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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번 해외 출장에는 현지에서 포스팅을 할 지도

이 글이 포스팅되는 때에 나는 아마도 인천국제공항에 있을 듯. 나름 열심히 포스팅 예약한다고 했는데, 일주일 동안의 포스팅을 다 적지는 못했다. 사실 요즈음에는 바빠서 주말에 일주일치 포스팅을 다 예약 걸어두고 그러지를 못하는 실정이다. 이번에 출국 전에도 적는 데까지는 적었지만 그래도 포스팅보다는 일이 먼저인지라. 그래도 이번 현지 출장 일정표를 보니 저녁 식사 이후로는 어느 정도 시간이 나는 거 같아서 현지에서 포스팅을 할 지도 모르겠다.

물론 되도록이면 가서 사진 찍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데에 충실해야겠지만(그럴 지도 모른다.) 모리셔스는 그러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말이다. 지난 번 출장 때 밤을 새고 출발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밤샘이 쉽지 않은 일일 지 몰라도 나에게는 일상인 듯. 그래도 보통 때는 낮에 자곤 하는데, 어제는 사우나에서 잠깐 자고 거의 자지를 못했다. 나름 비행기에서 침 질질 흘리면서 잘 준비 태세를 했다는.

첫째날은 아마 포스팅하기 힘들 거 같다. 홍콩에서 데이 투어를 하고 밤 늦게나 모리셔스로 향하기 때문에 말이다. 지금까지 휴가 챙겨본 적 없고, 해외 여행은 나중에 몰아서 가겠다는 생각을 했던 나였는데 어쩌다 보니 올해부터 출장 겸해서 나가게 되네. 보통 해외 여행 다니는 사람들 많이 간다는 홍콩 난 처음 가본다. 나이 40 다 되서 처음 가보는. 그러나 앞으로는 얘기가 틀려질 거다. 종종 나갈테니까. 남미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남들이 잘 안 가본 곳이니. 가기도 힘들고.

최근에 페루에 살고 계신 영혼이 맑은 여행가 한 분을 알게 되었는데, 그 분 얘기를 듣다 보니 남미를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말이다. 이건 일이 아니라 정말 여행만을 목적으로 말이다. 게다가 늦여름 이후에는 다이비 투어도 예정되어 있어 아마 동남아 쪽은 많이 다니지 않을까 싶고. 코사무이에서는 언제 넘어오냐고 그러지. 나름 해외 나갈 일 많다. 시작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게 되면 그냥 몰아부치는 스타일인지라.

여튼 모리셔스에서는 노트북 들고 로비에서 음료나 마시면서 포스팅할까 싶다. 중간 중간 실시간 포스팅도 하고 말이다. 이번 모리셔스 출장은 그래도 약간의 여유가 있는 일정이라 출장 겸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씐나~ 그래도 이번 출장은 마음이 가뿐하다. 왜냐면, 지난 번과는 달리 해야할 것들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나가게 되는 거 같아서 말이다. 자 이제 가뿐한 마음으로 출발~! 사무실에서 새벽 3시 30분에 집으로 가기 전에 적은 포스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