 일컬어지는 존스 홉킨스 의대의 교수님께서 직접 집도하시는 만큼, 실력 하나는 믿을 만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한국이 새로운 수술법과 정보의 교류 등에 있어 훨씬 더 빠른 것 같이 보여지기도 하고, 강의와 수술을 병행하는 교수님보다 수술이 주 업무인 한국의 안과 선생님들께서 경험적인 면에서 더 우수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라섹을 잘 하기로 소문난 유명한 안과들은 서울대병원 안과가 아니라 강남 등지에 있는 전문병원들이니까 말입니다. 결국 한국과 미국,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지 영 판단이 서지 않아 머리가 복잡하네요. ㅎ

    어느 쪽이든, 여러 정황상 아무리 빨라도 내년 1월에나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잘 읽고 가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3.04.07 09:41 신고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그 미국의 안과 의사분과 같은 경우는 Apollo님이 견해에 동의를 하는 바구요. 수술을 받으려면 아직 많이 남았으니 천천히 생각해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국내의 경우에는 대학병원에서 시력교정술을 하는 것보다는 개인병원(의원급)에서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미 시술 케이스가 비할 바가 안 되는 수준이지요. 게다가 비용도 대학병원보다 훨씬 더 저렴하니 비교 불허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의원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커져 버린 곳도 많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병원 마케팅이 치열하고 그 중에서 가장 치열한 곳이 바로 안과의 시력교정술 분야이기에 포장된 부분들을 잘 걷어내면서 봐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는 거지요. 저는 시설, 서비스 그런 거 보다 마인드, 실력을 우선으로 꼽습니다. 환자를 돈으로 생각하는 의사들도 꽤나 많은 게 현실이라서 말입니다. 그네들도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지만 의사라는 건 좀 다른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사의 본분을 망각한 의사들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그런 걸 잘 가려서 봐야할 필요가 있는 게 한국입니다. 국내에서 수술을 받는 거라면 이런 점을 잘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
  • 2014.11.08 19:07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4.11.10 14:50 신고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덧글 적고 많이 답변 기다리셨을 듯 한데 말입니다. 아드님이 취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20대 중후반으로 보입니다. 지금 언급하신 것을 보면 시력교정술이 안 되는 것으로 나오는데, 모든 케이스에 시력교정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요. 그래서 만약 그러한 경우에는 안내렌즈삽입술이란 시력교정술이 있습니다. 눈 속에 렌즈를 넣는 건데요, 그만큼 렌즈 가격이 비싸 시술비용이 고가입니다. 이걸 한 번 알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BlogIcon 이준 2015.04.13 18:19 신고 와 공부하고 있었는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5.04.13 23:56 신고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흐뭇하네요.
  • BlogIcon 123 2015.09.11 13:56 신고 그럼 요즘 라섹은 상피를 제거하는 prk형식의 라섹을 한다는 말인가요??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5.09.14 16:38 신고 예. 그렇습니다. 상피를 제거하나 다시 덮나 결과에 별반 차이가 없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 허허허 2015.10.03 09:44 신고 M라섹의 경우에는 각막혼탁을 방지하기 위해 항암제 수준의 약물을 사용하는건데 자랑스럽게 얘기할건 아니라봅니다.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5.10.04 21:21 신고 마이토마이신 말씀하시는 거지요? 그 부분은 의료계에서도 이런 저런 얘기가 오고 갔던 문제인데, M라섹이라 하여 마이토마이신만 사용하는 게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수술을 받는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까지 체크해봐야할 부분이겠지요.
  • 상담 2016.03.25 19:48 신고 수술후 스테로이드제를 쓰는 것이 항염을 위해 쓰는건가요?? 엠라섹이 필요없는 저중등고 근시환자의 라섹의 경우 각막혼탁방지를 위해 쓰이는 것인줄 알았는데...
    저 너무 어려운 말이 오가서 그러는데 라섹의 경우 엑시머 레이저의 공인대상중 offlabel아닌가요? 즉 prk와 라식만이 공인대상이며, 라섹은 다만 레이저사용을 허가하고 결과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라섹의 비율이 무척 높더군요. 그럼 결과적으로 상피를 어떻게 하던간에 약 1년 쯤 되어 깨끗해진 상태라면 그 상태가 prk 수술을 받은 상태와 완벽히 동일한것입니까? 그니까 제 말은 수술의 과정은 다를 수 있으나 결과적 측면에서 말입니다. 요새는 아직 노안이 오지않은 젊은안과의사들이 일반인비율보다 더 라섹을 받는 다고 하는데 그것도 진정"진실"인지광고인지...라식을 받는 뭐 레지던트 본과생 인턴 분들이나 계실텐데 그분들의 경우는 왜 인가요? 빠른 회복? 이라하기엔 이젠 하루이틀차이이며 오히려 라섹의 커버가 더 라식보다 넓을텐데요 특히 미국의 경우 한해 몇십만명 "라식"하는 걸로 압니다 그런데 미국이민가서도 opthal가서 라섹했다하면 그분들도 알아들을까요?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6.04.01 02:03 신고 답변이 늦었습니다. 이 답글 읽으실 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0
    라섹에서 마이토마이신이라는 항암제를 쓰는 이유는 각막 혼탁 방지를 위해서입니다. 라섹의 단점이 우리 눈에서 중요한 보우만막을 같이 없애는 건데요.(그러나 자라납니다.) 문제는 겉에서부터 자라기 때문에 안쪽 부분이 가장 나중에 아물게 되는데 그 사이에 세포가 증식하게 되면 각막 혼탁이 생기죠. 그래서 세포가 증식하지 못하도록 항암제를 사용하는 겁니다.

    #1
    엑시머 레이저의 공인 대상 중에 오프라벨이라고 하는 건 잘 모르겠네요. 엑시머 레이저가 하는 역할을 생각해본다면 그것이 라식이든 라섹이든 상관없으리라 봅니다.

    #2
    라섹으로 완벽하게 되었다고 한다면 라식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면 뚜껑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의사들은 라식보다는 라섹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만큼 잔여 각막을 충분히 남기는 게 좋기 때문이겠지요.

    #3
    병원에서 하는 얘기는 진실이라고 보시면 곤란하구요. 다들 장비가 없어서 라섹 밖에 못하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경향이 크다고 봅니다. 둘 다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라식은 라식대로, 라섹은 라섹대로. 그리고 어떤 수술이든지 부작용 없는 수술 없는 건, 사람의 몸은 저마다 제각각이라 그렇습니다.

    #4
    미국에서도 라섹이라고 하면 알아듣습니다. 라섹이라는 용어가 미국에 없는 건 아니니까요. 단지 우리나라의 라섹과 미국의 라섹의 차이가 다소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있지요.
  • 상담 2016.04.03 11:43 신고 아이고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틱틱 물어본것같은데
    친절하시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요새 mmc사용한 라섹 어릴때 받아도 상관없나요? 어느정도 안전성은 판단들 하셨기에 쓰실테죠? 확실하지 않지만
    약물 노출이라 어릴때받았으면 나중에 문제되는거 아닌지 ㅜㅜ
    왠지 mmc를 사용한 라섹은 의사자녀분들더 굳이 안받을거같은 생각에 ㅜㅜ
    아직은 적정용도에서 초기말고 다 아물고 부작용 없었나요?
  • DOODOO 2017.01.09 11:35 신고 안녕하세요, 라섹라식을 연구하던중 본 글을 보게되어 질문드립니다. 2013년 글에 17년도에 질문하네되네요^^;;
    다음주쯤 라섹(PRK가 아닌)을 계획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님의 글을 보았을때 상피가 제대로 회복될수 있는지, 환자가 얼만큼 관리를 잘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다라고 느껴지는데요, 혹시 라섹후 사후관리방법등을 여쭤봐도 될런지요? 사실 보통 병원에서 하는 PRK가 아닌 상피로 절편을 만들어 다시 덮는 정통 라섹수술을 선택하고 이에관한 정보가 많이 없어 무서운감도 있습니다ㅠㅠ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7.01.09 14:12 신고 그건 병원에서 잘 알려주리라 생각합니다. 뭐 며칠동안 운전하지 마라, 가급적 PC 화면이나 스마트폰 화면 보지 마라 등. 그렇게 한다고 해도 사람마다 체질이 틀려서 맘대로 했는데도 빨리 회복되는 사람이 있고, 지킬 거 다 지켰는데도 빨리 회복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국내에서는 이미 많은 통계 데이터가 나와서 상피 세포 덮는 라섹이 아니라 제거하는 라섹으로 알고 있습니다. 덮든 안 덮든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제거한다는 거죠. 제거된 부분은 다시 자라납니다.
  • DOODOO 2017.01.09 17:55 신고 아 병원에서 알려주는방법 외에는 특별한건 없군요^^ 잘 알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병원에서는 상피세포를 제거하는 PRK보다는 덮는 라섹이 통증이 덜하다고하며 제 눈에는 이 방법으로 진행한다고 설명들었습니다:)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7.01.09 18:01 신고 아무래도 통증은 덜하겠지요. 그래도 라식보단 통증이 있습니다. 수술 잘 받으시길.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