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히든 싱어 4 왕중왕전 파이널: 될 만한 사람이 됐네

#0

나는 파이널 전에 왕중왕전 C조가 궁금했었다. '녹턴'을 부른 이은미 모창자냐? 아니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부른 거미 모창자냐? 둘 다 모창 능력은 뛰어나기에 '녹턴'이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거미 모창자가 우승하길래 거미 모창자가 가장 유력하지 않겠냐 했었다. 그러나 SG 워너비의 김진호 모창자가 너무나 잘 해서 둘 중에 한 명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거미 모창자가 우승했다.


#1

나만 그렇게 들렸던 건 아닌 듯한데... 호암아트홀? 음향 장비가 아무래도 방송국 장비와는 좀 달랐던 모양이다. 거미 모창자를 제외하고는 모창자들의 목소리가 원조 가수랑은 좀 달랐다고 느껴지던데. 김진호 모창자도 이번에는 별로였고. 스스로도 인정했듯이.


#2

김종국도 숨이 차서 노래를 제대로 못 하는 모습 보이기도 하고, 원음보다 낮게 부르기도 하는 걸 보면 정말 생으로 불러서 원조 가수랑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거 같다. 정말 정말 거미 모창자 노래 진짜 잘 한다. 그게 업이니 당연하다 그래도 사실 요즈음에는 연기 못 해도 얼굴 이뻐서 연기하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업으로 삼고 있다고 해서 다 잘 하는 건 아니니까. 거미처럼 부르는 게 그리 쉬운 게 아닌데 말이다. 게다가 음색도 비슷한 듯하고. 그런 음색을 가지기도 쉽지 않을 듯. 아마 방송 이후 음반 내지 않을까 싶다. 충분히 그럴 만하다고 본다. I think u deserve it


#3

근데 '터보'가 원래 3명이었나? 나는 2명으로 기억하는데... 김종국과 김정남. 근데 김정남은 나보다도 나이가 3살 많네. 헐. 나는 어린 시절 터보의 김정남 춤 보면서 참 신기해했었다. 각기춤이었나? 여튼 당시 그런 춤으로는 따라올 자가 없다 생각했다. 이번에 무대에 나와서 살짝 보여주던데. 초반에. 살짝. 예전처럼 많이 꺽지는 않더라고. 그래도 나이 들어서도 녹슬지는 않은 듯. 여러 곡을 불렀는데 그 중에 없어서 아쉬웠던 곡 하나 올린다. '나 어릴 적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