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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히든 싱어 4 거미편: 역대 최고로 어려웠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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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즐겨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히든 싱어 4. 물론 TV로 시청하지는 않지만. 계속 보다 보면 1라운드, 2라운드를 거칠수록 원조 가수의 목소리를 찾아가게 되어 4라운드에서는 맞추게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가수 중에(나는 히든 싱어 4만 챙겨봤다.) 김정민의 경우에는 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맞췄던 거 같다. 아무래도 내가 어렸을 때부터 즐겨 부르던 노래이기도 하고 김정민의 목소리를 따라 부르기도 할 정도였으니 그만큼 많이 들었고, 그의 창법에 대해서 잘 아는 터라 그랬던 듯. 사실 '러브 포션 넘버 9'이란 외국곡도 김정민이 불러서 알게 된 곡일 정도다.


#1

매주말마다 챙겨보면서 역대 최고 어려웠던 4라운드가 아니었나 싶다. 내게는 말이다. 뭐 내가 거미 노래를 그리 많이 들어보지는 않았으니 그럴 지도 모른다. 그런데 방송 보니까 뭐 다른 원조 가수들 편보다 표차도 얼마 안 되니까. 그닥 똑같지 않다고 생각했던 모창자가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정말 비슷하게 불러서 놀랬다. 근데 이번 방송을 보면서 너무 한쪽으로 몰아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 한 사람만 부각시키면 나머지는 뭐 들러리도 아니고 말이지. 좀 그랬던. 물론 그 모창자의 경우에는 이번을 통해서 좋은 기회가 되겠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2

개인적으로 전현무 아나운서를 싫어한다. 방송에 나와서 깝죽대는 게 싫다기 보다는 그의 생활이 그닥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 때문에 그런 깝죽대는 모습마저 꼴보기가 싫은 건데(뭐 남자라면 다들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애들 별로 안 좋아한다.) 즉흥 연기 잘 하긴 하더라. 그만큼 방송 끼가 있다는 건 인정.


#3

거미 엄마라고 방송에 나왔는데, 어우 고우시다. 울 엄마도 그리 해드려야 하는데 고생만 하시고. 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