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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히어로물보단 이런 게 더 낫지 본문

문화/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히어로물보단 이런 게 더 낫지

風林火山 2016.04.15 08:00


#0

나의 3,57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스타워즈 빠도 아니고 SF 영화에 관심이 많지도 않은지라 챙겨보기는 해도 내겐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 선택해서 보는 한 편에 지나지 않아 그 감흥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스토리를 온전히 다 파악한 상태에서 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네. 히어로물과 같이 말초적인 재미만 선사하는 영화보다는 볼거리도 제공하면서 스토리에 맥락이 있는 이런 영화가 더 낫다고 본다. 스타워즈는 여느 시리즈와 달리 팬덤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고, 오래된 시리즈라 연령대도 다양한 편이지만 요즈음 히어로물에 익숙한 신세대들에게는 어떨 지 모르겠다.


#1

이번에는 그래도 스타워즈 초기 멤버였던 해리슨 포드까지 합세했는데, 해리슨 포드도 참 많이 늙었네 그려. 그래도 70이 넘은 나이에도 아직까지 스크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 보면 건강한가 보이. 차기작에는 자신이 주연을 맡았던 SF 고전 <블레이드 러너>의 2편도 있고, 또 자신의 이름을 많은 이들에게 알렸던 <인디아나 존스> 5편도 예정되어 있으니(개봉이 2019년이다.) 그 때까지는 적잖이 활동할 듯 싶다. <블레이드 러너>는 수많은 이들이 최고라고 손을 꼽곤 하는 영화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였기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지만 <인디아나 존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맡아 예전과 같이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구성할 지 기대된다. 


#2

이번 편의 주인공이었던 여배우는 처음 보는데 필모를 보니 이게 두 번째 영화다. 두 번째 영화에 이런 데 출연할 수 있다니 뭔가 있었던 걸까?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연기는 잘 하니까. 뭐. 연기도 못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뜰려고 발악하는 이들이 많다보니(그런 데만 관심을 두니 연기가 안 늘지.) 그런 애들에 가려서 연기력이 좋은데도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면 같은 방법을 활용해서 뜨는 게 낫다고 봐. 


#3

이제 퍼즐도 다 맞춰졌으니 이후 시리즈 또 나오겠지. 근데 스타워즈는 한 편마다 텀이 너무 길다는 게 흠. 이왕 시리즈 제작하기로 한 거면 2-3년 정도 한 번씩 나오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4 Comments
  • ㅇㅇ 2018.03.10 22:58 신고 스타워즈는 SF아니고 스페이스 오페라에요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8.03.11 15:27 신고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스타워즈는 뭔가 좀 다르다 뭐 그런 의미에서 그렇게 부르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스타워즈 팬덤이라는 게 결국 돈 버는 상술에 활용된다 생각해서 그리 대단치는 않게 보고 있습니다. 허지웅인가 뭐 그런 녀석들이나 대단한 의미 부여하겠지만 스타워즈 볼 바에는 삼국지나 대망을 보는 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 ㅇㅇ 2018.03.13 00:48 신고 뭐 달라서 그렇게 부르는게 아니라, sf는 공상 과학으로 과학적 고증과 상상력을 이용한 영화고 (ex 블레이드 러너, 혹성탈출, 인터스텔라,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스페이스 오페라는 과학적 상상력 보다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신나고 웅장한 모험담, 판타지를 스페이스 오페라 라고 해요 (ex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스타워즈, 플래시 고든)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딴지(?) 지만, 갈수록 영화 산업이 상업적으로 되어가고 있는건 사실이어도, 누군가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들을 너무 폄하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상업적이고 말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고 그 사람이 꼭 멍청하거나 나쁜 건 아니니까요.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8.03.13 00:56 신고 스페이스 오페라에 대한 얘기는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딴지라기 보다는 지적은 충분히 잘 아는 바이고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저는 제 색깔이 뚜렷해서 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 듯 하지는 않다 보니 그렇게 얘기를 한 것이죠. 누군가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들이라고 한다면 이 세상 어떤 것도 다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아무런 내용도 없이 채팅창에 올라오는 글 보면서 앵벌이 하는 BJ 방송도 그걸로 힐링이 된다는 사람이 있다면 할 말이 없는 거죠.

    어떤 가치를 얘기할 때는 제 얘기가 편파적이고 상대를 폄하한다고 느끼실 수 있어도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 그러면 어린 애들 쉽게 돈 벌려고 다 BJ 하면서 내용도 없는 거 만들어내는 식이 되지요. 벌써부터 유투브에는 쓰레기 콘텐츠들 넘쳐납니다. 사람 사는 세상 어쩔 수 없는 부분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가치있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봅니다. 누군가에게는 가치가 있지만 그보다 더 나은 가치를 가진 게 더 많다는 거지요.

    그러나 님의 지적 충분히 이해하고 그래도 이렇게 좋게 얘기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언제든지 그런 지적은 해주셔도 됩니다. 이런 식의 지적은 받아도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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