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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통밥, 대통밥 1번지 @ 전북 완주 소양 맛집 본문

여행/국내

대나무 통밥, 대통밥 1번지 @ 전북 완주 소양 맛집

風林火山 2018.04.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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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야 이 지역 벚꽃이 다 떨어졌겠지만 한창 벚꽃이 만개하던 날 소양(전북 완주군 소양면)을 찾았다. 전주 인근에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도 되면서 오성한옥마을 쪽에 맛집과 이쁜 카페가 있다길래.

지나가다 보니 멋진 벚꽃길이 있길래 차 타고 가면서 사진 찍어뒀는데, 여기가 송광사 벚꽃길이란다.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벚꽃길. 갈 때는 몰랐지만 올 때 보니까 사람들 많더라. 여의도 벚꽃축제 마냥 여기서도 길거리 음식 팔고 하는 건 똑같은 듯.

#1

우리의 첫 목적지는 대통밥 1번지. 소양 맛집이란다. 여기를 전주 사람들은 소양이라 부르는 모양인데 행정 구역으로는 완주군 소양면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내리자 눈에 들어온 건 바로 벚꽃. 만개한 벚꽃이 참 이쁘더라. 게다가 한옥과 어우러진 풍경이 멋스러웠지.

#2

내부. 그래도 다닥다닥 붙은 테이블이 아니라 좀 널찍하게 위치한 테이블 배치가 맘에 들었다.

대통밥 1번지. 사실 내가 대통밥을 안 먹어본 건 아니다. 내 기억으로는 분당 율동공원 음식점 중에도 대통밥 하던 데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다만 그 때 먹어봐서 어떤 지는 아는데 워낙 오래 전인지라 비교할 순 없고, 그냥 느낀 바 그대로 적는다.

#3

이건 찬과 함께 나온 떡인데, 이게 뭘로 만들었더라? 까먹었다. ㅠㅠ 그래 바로 바로 적어야 돼. 여튼 생긴 건 별로인데 원래 생긴 게 별로인 게 맛은 있어서 먹어봤는데 뭐 별로. 내 입맛에는 안 맞아.

#4

대통밥 등장. 은행은 빼주고. 먹고 난 대나무통은 가져가도 된다는데 어디다 쓸 데가 없어서 가져오진 않았다. 밥 양이 그리 많은 편은 안 돼. 게다가 글쎄 위쪽은 모르겠지만 아래쪽은 밥을 퍼먹기가 좀 불편. 그래서 나중에 물 말아서 먹었는데, 원래 그렇게 먹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퍼먹기 불편해서 그렇게 먹었다. 게다가 밥이 진 건 아닌데, 밥알들이 서로 딱 붙어 있어. 대통밥이 원래 그랬나 싶은. 별미다, 맛있다 그런 얘기는 못 하겠다. 그냥 색다른 음식 먹어봤다 그런 정도. 물론 배고팠을 때 먹었으면 또 얘기가 틀렸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엄청 배고팠을 때는 아니었기에 그렇게 느껴진 건지도 모르겠다.

찬 가짓수는 많더라. 그러나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는 가짓수가 많은 거보다는 적어도 그 찬들이 맛있는 게 좋아. 특히 김치가 맛있으면 나는 밥 한 공기 비우는 건 일도 아니지. 그러나 아쉽게도 여기 찬 특별난 건 없었다. 그냥 저냥. 뭐 특별하게 맛있다는 얘기를 할 정도는 안 되는. 맛집이라고 하기는 좀 그런. 그냥 이 지역 분위기에 대통밥 먹는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가면 되지 않을까 싶은. 적어도 내겐 그랬다. 그러나 무엇이든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하듯 함께 한 사람이 있었기에 즐겁게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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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392-1 | 대통밥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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