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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 이용하여 시내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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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고속열차 이용하기에 앞서 일단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부터 얘기한다. 사진은 없다. 찍은 줄 알았는데 없네 그려. 그러나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이용하는 이들이라면 공항 시스템 이 정도만 알아두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정리하는 셈치고 적는다.

① Terminal 1(T1): 스카이팀, 스타 얼라이언스팀, 원월드팀에 속하지 않은 항공사
② Terminal 2(T2):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우리나라엔 대한항공)
③ Terminal 3(T3): 스타 얼라이언스팀 소속 항공사(우리나라엔 아시아나항공), 원월드팀 소속 항공사

일단 터미널이 다르다. 나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서 사실 터미널 2도 이런 시스템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검색해보니 아닌 듯 싶다. 즉 대한항공 이용하는 경우와 아시아나항공 이용하는 경우가 좀 다르더란 게지. 터미널 3 그러니까 아시아나항공 이용하면 다음과 같다.

① 공항에 도착
② 걸어서 이동
③ 입국 심사 (T3-E)
④ 열차 타고 T3-E에서 T3-C로 이동
⑤ T3-C에서 수하물 찾기

그러니까 터미널 3는 C,D,E로 나뉘어져 있다는 얘기. 입국할 때는 T3-E에서 입국 심사받고 열차 타고 T3-C로 이동해서 수하물 찾고, 출국할 때는 T3-C에서 탑승 수속 밟고 T3-E로 이동해서 출국 심사 받는다. 터미널 2는 그런 게 없는 거 같다. 그리고 T3-C에서는 국내선이 있더라고.

요 정도 알면 될 듯 싶다. 터미널 3를 이용해서 그런지 나에겐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이 엄청 크게 느껴졌다. 열차로 T3-E에서 T3-C로 이동하는데, 몇 분 정도 걸렸던 거 같고. 이게 다 공항이야? 그런 생각이 들었더랬지. 열차 이용할 때는 양쪽 어느 걸 타도 된다. 가보면 알아. 왼쪽, 오른쪽 두 군데 있는데 여기가 종점이니 어느 쪽의 열차든 먼저 오는 거 타면 돼. 그리고 두 군데서 정차한다. 한 군데는 T3-D, 다른 한 군데는 T3-C. 고로 두번째이자 마지막에 내리면 된다. 

그래도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라서 그런지 한글을 볼 수 있었다는.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톈진에 있는 공항 이용해보면서 공항에서 한글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거든.

#1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일단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공항철도나 리무진 버스 또는 시외 버스, 택시를 이용할 수 있듯이 여기도 매한가지다. 내가 이용한 건 공항철도. 가격은 어디서 내리느냐에 따라 다른 거다 아마. 나는 종점인 동직문역에서 내리는 걸로 해서 샀는데 가격은 기억 안 난다. 25위안? 맞나?

공항고속열차는 뭐 이정표만 잘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Airport Express를 찾아가면 됨. 티켓을 자동발매기도 있으니 알아서 구매하면 되고. 위 사진은 티켓 내고 들어와서 공항고속열차 기다리면서 찍은 거다. 

#2
티켓

티켓은 카드형이다.

뒷편에 보면 코스 나와 있다. 나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으므로 터미널 3에서 출발했겠지? 터미널 3에서 타면 터미널 2에서 섰다가 삼원교역(지하철 10호선에 있는 역)에 한 번 더 서고 마지막으로 동직문역(지하철 2호선, 13호선)에 선다. 터미널 3에서 터미널 2까지 가는 것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 위의 노선도만 보면 가까울 거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여튼 터미널 3에서 타서 동직문역에 내리려면 3 정거장, 터미널 2에서는 2 정거장이다.

#3
시트

뭐 시트는 이런 식이다. 가족석과 같이 마주볼 수 있게 되어 있던. 편하거나 그런 건 없다. 내부에 특색있는 게 있으면 언급하겠지만 그냥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