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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이야트 보다는 프라이빗한 플레이스 @ 힐튼 부산 본문

여행/국내

파크 하이야트 보다는 프라이빗한 플레이스 @ 힐튼 부산

風林火山 2018.04.06 07:30

#0
파크 하이야트를 생각했었다. 뷰가 좋아서. 게다가 해운대에 있어 주변에 먹거리도 많고 해변을 거닐 수도 있고. 그런데 풀 부킹. 뭐 예약하려 했던 날이 주말이었던 지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너무 많이 알려져서 그랬던 건 아닌지. 뭐 사실 파크 하이야트에 부킹을 못 해서 대안을 찾다가 선택한 것이긴 했지만 비용은 더 들었다. 여튼 그래도 파크 하이야트보다 나았다고 생각했던 게 좀 더 프라이빗하면서 휴양지와 같은 느낌이어서다. 원래 자신이 선택한 곳이 무조건 좋다고 얘기하는 게 일반적인 심리지만,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힐튼 부산이 그런 면이 있는 거 같다. 고로 어떤 곳을 찾느냐는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을 듯. 

#1
다만 한 가지 안 좋은 점이라면 인근에 뭐가 없다. 고로 호텔 내에서만 있어야 한다는 점. 게다가 차 끌고 가야 한다는 점.(물론 아난티 코브 셔틀 버스가 있는 걸로 아는데 시간 맞춰서 가고 짐까지 들고 가야하는 거 따져보면 차 끌고 가는 게 편해.) 번화가인 해운대에서는 다소 떨어진 기장군이라는 점 그런 점이 단점이랄 수 있겠다.

#2

내가 묵었던 객실 베란다에서 본 풍경. 나는 프리미엄 룸에 묵었는데, 디럭스 룸이 아닌 여기를 택한 이유는 높은 층에 위치해서 그렇다. 물론 더 높은 위치의 객실이 있긴 하지만 가성비를 생각해보면 이 정도가 적당하다는. 그래도 주말 가격 확인해봐라. 이 정도면 저렴하게 해외 여행 다녀올 수 있는 정도인데 하룻밤 객실 사용료로 지불해야 되니 맘 먹고 가야지.

아래 쪽은 아난티 코브(Ananti Cove).

여긴 1층. 뭐 사진 찍을 데는 많았지만 요즈음 사진 어지간해서 잘 안 찍는다. 여긴 지나가다가 찍어둬야겠다 해서 찍어둔 거라. 힐튼 부산은 프론트 데스크가 10층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주차장에서 프론트 데스크 가는 엘리베이터 타러 가다 보면 볼 수 있는. 이쁘네. 고급지고.

#3
맥퀸즈

10층 프론트 데스크 있는 반대편이 맥퀸즈 라운즈. 안쪽으로 들어가면 맥퀸즈 바가 있다. 날씨가 좋았다면 느낌 좋은 바깥에서 식사를 했겠지만 날씨 탓에 내부에서 바다 보면서 식사를 했는데, 나름 밤에 바다 보면서 식사한다는 생각으로 갔건만, 밤에는 유리에 비춰서 내 모습 밖에 볼 수 없었던. 아쉽.

스테이크. 육즙이 많이 나오는 고기로 미디움으로 시켰다. 가격은 48,000원. 비싸긴 했지만 맛있게 잘 먹은 듯.

여기가 맥퀸즈 라운지. 왼쪽편 문으로 되어 있는 데가 프론트 데스크 연결 통로다. 맥퀸즈 라운지도 멋진데 맥퀸즈 바는 더 멋진데 찍은 사진은 없다는.

#4

10층에서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 쪽에서 찍은 사진. 밤이라서 그렇지 낮에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맞닿은 하늘 풍경을 볼 수 있다. 뷰는 참 좋은 듯.

#5

항상 그렇듯 욕조가 있는 곳이라면 챙겨가는 러쉬 버블바. 냄새 좋고 거품 많이 나는 걸로. 그래도 욕조가 좁아서 반만 사용했다.

#6

아침에 일어나서 본 풍경. 날씨가 다소 흐린 감이 있긴 했지만 바닷 바람 맡으며 탁 트인 풍경을 보니 좋긴 하더라. 

#7
힐튼 부산은 추천. 특히 연인이나 부부가 다소 일상을 벗어나 둘만의 시간을 갖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 아닌가 싶다. 어찌 보면 파크 하이야트는 뷰 좋고 놀기 좋은 플레이스라면 힐튼 부산은 뷰 좋고 쉬기 좋은 플레이스가 아닐까 싶은. 고급진 거야 힐튼 부산이나 파크 하이야트나 매한가지가 아닐까 싶고. 나는 여기 강추하는 바네. 꼭 숙박을 하지 않아도 분위기 내면서 식사하려면 맥퀸즈 바 이용해도 되고(10층)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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