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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경원 내가 생각했던 이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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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경원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자. 왜 탈당하지 않았는지.

보면 나름은 소신있게 뭔 가치를 운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예전부터 나경원이란 인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권력을 얻으려고 하는 이로 자신의 권력욕에만 관심이 있다고 봤다. 그러니까 눈치 보면서 이렇게 해야 내가 위로 올라가겠다 하면 그렇게 대처하면서 말도 바꾸고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거지. 왜 자신이 올라가면 그만이다고 생각하거든. 원래 이런 류의 인간들이 그렇다.

#1
그럼 진짜 이유는 뭔가?

이거 듣고 나 정말 많이 웃었다. 이 정도라고는 생각을 못 했거든. 좀 이쁘다는 외모를 내세워 눈물을 흘리면서 감성을 자극해서 원내대표하려고 하는 이들 못 하게 하고 지가 하려고 했는데 안 되니까 우는 거다. 이 무슨 초등학생과 같은 그런 행동이냐. 물론 우리나라 선거 보면 초등학교 반장 선거랑 비슷하다. 초등학교 선거 때 간식 같은 거 돌리고 그러면 걔 찍는 애들 많거든 그거랑 비슷해. 정말 나경원 수준 낮은 거는 알았지만 그래도 서울대 법대 나오고 똑똑한데 왜 저리 뻔뻔할까 싶었다만 어우 내가 생각했던 이하다.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내 생각에는 이런 거 같다. 어른들 틈에 끼어서 귀여움 차지하면서 이쁘다 이쁘다 소리 듣고 지내면서 울고 떼쓰면 해주고 뭐 그런. 

#2
내가 한나라당, 새누리당 의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그래도 저 사람의 얘기는 들어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딱 한 명 있다. 유승민 의원. 나머지는 내 기준에서는 다 나가리고. 유승민 의원이 나경원 의원 혼내던 영상이 있다.

아마 이런 걸 보면 유승민 의원은 여자라고, 이쁘다고 봐주고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게지. 그러니 나경원 의원 입장에서는 유승민 의원 그리 좋아할 리가 없다고 본다. 그러면 나경원 의원의 지금까지 보여준 캐릭터상 꽁하니 갖고 있다가 기회가 되면 은근 슬쩍 디스하려고 할테지. 위의 나경원 의원 인터뷰에서도 그러잖아? 그러면서 지는 깨끗한 척, 뭔가 가치를 추구하는 척 하는데 요즈음 세상이 예전 같지가 않다. 다 알아. 쯔쯔. 난 외모가 괜찮아도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하지 않는 애들은 어떤 취급을 한다? 싸.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