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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맘스터치 @ 일산 백석동: 맛은 괜찮은 편인데 치킨버거가 많네


사무실 이전하고 난 다음에는 생각보다 주변에 음식점이 없다. 아니 여기에 사무실 둔 업체들 정말 많은데 이들이 밥 먹으려면 이 음식점들 갖고 되겠나 싶을 정도. 지금이야 다 처음이니까 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고 하겠지만 좀 있으면 먹을 데가 없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여튼 이사할 때 여직원들이 점찍어뒀던 곳이 맘스터치라고 하는 햄버거 가게인데 이전한 사무실 첫 출근한 날 점심에 여기를 갔다. 프랜차이즈이긴 한데, 유명한 패스트푸드점과는 조금 맛 차이가 있는 듯 싶다. 여기가 더 낫다는 얘기.


일산 백석동에 있는 맘스터치는 조그맣다. 테이블도 몇 개 없고. 여기 가서 먹느니 그냥 시켜서 먹는 게 나을 듯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맥주도 판다. 헐~ 메뉴를 보니까 대부분 치킨을 주재료로 한 메뉴더라고. 게다가 치킨도 판매하다 보니 치킨하면 생각나는 게 맥주 아니겠는가? 물론 나같이 술 못 먹으면서 치킨 그닥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런 연상 작용이 머리 속에서 안 떠오르지만 말이다. 햄버거도 치킨버거 종류만 주루룩 있던데 나는 치킨버거 별로 안 좋아해서 대형 패스트푸드점을 간다고 해도 맥도날드보다는 버거킹을 선호하거든. 그래서 난 디럭스불고기버거를 시켰다.


이게 내가 먹은 디럭스불고기버거. 맛? 괜찮더라고. 나는 버거팅에 가면 항상 시키는 메뉴가 있다. 더블치즈버거. 아는 사람 알겠지만 나는 음식과 같은 경우에는 딱 먹는 것만 먹는다. 음식점 또한 내 입맛에 맞는 데만 가는 편이고. 버거킹의 더블치즈버거와 비교해보면 고기 맛이 조금 다른 거 같다. 여기가 좀 더 나은 듯 싶더라고.


그리고 이건 감자튀김. 세트 메뉴를 시켰나 보네. 나는 디럭스불고기버거를 선택했을 뿐 나머지는 직원들이 시켜서 말이다. 감자튀김도 대형 패스트푸드점과는 조금 다르다. 그렇다고 해서 수제버거집의 감자튀김과도 다른 듯.

 

마지막으로 콜라. 이건 어디를 가나 똑같은 맛. 햄버거 먹을 때 보통 콜라랑 같이 먹는데,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 그거 아는 사람 별로 없는 거 같던데. 나만 그런가? 그래서 콜라 대신 쉐이크랑 먹는 게 더 맛난다고. 햄버거 특히 치킨버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 이용해볼 만할 듯. 여직원들은 여기 버거 맛있다고 하던데, 맛에는 일가견이 있는 명대표는 그냥 그럭저럭. 사실 명대표가 맛있다고 하는 버거집에서 먹어보면 확실히 맛이 틀리긴 하더라. 맛있어~ 그래서 내가 명대표의 입맛은 인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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