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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말레피센트: 유치한 판타지일 줄 알았는데 꽤 재밌네


나의 3,391번째 영화. 안젤리나 졸리가 마녀로 나오는 영화인 줄 알았는데 마녀가 아니라 요정이더라~ 애들 보는 판타지 영화인 줄 알았는데(맞긴 맞다) 그래도 볼 만하더라. 연령대 상관없이 볼 만한 판타지 영화가 아닌가 싶다. 보니까 디즈니사에서 만들었네. 가족용 판타지물. 러닝 타임도 97분으로 딱 적당한. 요즈음 영화가 대부분 2시간 정도 하다 보니 어쩐지 짧게 느껴지더라니.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다. 개인 평점은 7점. 



안젤리나 졸리는 유방암 예방을 위해 유방 절제술을 받은 이후부터는 왠지 모르게 여성적인 매력이 뚝 떨어졌고, 원래 다소 얼굴에 각이 좀 진 스타일인데 분장을 해서 광대를 더욱 엣지있게 만들다 보니 섹시하다, 이쁘다 이런 거 마저 모르겠더라. 말레피센트에서 돋보였던 건 다코다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 엘르 패닝을 영화에서 본 건 처음인데, 귀엽네. 98년생이니까 아직 16살의 소녀인데 키가 172cm나 된다. 게다가 다코다 패닝은 어렸을 때 귀여웠지만 커가면서 예전의 매력을 많이 잃어가는 듯 느껴지는데, 엘르 패닝은 크면 클수록 이뻐질 듯.



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