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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중국 상하이 홀리스 커피에서 50위안 줍다

風林火山 2017.01.10 19:09

#0
실시간 포스팅이다. 중국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건 스타벅스와 코스타(COSTA)다. 스타벅스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고, 코스타는 중국의 가장 큰 프랜차이즈. 경쟁이라도 하듯, 스타벅스 있는 데는 옆에 코스타가 있는 식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가 낫다. 왜냐면 내가 즐겨 마시는, 달달한 카라멜 마끼아또가 코스타에는 없다. 대신 코스타에는 카라멜 라떼가 있는데, 확실히 카라멜 마끼아또보다는 덜 달아. 그래서 나는 스타벅스가 더 좋아. 스타벅스 브랜드를 좋아한다거나 코스타 브랜드가 중국 브랜드라 그런 게 아니라 카라멜 마끼아또 때문.

#1
상하이 한인타운 쪽에 있었는데 거기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페베네 있더라. 중국 와서는 하루에 한 번씩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데, 카페베네는 안 가봤다. 어제 갔던 데가 퍼시픽 커피던데 이것도 몇 군데서 본 듯. 여튼 홀리스는 중국 다니면서 첨 본 거 같다. 홀리스라서 들어온 건 아니고 가까이에 있길래 들어왔는데, 여기도 카라멜 마끼아또는 없다. 카라멜 카페 라떼가 있네. 그래서 그걸 시켰지.



#2
마시는 데 확실히 덜 달다. 쩝. 근데 옆에 보니 왠 돈이 떨어져 있다. 50위안(8,500원 정도). 이게 왠 재수냐 싶었지.



아마도 내 옆 테이블에 보니까 커피가 올려진 걸 보면 누가 여기서 커피 마시고 흘리고 간 듯. 아마 나처럼 혼자 온 모양이다. 눈에 50위안이 보이고 분명 테이블에는 사람이 없고, 다시 돌아올 거 같지는 않고. 어쩌겠는가? 당연히 주웠지. 째수! 이러면서...

#3



살면서 돈이나 지갑 주워본 적 있던가? 나는 살면서 운이라는 게 잘 따르지 않는 사람이다. 그래서 랜덤 방식은 나는 기대를 안 한다. 뭐 경품 행사나 복권 같은. 그런 나라 항상 노력한 만큼 얻는다는 생각을 갖고 산다. 큰 돈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게 신기하다. 살면서 이런 운(?) 좋은 날도 있구나 싶어서. 참고로 커피값은 33위안이다. 커피 공짜로 마신 셈이네. 쎼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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