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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쥬라기 월드: 재밌는 오락 영화, 돌아서면 할 말은 별로 없는 영화


0.

나의 3,50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1.

지난 주 회사 무비데이로 본 영화다. 영화 관련 콘텐츠를 많이 올리는 스티코 매거진이다 보니 무비데이가 예전에는 술을 안 마시는 회식 자리의 보강 개념이었는데, 지금은 흥행 기대작을 개봉일 첫 타임에 챙겨본다는 의미가 더 강해진 듯. 무비데이는 항상 개봉일 첫 타임에 본다. 이번 달에는 <쥬라식 월드>였고.


2.

재미는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단순 오락 영화는 그 때 뿐인 거 같다. 기억에 오래 남지는 않을 듯한.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별 재미가 없다 그렇게 생각치는 말길. 개인 평점은 8점 정도 준다. 재미는 있지만 그게 다란 얘기. 러닝 타임 125분 동안 재미나게 보낼 수 있다 생각하면 되겠다. 러닝 타임동안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데 말이지. 그에 비하면 적어도 <쥬라기 월드>는 재미라도 있으니 그게 어딘가. 12세 관람가라고 하니 자녀들과 함께 보는 게 좋을 듯 싶다. 나는 아들이랑 한 번 더 보러 갈 예정. 


3.

원래 스티코 매거진에 흥행 기대작의 경우에는 개봉일 다음 날 리뷰를 올린다. 그 리뷰는 내가 담당하고 있는데, 이번에 안 올렸다. 뭐 요즈음 내가 담당하는 코너들은 일이 많아서 글을 못 올리곤 있는데, 그 때문에 못 올린 게 아니라 <쥬라기 월드> 리뷰는 안 올린 거다. 왜? 적을 말이 없어. 뭘 적으라고. 그래서 패스.


4.


수많은 공룡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 눈에 띄는 공룡은 5종 정도다. 그러니까 <쥬라기 월드> 다 보고 나면 공룡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사람이라도 모양새보면 저거 <쥬라기 월드>에 나왔던 그 공룡이라는 걸 알만한 게 5종 정도 된다는 얘기. 근데 대표이미지가 왜 저래? 난 철자 틀리거나 문법 틀리거나 이런 거 엄청 싫어하는데, 뭐 헷갈리는 거야 그럴 수도 있다고 보지만. 저건 오타잖아. 디테일하지 못하다는 얘기. 음... 이 글은 담주 월요일(6/12) 12시에 발행되는 글이다.


→ <쥬라기 월드>에서 주목할만한 공룡 5종


5.


주인공을 맡은 크리스 프랫 알고 싶으면 클릭. 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왔을 때부터 알게 된 배우다.


→ 크리스 프랫(Chris Pratt), 할리우드의 신데렐라맨


6.


<쥬라기 월드>의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아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제작자로 참여했는데, 할리우드에서 제작자라는 의미는 우리나라의 제작자와는 조금 개념이 다르다. 어떻게 다른지와 더불어 호러 감독 열전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연재인 명감독 시리즈의 첫 번째로 소개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삶에 대해서 다룬 글이다. 그가 영화를 처음 만든 건 불과 13세였다는 걸 알고 있는가? 


→ 명감독 #1.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7.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원한 친구인 외계인. 그가 연출했던 영화 중에서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 정리했다. 단 그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는 제외하고 연출했던 영화들이라는 점. 제작에 참여한 영화까지 하면 너무 많아.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친구 외계인을 소재로 한 작품 5편


8.

여주인공 역은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란 배우인데, 론 하워드 감독의 딸이다. 론 하워드 감독 몰라? <러시: 더 라이벌>의 감독. 그 이전에도 괜찮은 영화 꽤 있다. 올해 크리스 헴스워스와 함께 <인 더 하트 오브 씨>란 영화로 돌아온다. 크리스 헴스워스와 론 하워드가 콤비를 이루는 겐가?


→ 영화 vs 실화 #6. 러시: 더 라이벌 - 가슴 뛰게 만드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