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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미리 만나보는 2014년 4월 개봉 기대작들(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들)

매달 한 번 있는 회사의 무비 데이 때문에 매달 개봉 기대작들 정리하곤 하는데 이번 달은 바빠서 직원보고 시켜서 투표를 시켰다. 영화 선정부터 내가 관여 안 했다는 얘기. 뭐 앞으로는 더 바빠질 거니까 계속 그렇게 할 거지만... 여튼 이번 달 무비 데이는 4월 30일로 이 날 개봉하는 <역린>이 선정됐다. 희한하게 <역린>은 목요일이 아닌 수요일에 개봉하네? 이러다가 또 목요일이 아니라 수요일로 개봉일이 다 바뀌는 거 아닌가 몰라.


첫째주: 쓰리데이즈 투 킬, 론 서바이버 (4/3)

1) 쓰리데이즈 투 킬


한동안 영화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케빈 코스트너. 올해에는 4~5편에나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게 아닌가 싶다. <쓰리데이즈 투 킬>은 올해의 두 번째 영화로 케빈 코스트너가 비밀요원으로 나와 벌이는 액션물이다. 케빈 코스트너의 팬이라면, 또 이런 첩보 액션물을 좋아한다면 볼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은. 여주인공은 엠버 허드인데, 조니 뎁의 약혼녀다. 조니 뎁과는 24살 차이. 헐~ 완전 부럽~



2) 론 서바이버

 

마크 월버그 주연의 밀리터리물로, 씰 팀 10의 레드윙 작전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다소 각색이 되긴 했지만 거의 실화에 근접한다는. <론 서바이버>는 이미 봤는데, 강추하는 영화다. 여자 한 명 나오지 않는데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아마 이 영화를 보고 특수부대 가려고 하는 애들 꽤 많지 않을까 싶다는. 개인 평점 9점의 영화다.





둘째주: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 (4/10)



올해에 헤라클레스가 주인공인 영화 두 편이 개봉한다. 그 첫번째가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인데, 주인공을 잘 모르겠다. 필모그래피 보니 나온 영화들 중에 내가 본 영화 여럿 되는데 한 번도 눈에 들어온 적이 없는 배우. 그러나 예고편 보면 꽤나 잘 어울린다. 헤베 공주 역은 가이아 와이즈란 배우로 데뷔작인 듯 한데, 180cm 넘는 장신이다. 연기는 어떤지 봐야겠다.




셋째주: 니드 포 스피드, 다이버전트 (4/17) 

1) 니드 포 스피드



1차 예고편을 보고 기대했던 <니드 포 스피드> 드디어 개봉한다. 3D 영화로 제작이 되었으니 극장에서 3D로 보면 좋을 듯. <브레이킹 배드>에 나왔던 아론 폴이 주연을 맡았는데, 슈퍼카들의 질주가 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예고편 보면 부가티 베이론도 나오네. <분노의 질주> 팬들이라면 <니드 포 스피드>도 재밌게 볼 듯. 물론 빈 디젤의 굵직한 목소리와 근육질의 몸매는 볼 수 없겠지만 말이다.



2) 다이버전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SF 영화 <다이버전트> 예고편 보면 <헝거 게임>과 비슷하다. 게다가 주인공인 쉐일린 우들리도 <헝거 게임>의 주인공 제니퍼 로렌스와 느낌이 비슷하고. 둘의 나이도 1살 차이 밖에 안 나고. 이 영화 흥행하면 쉐일린 우들리도 꽤 뜰 듯 싶은데...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니 스토리도 충분히 재밌겠고 SF 영화니 어느 정도 기본적인 비쥬얼은 될 듯 싶어 영화관에서 보기 딱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넷째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4/24)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보다 나았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후속편은 후속편인만큼 좀 더 스케일이 커져서 돌아왔다. 근데 마블 코믹스 영화라서 그런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스파이더맨이 상대하는 악당과 비슷한 악당을 어디서 본 거 같애~ <아이언맨 2>였나? 여튼 악당 역은 제이미 폭스가 맡았다. 이번 예고편 보고 알았다는. 2차 예고편까지는 악당 역이 제이미 폭스인 줄 몰랐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또한 3D로 보기 좋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다섯째주: 역린, 표적 (4/30)

1) 역린


매년 사극 영화는 한 편씩 나오는 듯 싶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잘 먹히는 장르기 때문이 아닐까? <역린>은 1777년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의 암살 미수 사건인 정유역변을 다루고 있다. 정유역변이 실제 영화 <역린>과 같았을 리는 없다. 문헌에 적힌 기록만으로는 사실 극을 구성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상상력이 많이 가미되고 허구의 인물도 넣고 해서 극적 구성을 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을 바탕에 두고 있으니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공부도 되고 좋을 듯. 15세 관람가니까 중/고등학생들이 봐도 좋을 듯한 영화. 회사 무비 데이 선정 작품이다. 개봉일 첫 타임 보고 바로 리뷰 올려주마. ^^;



2) 표적


류승룡 주연의 액션 영화라. 어떨지 봐야 알겠지만 <최종병기 활>에서 맡았던 쥬신타를 떠올려보면 충분히 잘 어울릴 거라 생각한다. 하필 <역린>과 같은 날 개봉하냐고. 하나는 좀 빨리 개봉하든가 하지. 개봉 후의 평점에 따라 흥행의 여부가 많이 달라질 듯. 근데 <표적>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잔인한가? 아니면 베드씬이 있어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