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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로그 정리해야겠다.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는 것은 기존 홈페이지에서
블로그로 옮긴 데이터가 그나마 적다는 사실이다.
블로그의 목적을 단순히 개인의 DB화라는 의미에서
확장하여 개인 미디어 성격을 띄기 위해서는
기존 콘텐츠 중에서도 개인 미디어 성격적인 부분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본다.

처음에 블로그를 만들면서 TatterTools를 알게 되고
내가 인터넷 비즈니스라는 것과 담을 쌓고 산지 딱 1년이 되는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느끼고 보면서
욕심 아닌 욕심이 생겼다.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기 어려웠던 지난 시절과 달리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시대다 보니
많은 개인 블로그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나는 7년 전부터 내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표현을 해왔던 부분이었기에
데이터는 얼마든지 있다.
콘텐츠 만드는 것 또한 얼마든지 자신있다.

그 첫단계로 우선 블로그의 콘텐츠들을 정리해야겠다.
태그들 정리에서부터 시작해서 콘텐츠 분리, 조합등까지 말이다.
지금 올라와 있는 데이터 400여개가 조금 안 되는데
그다지 많은 수는 아니라고 본다.

내가 한 번 글을 적기 시작하면, 거침없이 써내려가기 때문에
예전에 책을 적을 때도 2주 만에 탈고하지 않았는가.
400여개라는 개수를 채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질적인 부분에서 차별화는 시간을 들이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블로그들을 이리 저리 서핑하면서 그다지 질좋은 내용의 콘텐츠는
보기 힘들고 방문자수가 많은 블로그라 해도
대부분이 엔터테인먼트 펌글 위주에 인용에 자신의 생각 두어줄이 전부인
경우가 허다하기에 나름대로 내 블로그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판단이 섰다.

혹시라도 그 기준에 맞지 않는 블로그 콘텐츠가 있으면 과감없이 삭제하고
나름대로 홈페이지가 아닌 블로그 형태로 메뉴 정리도 필요할 듯 하고
콘텐츠 구성을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판단도 섰기에
콘텐츠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기존 홈페이지 데이터를 옮기기도 아직 다 못한 상태에서
블로그를 정리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해야한다면 한다.

태그 정리에서부터 하나씩 다 훑어보고 정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