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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격투기

UFC 160: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마크 헌트


이런 경기가 있었는지 몰랐다. 난 이제서야 봤네. 보니까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 2차전 이후에 3차전 하기 전에 한 경기였네. 상대가 마크 헌트라 타격전이 좀 볼 만할까 싶었는데 리치가 길어서 그런가 마크 헌트가 제대로 힘 한번 못 쓰고 졌다. 그래도 최근에 UFC Fight Night 33에서 안토니오 실바를 상대로 명승부를 보여주면서(내게는 작년 최고의 경기였다)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는데 그러고 보면 K-1 이종격투기 출신 선수 중에서 마크 헌트만 종합격투기에서 아직까지 건재하네. 나이도 이제 40이 넘었는데.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의 경기에서 볼 만한 건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펀치를 받아내는 마크 헌트다. 내구성 좋아~ 예전부터 느꼈지만 말이야. 두개골이 두꺼운가벼~


1라운드



1라운드 중간에 나온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강력한 펀치. 이 펀치에 현 챔피언인 케인 벨라스케즈 외에도 여럿이 당했는데 마크 헌트 받아낸다. 헐~ 대단~ 아마 주니어 도스 산토스도 살짝 놀라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라 보통 이거 맞으면 쓰러지던데 아무렇지도 않나? 뭐 그런 생각에 말이다.


2라운드




3라운드



KO패를 당하긴 했는데 펀치가 아니라 스피닝 훅킥? 돌려차기더만. 그렇게 내구성 좋은 마크 헌트도 3라운드까지 데미지가 많이 쌓였는지 이거 한 대 맞고 일어서다가 넘어지고 그러네. 거의 실신 상태까지 간 듯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