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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쿠버

PADI 오픈 워터 다이버 매뉴얼(Open Water Diver Manual): 이론 교육을 위한 교재


이번주 화요일에 재필이한테 받은 교재다. 재필이는 당구 동호회에서 만났는데 친동생이랑 나이가 동갑이고, 보니까 부산 출신이더만. 어쩐지 뭔가 필이 통하더라고. 요즈음은 나랑 같이 웨이트 트레이닝도 같이 해서 하루에 한 번씩 본다는. 그래서 이 교재도 피트니스 센터에서 받았다. 스쿠버 다이빙 이론 교육을 위해 필요한 교재. 이거 일요일까지 다 보고 각 단원별 문제 풀어오란다. 숙제다. 예엡. 강사님. 배울 때는 나이나 위치 이런 거 필요없다. 더 많이 배우려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까라면 까고. 게다가 충실히 그걸 또 수행해낼 때 가르치는 사람이 더 흥이 나서 더 많은 걸 가르쳐주게 된다.


교재 구성은 Open Water Diver Manual이랑 Dive Planner인데, Dive Planner는 Open Water Diver Manual 4~5장 할 때 필요하단다. Open Water Diver Manual 보니까 1장은 기본적인 사항 그러나 꼭 숙지해야할 사항, 2장은 제한 수역 다이빙(실내 풀에서 연습할 때 필요한 내용), 3장은 개방 수역 다이빙(바다에서 연습할 때 필요한 내용)이다. 빡세게 일정을 일요일에 이론 교육, 월요일에 제한 수역 다이빙,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개방 수역 다이빙을 배우려고 했으나, 이번주에 늘어난 일 때문에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원래 이번주에는 부산 내려가기로 했었는데 그것도 지금 미뤄야할 판국인지라.

여튼 어쩔 수 없는 상황은 그렇다 해도 제대로 배워야지. 이번에는 일단 Advanced Open Water Course까지 해서 Advanced Open Water Diver Certification까지는 획득할 생각이다. 그 정도는 되야 국내 투어든 해외 투어든 따라가서 그래도 같이 어울릴 수 있지. 그러다가 그 다음 코스로 넘어가야겠지만, 일단 나는 배우고 싶은 게 많다. Advanced Open Water Diver Certification 취득하고 나면 일단 잠깐 동안이지만 수영을 배울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고. 왜? 수영 못 하거든. 자유형 정도만 배우려고 말이다. 운동 신경이 그리 떨어지는 편은 아니니까 그리 어렵지는 않을 듯. 

물개가 되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게 아닌지라 수영은 그냥 물에 떠 있으면서 스노클링할 때 구명 조끼 착용하지 않고 오리발만 착용하고서 즐길 수 있는 정도만 하면 된다. 그게 목적인지라 그거까지만 배울 생각이다. 그래야 어딜 가도 즐기는 데에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어서. 그 다음의 스쿠버 다이빙 과정은 고려 중이다. 더 나가긴 할 건데 시기를 조절해야할 듯 해서. 왜? 배우고 싶은 게 많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