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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카페 두베 @ 전북 완주 소양 카페 (전주 근교 카페)

風林火山 2018.04.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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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소양에 갔을 때, 대통밥 1번지 가서 대통밥 먹고 난 후에 들린 카페다. 커피 맛을 모르는 나기에 커피가 어떻다는 그런 얘기는 못하겠다만 경치는 좋네. 여기를 찾은 이유도 사실 전주에서 드라이브하면서 맛나는 거 먹고 커피 한 잔 하러 들린 거였거든. 마치 서울에서 근교 드라이브 코스와 같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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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외관이다. 땅값이 싸서 그런지 잘 꾸며놨다.

#2

2층도 있다고 하는데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천장이 상당히 높아서 보기는 좋더라. 그런데 이런 데가 난방이 참 비효율적이지. 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밑으로 내려가고. 공간이 넓기 때문에 금방 데워지지 않고. 식으면 또 아래부터 차갑고.

중간에 이런 게 있던데 원래 뭐 다른 거 하다 카페로 개조한 건가 싶더라. 이거 보면서 어렸을 적 벤처할 때 자주 가던 바가 생각나대. 그 때는 거기 가서 블랙 러시안 한 잔(이게 딱 내 주량이거든. 이거 한 잔 마시면 그걸로 딱 기분이 좋아지는) 종종 마시곤 했었지.

#3

당연히 나는 카라멜 마끼아또를 시키려 했으나 없단다. 음. 그래서 메뉴 중에서 가장 달달하게 보이는 바닐라모카크림라떼 주문. 그리고 첨 보는 케익이라서 시킨 건데, 무지개케이크. 근데 무지개 색상별로 케익을 쌓았는데 왜 6가지 색상이냐고. 

이거 높아서 포크로 먹을 때 마치 젠가하는 듯한 느낌. 나중에 보니까 옆 테이블에서도 이거 먹던데 눕혀놓고 먹더라. 아.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나 바보 아님? ㅋ

#4

이 카페 두베에서 가장 이쁜 공간은 바로 화장실. 나가기 전에 들린 화장실에서 지금까지 본 그 어떤 세면대(?)보다도 이쁜 세면대를 보고 찰칵. 이렇게 만드는 게 더 비싸다. 기왓장에 올려진 수건. 놋쇠(?) 세숫대야를 배수구 크기에 맞게 중앙에 구멍을 뚫어서 부착해두고, 수도꼭지를 마치 옛날 시골에서 보던 펌프로 만들었는데 참 멋스럽더라고. 게다가 사진은 안 찍었지만 화장실 입구 문이 창호지 바른 옛날 문. 이쁘더라. 

#5
전주 근교 드라이브 코스나 데이트 코스로 손색이 없을 듯 싶다. 카페 뿐만 아니라 주변에 오성한옥마을도 있어 둘러보기도 좋다.(근데 뭐 그리 많이 둘러볼 건 많이 없다. 대부분 한옥 스테이라. 언제 기회되면 여기서 숙박을 해봐야겠다는 생각 정도 했지. 공기가 참 좋거든.) 가장 좋았던 건 산속에 있어서 공기가 상쾌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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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371 | 두베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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