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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푸켓, 코사무이 출장: (주)여행가자고의 콘텐츠 제작 및 상품 검증을 위한 출장


이번주 화요일에 출장 간다. 푸켓과 코사무이로. 목적은 친구인 윤장훈 대표가 운영하는 (주)여행가자고의 여행 콘텐츠 제작 및 상품 검증 때문. 그 이외에 사진 촬영도 병행하고, 상품 기획도 가능하면 할 테고. 단순히 놀러 가는 거 아니다. 다들 이런 얘기하면 좋겠다 하겠지만 내가 취재하러 다닐 때 같이 가보면 알 거다. 매순간 허튼 짓 안 한다. 뭐라도 하나 더 알아내기 위해서 오감각을 최대한 동원한다. 쉬러 가는 거 아니다. (주)여행가자고에서 (주)스티코로 의뢰한 일 때문에 가는 거다. 근데 이번 출장은 아쉽게도 나 혼자 간다. (주)여행가자고 윤장훈 대표가 바쁘다 보니 같이 가지를 못해서 말이다. 같이 가면 또 여러 얘기를 윤장훈 대표가 직접 해줄 수 있으니 좋겠지만 그럴 상황이 못 되다 보니 혼자 간다. 대신 가이드를 빠리빠리한 사람으로 붙여달라고 요청했을 뿐. 난 답답하면 못 참는 성미인지라. 그거야 윤장훈 대표도 마찬가지고.

나름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까지 갖고 있었지만 막상 나갈 때가 되니 아직 스케쥴이 확정이 되지 않아(비행기표는 이미 오래 전에 예약이 되었던 상태지만, 현지에서 어떤 코스로 돌게 될 지가 확정되지 않아서 말이다.) 사전에 조사도 좀 필요할 듯 싶다. 허니문 전문 여행사라 허니문 가을 상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 그렇단다. 그래서 출국 전날 확정 스케쥴이 나올 듯. 나름 스케쥴대로 움직이면서 최대한 실력 발휘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출국 전에 조사 하나 안 하고 그냥 내 일만 신경 써서 미리 한다고 바빴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받은 일정표 보니까 좀 러프하길래 안 되겠다 싶어서 출국 얼마 안 남겨두고 이리 저리 자료 조사하고 있다. 출국 준비 하나도 안 해놓고 있다가 어제는 용산까지 가서 이것 저것 사오고 말이다.


어떤 콘텐츠를 제작하느냐?

여행이라는 콘텐츠를 나는 이렇게 보고 있다. 잠 자는 곳,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잠 자는 곳은 호텔이나 리조트 등이 되겠고, 먹거리는 여행하면서 먹는 음식이나 해당 음식을 파는 음식점이 되겠고, 볼거리는 체험하면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구경하면서 즐기는 게 되겠고, 즐길거리는 내가 직접 체험하면서 즐기는 게 되겠다. 그래서 (주)여행가자고의 홈페이지 또한 이러한 구조로 구성이 되고 있고. 어떠한 여행이든 크게 이 네 가지 항목에 포함될 수 밖에 없잖아. 그래서 나는 이들 각각에 대한 기본 콘텐츠와 더불어 그 다음의 콘텐츠까지 염두에 두고 제작한다. 물론 그 다음의 콘텐츠도 있고, 또 그 다음의 콘텐츠도 있다. ㅋㅋ 내 회사 (주)스티코가 콘텐츠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보니 콘텐츠에 있어서는 우리만의 방법론이 있지. 그게 다 내가 만든 거긴 하지만. 여튼 이건 (주)여행가자고가 (주)스티코에 의뢰한 일이다. 고로, 제작된 콘텐츠는 (주)여행가자고에 독점 제공한다!

그리고 아는 사람들 알겠지만 나는 있는 그대로 적는다. 물론 내가 이렇다 해서 꼭 그런 건 아니다. 예를 들면 음식이 그렇다. 나는 별로지만 다른 사람은 맛있다고 할 수도 있잖아? 그래서 나름 객관적으로 적으려고 한다. 단순히 (주)여행가자고에서 의뢰한 거라고 해서 무조건 좋다 그런 게 아니라 상품에 대한 검증을 통해서 또 (주)여행가자고에 상품 기획에 이런 건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도 병행하는 걸 목적으로 가다 보니 가급적 신혼 여행을 가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을 많이 제작할 생각이다.


가을에 신혼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제작하는 콘텐츠가 그러하기에 이번 년도 가을 즈음에 신혼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그것도 푸켓 또는 코사무이로 말이다.) 내가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상당히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 내가 좀 디테일하거든. 게다가 구조화를 잘 시키고 말이지. 일전에 암 환자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 자료를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에서 외주 받아서 나 혼자 다 처리하기도 했었다. 우리도 레퍼런스라고 하면 보여줄 수 있는 게 꽤 있지만 굳이 그런 걸로 티 내고 그러진 않는다. 그냥 맞닦드리게 되면 실력으로 보여주마 뭐 그런 주의인지라. 아무래도 내 회사는 내 캐릭터를 많이 닮을 수 밖에 없다 보니 그렇다. 물론 올해는 좀 달라지긴 하겠지만... 여튼 가을에 신혼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또 가을에 신혼 여행 앞두고 있는 분들은 (주)여행가자고도 많은 이용 바란다. 


당분간은 여행 블로거가 될 듯

일정은 8박 9일이다. 그러나 돌아오면서는 기내에서 자야하기 때문에 9박 10일 일정이라 할 수 있다. 조금 두려운 게 내가 지금껏 이런 저런 콘텐츠 만들어보면서 이 정도 기간 동안 뭔가를 조사하고 콘텐츠를 만들면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거다. 아무리 콘셉팅을 한다고 하더라도 절대적인 데이터 양이 많다 보면 콘텐츠 개수는 엄청나게 나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콘셉팅을 좀 다르게 접근하려고 한다. 여튼 그런다 하더라도 절대적인 콘텐츠 양이 많아 앞으로 내 블로그는 여행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참에 여행 분야에서 1위 노려볼까? ㅋㅋ 관심없다. 그런 거는. 그리고 다음 일정은 4월 7일로 아프리카 모리셔스를 간다. 모리셔스를 염두에 둔 신혼부부들에게도 좋은 콘텐츠 많이 제공할 예정이다.


일정표 보니...

3/11 08:15 인천 출발
3/11 13:05 푸켓 도착 
3/15 19:40 푸켓 출발
3/15 20:35 코사무이 도착
3/19 20:00 코사무이 출발
3/19 21:05 방콕 도착
3/19 23:30 방콕 출발
3/20 06:55 인천 도착

푸켓에서는 에트로 풀빌라에서 묵고, 코사무이에서는 노라부리 풀빌라에서 묵는다. 음. 혼자서 풀빌라라. 여친을 만들어야지. 그래야 내 돈 내고서라도 데리고 가지. 뭐 물론 일하러 가는 거라 일에 방해될 게 뻔하긴 하지만. 아는 사람 알겠지만 난 일에 집중할 때 걸리적 거리는 거 엄청 싫어하거든. 풀빌라에 짐만 놔두고 콘텐츠 발굴을 위해 돌아다녀야겠다. 나에게 풀빌라는 잠만 자는 곳. 그래도 내가 묵는 풀빌라는 매우 디테일하게 다 훑어볼 수는 있겠군. 그래도 외국돈 뒤져보니 달러랑 바트 조금 나오네. (주)여행가자고 윤장훈 대표가 모두 다 지원하지만 또 어찌 될 지 모르니 달러로 환전 좀 해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