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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함정: 실패한 스릴러


0.

나의 3,52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5점.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별로 재미없겠다 생각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시간 때우고 싶을 때 봤다. 


1.

이게 실화라고? 이해가 안 가서 내가 뒤적거려보니, 실화 아니다. 단지 SNS로 벌어지는 사건들에서 모티브를 얻었을 뿐. 그러니까 이런 걸로 영화 만들면 재밌겠다 해서 만들었다는 얘긴데, 스토리도 허술하고, 긴장감도 없다.


2.

근데 왜 베드신은 진한 지 모르겠다. <함정>에서 중요한 장면이라고 했다는데, 굳이 그렇게 안 해도 상관없었을 듯 싶은데. 그냥 눈요깃거리 제공한다는 차원? 아니면 마케팅적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차원?에서 한 듯 보인다. 배우들만 안타까울 뿐.


3.

첨 보는 배우 하나 있다. 지안? 신세경 조금 닮은 듯한 느낌. 나이 든 신세경?


4.

마동석의 캐릭과는 어울리긴 하지만 영 그 캐릭이 살아나지 않네 그려. 마동석 하면 다음 영상들이 엑기스.



[ 기억에 남는 대사 ]

"개쉐끼 아가리 빤따구를 확 찢어벌라."

"눈깔 착하게 들고 다녀. 확 죽여버리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