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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킨 다시 변경


#0

스킨 다시 변경했다. 보니까 새로운 스킨 추가되었더만. 기존 스킨은 #1. 이번 스킨은 #2. #가 붙은 스킨은 괜찮은 듯. #1이 너무 단순했다면, #2는 단순하면서도 조금은 이미지적인 부분을 신경 쓴 스킨이다. #3은 또 어떻게 나올라나.


#1

한 때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했었다. 네이버의 제재 때문에 콜센터랑 한바탕하고 탈퇴했지만. 그 때 이 블로그 히트수가 500 수준으로 떨어졌었지. 그러다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와서 지금껏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에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할까? 네이버 블로그 개설할까? 그런 생각을 좀 했더랬다. 이제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1년이면 어지간한 파워블로거들 수준은 넘어설 자신이 있으니까. 그러나 시작을 안 한 이유는, 계속 신경 쓸 자신이 없어서다. ㅋ


#2

나는 티스토리가 좋다. 여러 면에서. 많이 신경을 못 쓰고 있어서 문제지만. 그래도 초창기 시절에 블로그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이들 중에서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재밌었는데 그 때는. 당시에는 뭐 브랜드를 가져야 한다고 특정 분야만 다뤄야 하는 둥 그런 얘기 많았지만 나는 거기에 그닥 동의하지 않았지. 그냥 나는 원래 목적이 개인 홈페이지 운영하던 걸 블로그로 바꾼 거라. 글 쓰는 걸 좋아하고(물론 글 다운 글이야 그게 글이지 맨날 쓸데없는 글자 나열을 하고 있는 요즈음에는 사실 할 말이 없다.) 기록하는 거, 정리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편하게 끄적거리곤 하지만, 그래도 한 분야만 디립다 파서 그걸로 자신의 업을 바꾼 사람들도 있으니 선택의 문제겠지. 내가 한 분야만 판다고 하면 그렇게 못할 리가 없다 생각하지만 내가 워낙 관심 분야가 다양해서 그렇게 하기 힘들다. 적어도 나에게는. 


#3

그러고 보니까 올해로 9년 차가 되네. 2007년 1월에 첫 포스팅을 했으니. 오래됐군. 그 사이에 수많은 기록들을 보면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겠지만 그게 다 사람 사는 인생인 걸.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게 중요한 거라 본다. 그래도 최근 1년? 아니 6개월이 내 인생에서는 가장 큰 변화의 시기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생각했던 것들이 많이 바뀌는. 물론 그 변화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