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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풍림화산의 프로모션 취지

아는 사람 알겠지만 난 마케팅 회사를 운영한다. 원래 마케팅을 전공하거나 마케팅을 했던 사람이 아니다. 나는 내가 마케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럼 뭐? 전략가라고 생각했었다.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것 저것 할 줄 아는 거 참 많은데 그 중에서 전략 기획 만큼은 지금껏 살면서 경쟁 우위에 있다고 생각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나이 들어봐바. 그러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보다는 내가 잘 하는 일에서 재미를 찾는 게 더 낫다고 느껴진다니까.

마케팅을 하게 된 건 우연한 기회였다. 나는 전략가지 마케터가 아니라고 거부했던 일이었는데 한 번만 도와달라는 간곡한 요청에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당시 뭘 할까 하면서 고민하던 때라 도와줬다가 그래도 수익 창출이 되니까 프리랜서로 하게 되었고, 1인 기업을 거쳐 지금까지 온 거다. 따지고 보면 먹고 살기 위해서 마케팅을 하게 되었는데, 그 전에 나는 마케팅은 전략보다 하위의 개념으로 인식했었다. 그래서 뭐 마케팅 그런 일은 내가 안 한다는 입장이었고.

물론 마케팅에도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략과 마케팅 그 둘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전에 나는 전략이 위고 마케팅이 아래라고 생각했었던 거다. 이러한 생각을 정리해서 이전에 적은 글이 하나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 업체나 이용자 모두 도움이 되기를

요즈음 같은 세상에 마케팅을 도외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나는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일을 직간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지인들이 하는 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라는 의미로(큰 도움은 안 된다 하더라도 말이다) 내 블로그에 미약하나마 글을 적기 시작했고 이를 좀 더 확대해서 프로모션 식으로 구성해서 좀 더 적극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거다. 그러나 중요한 건 단순히 내 지인들만 도움이 되는 식으로 프로모션하지는 않는다.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이들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


내가 추천할 만해야 프로모션한다

단점 없는 인간 없다. 나도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주변에서는 유일한 단점이자 극강의 단점이라고 하기도 하는 게 다혈질적인 성격인데, 요즈음은 그래도 많이 달라지긴 했다. 스스로 생각해봐도 말이다. 역시 사람이라는 게 나이를 먹으면 그렇게 되는가 보다. 여튼 나도 단점이 있는 인간이지만 장점도 많다. 그 장점들 중에 한 가지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거다. 내가 내 스스로를 그렇게 얘기하는 게 참 우습기도 하지만 내가 못 믿는 경우는 있어도 상대가 나 못 믿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나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니까. 그건 직접 겪어봐야 알 거 아니냐고.

아무리 지인이 하는 거라고 하더라도 나는 좋은 걸 좋다고 해야 하고 안 좋은 건 안 좋다고 얘기한다. 매우 직설적이다. 이건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나는 사람 간의 관계에서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거다. 그래서 종종 오해를 받곤 해도 그렇게 고수하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그런 게 더 큰 신뢰를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모션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단순히 지인들 편에서 생각해서 만든 게 아니라 내가 볼 때 남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나 서비스여야 하고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이들도 도움이 될 수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거다.


만약 프로모션을 이용했는데 불만이 생겼다면?

만약 내가 올린 프로모션을 이용했는데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그런 부분에서는 내가 적극 도와줄 생각이다. 어차피 내가 올리는 프로모션은 친한 지인들이 운영하는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일 것이기 때문에 내가 쉽게 도움을 줄 수가 있다. 그런데 불만이 많이 나온다고 하면 내가 프로모션을 잘못한 거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을 듯 싶다. 그만큼 조심스러우니까. 내가 괜히 욕 들어먹을 일을 왜 내가 하냐고. 고로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 아니면 프로모션 안 한다. 내 이름 걸고 하는 프로모션인데 말이지.


앞으로 프로모션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생각

여튼 이런 프로모션은 점점 확대해나갈 생각이다. 프로모션의 효과가 어떻다 뭐 그런 건 내겐 중요한 게 아니다. 왜냐면 효과를 내고 그래야할 책임이 있는 게 아닌 지극히 개인 인맥을 활용한 프로모션이니까. 고로 내 블로그 방문자들은 프로모션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겠다 하면 이용하면 되는 거고, 프로모션과 관계된 지인들은 괜한 기대는 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래도 안 하는 거 보다는 하는 게 조금은 낫지 않겠어? 뭐 그런 생각으로 접근을 해야지. 안 그럼 안 해~ 여튼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에서나 이용하는 측에서나 모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