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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다이버전트: 얼리전트 - 이 시리즈 안 본다 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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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하기로 2편 보고서 안 본다고 했던 시리즈였던 거 같은데, 결국 봤다. 요즈음은 참 영화 선택 잘못하는 듯. 한동안 영화를 안 봐서 그런가. 쩝. 여튼 그래도라는 생각에 봤는데 그냥 쏘쏘. 나의 3,59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1
가만 생각해보면 요즈음은 SF물이 대세인 듯. 어찌보면 스토리에 집중하기 보다는 비쥬얼만 강조하게 된 건 아닌가 싶다. 사람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 시각이 가장 크긴 하지만, 보이는 건 얼마든지 속일 수도 있는 법인지라 바보되기 쉽상. 요즈음은 워낙 기술이 발달해서 SF물이 다 진짜인 듯 보이기에 어지간해서는 눈요깃거리도 안 되니 스토리에 집중하는 게 낫지 않겠냐 싶지만 스토리 만들기가 쉽나. 이미 많은 영화들을 본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는 쉽지 않을 듯. 그래서 크리스토퍼 놀란 같은 감독이 남다른 거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하면 믿고 보잖아.

#2
여주인공의 상대 배우로 나온 테오 제임스란 배우보면 왜 난 이종격투기 선수 바다 하리가 생각나는지. 좀 비슷하게 생겼어. ㅋ 

#3
나오미 왓츠도 많이 늙었구나. 눈가 주름이 장난이 아니네. 뭐 나이를 먹는다는 게 다 그런 거니까. 자연스러운 거라 생각하지만, 팬 입장에서는 뭐 그렇단 얘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