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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리 운동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넘사벽

風林火山 2013.03.23 09:00
요즈음은 운동 꾸준히 하고 있다. 열심히라고 하기는 그렇고 그냥 꾸준히. 사실 열심히(빡세게) 하려면 파트너가 있어야 도와주면서 하니까 빡세게 할 수 있는데 혼자서 하니까 그렇게 하기 힘들다. 게다가 예전과 같지 않아서 등 척추도 그닥 좋지 않고 싸이클 하고 나면 무릎 관절에 부담이 되고, 왼쪽 어깨도 그리 좋지 못하다. 항상 무거운 거 들다 보면 왼쪽 어깨에 부담이. 그러다 보니 열심히 하는 건 포기하고 그냥 꾸준히 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지난 번에 친구 아버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가기 전날 친구네 집에서 하룻밤 잘 때(2월 23일) 찍은 사진이다. 1달 홀딩했다 운동 재개하고 20여일 정도 지났을 때. 열심히 보다는 꾸준히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나니 달라진 게 하나 있다. 예를 들면, 보통 일주일이 시작하는 월요일에는 짐(Gym)에 사람들 많다. 일주일의 시작이니 이제 열심히 해보자 이거지. 물론 나도 매한가지고. ^^; 그 때 대부분 하는 운동이 뭘까? 가슴이다. 남자가 갑바가 있쥐~ 이게 그냥 나온 소리가 아니거덩.

그러다 약속이 생기거나 바빠서 일주일 내도록 못 가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한 주를 보내고 그 다음주 월요일이 되면 또 어디를 운동해? 가슴. 오래 쉬었으니까 해줘야돼. 뭐 그런 식이다. 근데 요즈음은 안 그렇다. 예전에도 부위별로 운동하긴 했지만 그건 일주일 넘어가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식이었거덩. 요즈음은 지난 번에(그게 어제든 지난주든 간에) 했던 부위 다음 부위를 한다. 그게 좀 달라진 점이다.


게다가 내 기억으로는 4~5년 전에는 했던 부위였는데 요즈음은 안 하는 부위였던 팔뚝도 한다. 바벨 들고 손목만 까딱까딱하는. 그래도 효과는 좋은 편이다. 금방 튀어나와~


이게 가장 최근 사진이다. 3월 20일에 찍은 거니까 맨 처음 사진과는 1달 정도 차이난다. 근데 사실 이런 사진은 찍기 나름이거든. 사진은 빛과 각도의 예술이니까. 실제로 보면 또 그렇지가 않아요~ 게다가 이건 운동 중에 찍은 거니까. ^^;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넘보기 힘든 몸이 있다. 뭐 나보다 몸 좋은 사람들이야 정말 많지만 뭐 그리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냥 나는 어느 정도만 하고 유지하는 수준에서 운동할꺼니까. 다만 예전과 달리 부족한 부위(다리, 복근-그래도 배에 군살을 읍써)를 좀 더 집중해서 할 계획이고. 그래도 친구 중에 한 녀석의 몸은 부럽다.

 
 

원래 타고난 체질이 근육질이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인 종민이란 녀석인데, 중학교 때도 보면 학교에서 제일 몸 좋기로 유명했던 친구다. 얘는 엉덩이까지 단단하다니까? 종민이를 최근에 15년 만에 만났는데 와~ 진짜 몸이 음. 근데 조금 실망했던 건 벌크가 너무 커. 난 사이즈가 큰 거보다는 어느 정도 사이즈에 데피가 있는 게 좋던데. 근데 얘는 벌크가 커도 데피가 장난이 아님. 온몸이 단단하고 말이다. 복근도 에잇팩~ 헬스 트레이너 하는 친구가 있어도 난 얘 몸이 가장 멋지더라고. 이번에 만났을 때, 벤치 프레스 얼마 하냐고 물어봤더니 150kg이란다. 헐~ 우리 짐(Gym)에도 150kg 드는 사람 못 본 거 같은디.(한창 때는 200kg까지. 근데 봉 무게 빼고. 허걱~) 여튼 15년 만인가 만나서 밤새도록 놀았네. 또 다음주에 홍콩 가기 전에 들린다고 하니 밤새서 술 마시고 놀 준비해둬야겠다. 이 친구 앞에 있으면 난 작아보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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