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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언더 더 돔 시즌2: 재미는 있는데 시즌3에서 끝내는 게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기다렸던 미드였는데 이게 원작과 얼마나 일치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점점 꼬아놓는 듯한 느낌? <로스트>가 떠오르더라고. 뭐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원작 소설도 이런가 싶은 생각이 들더란 얘기지. 원작 소설과 미드는 결말이 다르게 날 거라고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원작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서 얼마나 다른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시청률이 별로 안 좋았다면 시즌3 제작 안 될 수도 있었을텐데, 그래도 내년 여름에 시즌3 나온다고 하니 시청률이 어느 정도는 나온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시즌3 정도에서 끝맺는 게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왕좌의 게임>과 같은 경우야 초반에 스토리를 만들 때부터 7왕국에 다양한 캐릭터들을 설정해두고 스토리를 전개한 거다 보니 전개가 다소 느리다고 할 순 있어도 늘어진다는 느낌은 안 드는 반면, 한정된 공간에 한정된 캐릭터들로 스토리를 엮어나가는 <언더 더 돔>과 같은 경우는 더 길어지면 계속 스토리를 꼬아버려서 스토리를 위한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시즌3에서 끝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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