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천재는 확률을 계산하지만, 승부사는 천재의 판단을 읽는다.

남산 헤르지아 왕돈까스: 무한도전에서 왔다 갔단다 본문

여행/국내

남산 헤르지아 왕돈까스: 무한도전에서 왔다 갔단다

風林火山 2016.12.15 17:30

#0


이건 작년에 아들이랑 같이 남산 케이블카 타러 갔을 때 갔던 걸로 기억한다. 여기 유명한 덴가 싶어 검색해보니 무한도전에서 왔다 갔다고. 뭐 그런가보다. 나는 무한도전 프로그램 안 좋아해서 말이다. 지네들 장난치고 노는 걸 왜 내가 봐줘야 되는지 나는 이해 불가. 참 돈 쉽게 벌어. 뭐 찍는 거 보면 그런 얘기 안 나온다 그럴 수도 있는데 나는 그렇게 찍고 출연료 얼마 받는지 따져보면 그런 소리 안 나온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엄청 인기 좋은 듯 하던데 나는 지금껏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아마도 초딩들에게 인기가 많지 않을까 싶다는. 그런 거 많이 보면 뇌 굳는다. 내 누차 얘기하지만. 사람 바보로 만드는 프로그램들 많아. 오직 인기에 편승해 그런 프로그램 만드는 애들 참 한심하다. 돈은 많이 벌지 모르겠지만 참 가치없는 일 하면서 사는구나 싶은. 지네들은 그렇게 얘기하겠지.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좋은 일을 하는 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무식한 거여. 그러면 아프리카 TV에서 병신들이 미친 짓거리하는 것도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 주니까 대단한 일이겠네 그려. 허 참.

여튼 겉에서 보면 전혀 왕돈까스집 같지가 않다. 마치 카페 같다는. 내부 들어가보면 깔끔하긴 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왕돈까스집하면 떠올리기 쉬운 그런 이미지는 아니더라고. 근데 애들 참 많더라. 젊은 애들. 나도 이제 많이 늙어나벼. 아 근데 항상 아들이랑 같이 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엄마랑 아들, 엄마랑 딸 이렇게 다니는 경우가 제일 많고, 다음이 엄마, 아빠랑 자녀들. 아빠랑 아들 이렇게 다니는 경우는 정말 드물더라고. 나도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지만 나는 진강이가 커도 나랑 허울없이 지내길 바란다. 친구같은 아빠 뭐 그런. 그런데 너무 그렇게 대해서 그런지 나한테는 반말하는데 지인들은 버릇 없다고 뭐라하곤 했거든. 난 별 신경 안 썼는데 할아버지한테도 반말하는 경우 있길래 내가 집에서 밥 먹다가 숟가락 집어 던졌다. 한 번만 더 어른한테 반말하면 뒤진다고 그랬지. 그 이후로는 꼬박 꼬박 존댓말 쓰는데, 요즈음은 또 내가 별 말 안 하니까 존댓말 반말 섞어쓰는 듯. 그러다 또 한 번 혼날텐데... 나한테 그러는 건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한테까지 그러니까 문제지. 그래도 진강이는 안다. 지가 잘못했을 때만 내가 화 내는 거. 그래서 나를 무서워할 때는 무서워하지만 싫어하진 않아.

#1

안에서 한 컷. 왕돈까스집이라고 하면 분식집 같은 느낌이 드는데 여기는 좀 깔끔하네. 대신 비싸. 우리 동네 왕돈까스는 6,000원인디. 내가 왕돈까스를 좋아해서 종종 먹거든.

#2

그래도 스프도 나오고 빵도 나오고 그러네. 가격이 높으면 당연히 뭔가 다르긴 달라야지.

왕돈까스. 배고플 때는 다 먹는데 점심 때 먹거나 그러면 다 못 먹는다. 나는 많이 먹지 않고 배가 부르지 않을 정도만 먹기 때문에. 배불리 먹고 그러는 경우 생각보다 드물어. 아무리 맛있는 거라도 먹다 보면 점점 질리잖아.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 그래서 난 딱 맛있게 먹을 정도만 먹고 말지. 대신 허기지거나 배고프면 머리가 안 돌아가. 상당히 예민해지고. 그럴 때 사먹는 거. 스니커즈. 여튼 왕돈까스에 감자 튀김까지 나온다. 일반 왕돈까스집에서 나오는 거랑은 좀 다르더란 얘기.

#3

이 헤르지아 왕돈까스 집 건너편에 보면 계단 있다. 계단 끝에 뭐 있는 거 같길래 올라가봤더니 무덤 하나 나오더라고. 찾아오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싶던데. 계단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그래도 소화 좀 시킨 듯.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