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디지털

샌디스크 CF Extreme 8GB UDMA: 캐논 7D에 내가 사용하는 메모리 카드

요즈음에는 중급 이상의 DSLR에도 CF 카드와 SD 카드 겸용인 경우가 많아졌지만 내 캐논 7D의 경우에는 CF 카드 슬롯만 있다. 아무래도 고용량의 이미지를 저장하는 데에 속도도 중요하지만 데이터가 제대로 저장이 된다는 게 중요하다보니 DSLR에는 CF 카드를 사용하다가 이제는 SD 카드도 계속 발전하여 CF 카드를 대체할 정도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런 듯 싶다. 캐논 7D의 경우, 고화질의 이미지로 설정하면 이미지 하나당 최대 18MB 정도가 된다. 고로 빠른 속도의 메모리 카드가 필요한데 당시에 이걸 살 때가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이었나? 캐논 7D를 3년 반 이상 사용했으니 말이다. 여튼 그 때는 나름 이것 저것 따져서 산 게 이거였다.


여기에 적힌 60MB/s는 믿을 게 못 된다. 최대 속도를 표기한 것이기에 실제로는 그렇게 속도가 안 나오고, 버스 속도에 따라 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다. 뭐 쉽게 얘기하면 USB 3.0 지원하는 외장 하드와 USB 3.0 케이블을 이용하여 PC에 연결해도 PC가 오래된 거라 USB 3.0을 지원하지 않으면 USB 3.0이 아니라 USB 2.0에서 지원하는 속도로 데이터가 전송된다 뭐 그런 거다. 여튼 내가 기억하기로 샌디스크 CF Extreme 8GB UDMA 모델은 평균 읽기 속도50MB/s고, 평균 쓰기 속도 20MB/s 정도 된다.


햐~ 역시나 이 CF 카드 사진은 예전에 쓰던 루믹스 GF1으로 찍은 건데, 확실히 느낌이 다르네. 최근에 소니 A7 사고서 동생이 캐논 7D 들고 나가서 소니 A7 제품 찍을 때, 루믹스 GF1으로 찍어봤는데 헐~ 도저히 사용 못 하겠더라. 예전에는 그 정도 퀄리티의 사진 보고 감탄하기도 했었는데 말이다. 그만큼 사람이란 시각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디자인이 중요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인간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최대 감각은 바로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