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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레이싱, 칼치기의 레전드라 할 만

風林火山 2017.08.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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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연히 유투브 영상으로 보게 된 영상인데, 공도에서 저렇게 운전한다는 거 자체가 목숨 내놓고 운전하는 거라 본다. 20대 중반에 차 동호회 운영하면서 젊은 혈기로 공도 레이싱을 안 해봤던 건 아니다. 말 그대로 젊은 혈기에 살벌하게 칼질하고 다니고 그랬지. 그렇게 하려고 가장 먼저 튜닝한 게 브레이크였거든. 지금은? 애 낳아봐라. 저렇게 운전 안 하게 된다. 물론 가끔씩 혼자서 그렇게 운전하고 싶을 때도 있긴 했지만, 40대가 되고 나서는 그런 생각도 안 들더라고.

#2
위처럼 운전하는 이가 누군가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Giorgi Tevzadze란 젊은이다. 국적은 조지아. 조지아란 나라가 있다는 거 처음 알았는데 위치 찾아보니 터키 바로 옆에 있더라. 그런데 이 운전자 젊은 나이로 죽었다. 2013년에. 운전하다가 죽은 건 아니고 조수석에 타고 있다가 교통 사고로 죽었다는. 그가 동호회 같은 걸 만들었던 모양인데 그게 needfordrive.com 이란 데다. 지금은 사이트 없어진 상태고. 페이스북에 페이지(https://www.facebook.com/needfordrive/)는 있더라.

이 동호회가 뭘 하는 동호회인지는 모르겠지만 살펴보니 뭐 젊은 애들이 드리프트나 레이싱을 즐기는 거 같더라고. 그래서 저런 영상도 찍어서 유투브에 올리고 했던 거고. 하도 살벌하게 운전하다 보니 운전 면허도 취소되고 그랬다는데 비록 자신의 운전 실수로 사고를 당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됐네 그려. 안타까운 죽음이지만 사실 항상 그런 잠재적 위험을 안고 사는 거나 매한가지라 조심한다고 될 일이 아니었다 본다. 공도에서는 나만 운전 잘 한다고 되는 건 아니니.

#3
그가 운전했던 차는 BMW M5고 수동이다. 예전 모델이라 차량 폭이 좁아 2차선에서 차량 두 개를 비집고 들어가기도 하는 듯.

#4
근데 옆자리 앉아 있는 사람도 저런 차 속에서 아무런 반응 없이 앉아 있으니 대단. 같은 동호회 멤버인 듯.

#5
위와 같이 따라하고 싶다면 유투브에서 사고 영상도 많으니 그거 본 후에. 아마 생각이 달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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