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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곤지암: 이게 무서워? 이게 예매 1위야?

風林火山 2018.04.11 07:30

#0
나의 3,82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4점.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다. 인스타그램에 간간이 올라오는 인증샷 보면서 무섭다길래 얼마나 무서워서 그런가 싶어 봤지. 이거 보기 쉽지 않았다. 여친은 공포 영화 절대 안 보는데, 그것도 영화관에서 공포 영화를 어떻게 보겠냐고. 나 때문에 본 거다. 영화볼 때 무섭다고 귀 막고 엎드리고. 참 나 원. 엄청 겁 많네. 겁도 그렇지만 워낙 감수성이 예민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친구라... 얼마나 무서웠으면 그랬을까 하는 이도 있겠지만 결단코 그렇지 않다.

#1
얼마나 무서워?

글쎄. 나는 공포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이유는 공포스럽지가 않아서. 안 무서우니까, 예상이 되니까 별로 보고 싶지 않은 게지. 그런 성향이라도 영화관에서 볼 때는 얘기가 다르지. 음향 효과 때문. 그러나 그것도 어지간하면 예상이 돼. 분명 이 즈음에서 뭔가 갑작스런 게 튀어나올 거야 뭐 그런.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곤지암>은 음향 효과에도 나는 놀란 적이 없다. 너무나 공포스럽지 않아서 시시할 정도였으니.

근데 왜 무섭다는 얘기가 많을까? 어쩌면 이런 식의 공포 영화는 처음 겪어봐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블레어 위치>와 비스무리한. 사실 공포 영화 무섭게 보려면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불 다 끄고 혼자서 공포 영화 봐야돼. 그러면 그래도 얼추 분위기는 조성되니까. 영화관과 같이 사람들 많은 데서 보면 공포 영화가 공포 스럽지 않지. 오히려 옆에서 놀라는 관람객 때문에 놀라게 되는 경우는 있어도 말이지.

#2
샬롯 역을 맡은 배우는 연기가 조금은 어색.뭐 공포스럽지도 않은데 겁먹은 표정을 지어야 하니 어려웠겠지만 좀 오버하는 듯한 연기라 어색했음. 아연은 귀엽. 오아연이란 배우가 맡았는데 실제 자신의 이름을 영화 내에서 사용했네. 영화 속 캐릭터 이미지 맘에 들어 배우 확인해보고 인스타그램 봤는데 괜츈. 팔로우.

#3

CGV에서 봤는데, CGV에서 판매하는 버터구이 오징어 이거 오징어 아닌 듯. 뭐 포장된 거 뜯어서 그걸로 버터구이 해주던데 내용물 보니 오징어가 아닌 듯 싶더라. 거 건어물 가게에서 파는 싼 거 있는데 그 이름이 뭐지? 그거 같애. 담부터 안 먹어.

#4
다시는 공포 영화 영화관에서 안 본다. 공포스럽지가 않아서. 개실망, 개유치. 

2 Comments
  • Gabriela 2018.04.20 09:42 신고 혹시 인비저블게스트 보셨나요?
    안보셨으면 강추하고 갑니다😉
    참고로 스릴러인데
    영화에 대한 내용은 절대 찾아보지마시고 무조건 먼저 보시길😆
  • Favicon of http://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18.04.21 21:37 신고 보셨군요. 제가 리뷰는 안 적었습니다만 이미 봤습니다. 제 개인 평점 8점으로 추천하는 작품이죠. ㅋㅋ 스릴러니 내용 얘기는 하면 안 되겠죠? 또 괜찮은 영화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스릴러물은 괜찮은 거 찾기가 정말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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