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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신작 미리보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예고편만 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뭘 더 보여줄 수 있을까 싶다. 물론 그 이상의 뭔가를 보여주는 영화가 나오기도 하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터미네이터 2>가 워낙 당시로서는 쇼킹했던 영화였기에 그 이상을 능가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그 근처까지만 간다고 해도 잘 만들었다는 평을 받을 듯. 예고편이 떠서 봤더니만, 그래도 <터미네이터>하면 떠오르는 <터미네이터 2>를 중심으로 얘기가 펼쳐지는 듯. 일단 <터미네이터 2> 이상 가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똻!!!  T-1000은 로버트 패트릭 대신 우리나라 배우인 이병헌이 맡았고(참 헐리우드에서 잘 먹히지. 인간은 말종인데 연기는 잘 해서 그런가) 사라 코너 역은 린다 해밀턴 대신 에밀리아 클라크(<왕좌의 게임>에서 용의 엄니로 나오는)가 맡았다. 앳된 미소년 이미지의 에드워드 펄롱이 맡았던 존 코너는 제이슨 폴락이 맡았다. 감독을 보니 미드 <로마>, <왕좌의 게임>을 연출했던데, 서사극에 강한 감독인 듯. 그러나 일단 설정 자체가 뭐 기존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거기서 뭔가를 풀어나가니 그 이상 뭔가를 보여줄 수 있을 지 사실 의문이다. 그러나 이제 처음 나온 예고편이니 좀 더 지켜봐야할 듯. 원래 첫 예고편이 강렬하지 않은 경우는 많아~ 3차 예고편에서 오~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던 영화들도 있었고 말이지. 미국 개봉일은 2015년 7월 1일.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지만 아마 비슷한 시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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