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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뱃고동 @ 강남역: 원래 이렇게 비쌌던가? 강남역이라 비싼 건가?

강남역 근처에서 후배 만나서 저녁 식사하러 어슬렁 어슬렁 거리다가 뱃고동 발견. 어라? 강남역에도 뱃고동이 있었네? 뱃고동은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본점인데, 거기는 꽤나 다녔었지. 점심 때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던 시절도 있었고 말이다. 지금은 그런지 모르겠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예전과 같지가 않아서 말이지. 여튼 그 뱃고동이 강남역에도 있더라고. 간판 보니까 똑같더라는. 맛은 변함이 없지만 내가 오랜만에 뱃고동에 와서 그런지 가격이 비싸더라고.

내가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있는 뱃고동은 점심 때 많이 갔었기 때문에 점심 특선이라서 가격이 쌌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내가 먹던 가격과 다른 듯 하여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맛은 뭐 여전하더라. 강남역이라고 해서 맛의 차이가 있고 그렇지는 않더라고. 여기 괜찮으니까 강남역에서 음식점 찾는다면 한 번 가볼 만하다 싶다. 사진은 별로 없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기 들이밀기가 좀 그래서리.


밑반찬 이렇게 나온다.


나는 여기 가면 시키는 메뉴가 딱 하나다. 오징어 불고기. 원래 내가 먹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그 집에 가면 그거만 시킨다. 아마 직원들은 잘 알 꺼다. 점심 먹을 때 어디갈지 정하는 게 귀찮아서 별 일 없으면 내가 가는 곳은 한 곳이고 거기서 내가 시키는 메뉴 또한 하나다. 나는 이렇게 단순하게 산다. 관심 가는 거는 이것 저것 쥐어파지만 관심 없는 거에는 다른 이들보다도 더 관심을 안 두는 편인지라. 여튼 오징어 불고기 여전히 맛있네. 담에는 좀 다른 걸 시켜봐야할 듯. 낙지불고기. 뭐 매한가진가? ㅋㅋ 가격은 1인분당 10,500원이다.


-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길 40(역삼동 619-26 여명빌딩 2층)
- 전화: 02-567-8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