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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중국 베이징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S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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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O라고 해서 Small Office Home Office의 약어라 창업센터 같은 데인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닌 듯하고 그냥 중국에 있는 오피스 빌딩인데 디자인이 독특한 빌딩이고 SOHO라고 불린다는 거. 이거 지은 회사가 베이징에만 여러 군데 짓다보니 베이징 돌아다니다 보면 종종 눈에 띈다. 나는 4군데에서 SOHO 본 듯. 

#1
외관



서로 다른 곳에 있던 SOHO 건물. 중국 베이징에 살았던 지인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본인이 여기에 살았었단다. 엥? 오피스 빌딩인데 주거도 가능한 모양이다. 그러니까 오피스텔? 뭐 그런 거 같다. 외관이 독특하기도 하지만, 건물 위쪽에 눈에 띄게 SOHO라고 조명을 달아두고, 건물 외벽에도 조명이 많아서 멀리서도 눈에 딱 띈다.

#2

가까이 가서 봤는데 디자인 괜츈. 건물이 다소 젊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젊은이들이 사업하면 이런 건물 선호할 듯 싶더라. 

1층, 2층, 지하 1층에는 음식점, 커피숍 등이 있어서 식사 때 이용하기 좋게 되어 있다. 많은 세대가 입주한 아파트 보면 아파트 입구 쪽에 세탁소, 비디오 대여점(요즈음에는 비디오 대여점은 없어졌다만), 어린이집, 슈퍼마켓 등이 있는 거 마냥.

지하도 깔끔하다. 잘 만든 듯.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입주 비용이 200만원/월이란다. 헐. 비싸다. 그러나 SOHO가 있는 인근 지역 시세랑 비교해보면 비싼 게 아니라고. 헐. 다른 데는 더 비싸단 말이야? 이 넓은 중국도 베이징은 임대료 무척 비싸군.

내부도 중앙에 에스컬레이터 타는 쪽은 천장까지 뚫려져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생각하면 될 듯. 만약 중국에서 사업 시작하게 되면 여기 들어와야지 하는 생각을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