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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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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 라샤드 에반스 vs 필 데이비스 이번 주말에 UFC 라이트헤비급 매치였던 라샤드 에반스와 필 데이비스 경기. 필 데이비스의 전적이 무패인지라 나름 기존 경기를 찾아서 봤는데 그리 잘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선수였다. 그에 반해 라샤드 에반스는 라이트헤비급에서는 내놓으라는 강자들과 대부분 경기를 가졌던 선수고. 유일한 패배를 안겨줬던 게 바로 료토 마치다와의 경기였고. 결국 판정승으로 이겼는데 경기 내용 보면 뭐 라샤드 에반스가 월등하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듯 싶다. 필 데이비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서 좀 더 열심히 해야할 듯. 그런데 이제 이 다음 경기가 재밌을 듯 싶다. 현재 UFC 라이트헤비급을 평정하고 있는 존 존스는 현재 상대할 사람이 딱히 없는 상태다. 유일하게 상대할 만한 사람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게 바로 라샤드 에반스. ..
스파르타쿠스 시즌3: 드디어 기다리던 미드 시작하는구나 스파르타쿠스 시즌 3가 시작되었군요. 1월 중에 시작한다는 얘기를 들은 거 같아서 지난 주말에 찾아봤더니 시작되었더군요. 바로 찾아서 1화를 봤습니다. ^^; 시즌1의 주인공인 앤디 위필드(Andy Whitfield)의 사망으로 주인공 스파르타쿠스 역은 리암 맥킨타이어(Liam McIntyre)가 맡았는데 워낙 흥행했던 미드였던 지라 앤디 위필드의 강렬함을 잠재워주기는 아직까지는 부족하네요. 다른 건 몰라도 눈이 좀 커서 앤디 위필드와 같이 매섭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습니다. ^^; 마치 앤디 위필드가 눈매교정하고 앞트임한 그런 느낌? ^^; 여튼 이제 한 주에 한 편씩 보게 되겠네요. 1화에는 시즌1에서 죽었다고 생각했던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누굴지 궁금하시면 직접 보시길. ^^;
바뀐 생활 리듬, 난 언제 제대로 된 생활을 하나? 구정 연휴를 기점으로 생활 리듬이 또 바뀌었다. 컴퓨터 포맷이며 자료 정리한다고 구정 연휴를 나름 알차게 보냈기는 했지만 그로 인해 생활 리듬이 또 엉망이 되었다. 원래 내 생활 리듬은 밤을 새고 오전에 자고 점심 때 일어나 생활하는 거였다. 그런 생활이 거의 몇 년은 지속된 듯. 그런데 이번에 바뀐 생활 패턴은 나 스스로도 적응이 좀 안 된다. 원래 나는 오전에 잔다 밤새고 오전에 자는 생활이 몇 년 된 듯하다. 그게 내 체질에 맞다. 그래서 오전에 업무상 전화가 걸려오면 못 받는 경우가 많다. 받는다 하더라도 잠결에 받는 거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 아닌가? 그래서 가급적이면 업체에서도 오전에는 내게 전화 잘 안 한다. 원래 올빼미 체질이라 이게 내겐 잘 맞는 생활 리듬이다. 한 때는 36시간..
오랜 동료를 만났다 보게 된 오드아이 독 오랜 동료라 함은 내 어릴 적 벤처 사업을 하던 대학생 시절을 말한다. 나보다는 한참 손위의 형인데 당시에는 디자인 팀장이었던 재수형. 지금에야 형이라고 부르지만 여튼 일산에 있다고 하는데 한 번 봐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작년 말에서야 날 잡아서 찾아가봤다. 출판 일을 한다고 하던데 보니까 수험서를 만들고 있더라는... 창고를 개조해서 2층을 사무실로 쓰고 있던데 1층 그 넓은 창고에 개 한 마리가 묶여 있었다. 근데 이 녀석 오드아이(odd-eye)다. 짝짝이 눈이라는 뜻이다. 좀 유식하게 표현하자면 홍채 이색증(Heterochromia iridum). 고양이가 오드 아이이면 그래도 좀 무섭던데 이 녀석은 귀엽다. 순해서 별로 짖지도 않고 말이다. 가까이 가서 사진 찍어도 가만히 있고 좀 쓰다듬..
강남역 강남양꼬치: 비린내 나지 않고 맛있는 양고기 전문점 "뭐 드실래요?" "뭐 아무거나요" "양고기 드세요?" "예 그럼 그거 드시러 가시죠" 이렇게 가게 된 곳이 강남양꼬치였다. 그런데 도착하고 나서 내가 일전에 양꼬치 먹다가 비린내 나서 못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으이크~ 이거 잘못왔다 싶었다. 양고기와 양꼬치를 시켜서 먹었는데 처음에 먹을 때 '에라이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먹었다. 근데 맛있다. 비린내도 안 나고. 주인 분이랑 같이 간 업체 부장님이랑 잘 아는 사이셔서 이런 저런 얘기 속에 알게되었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더라는 거다. 양고기에서 비린내가 나는 이유 주인분께서 말씀하신다. 양고기에서 비린내가 나는 이유는 1년 이상된 양을 잡아 만든 고기라서 그런 거라고. 1년 이상된 양은 고기 원가가 싸기 때문에 맛보다는 이문을 생각하는 경우에는 그런 ..
홍대 교동집: 적당히 매운 쭈꾸미가 맛있는 집 홍대에도 음식점 참 많다. 근데 사실 맛있다고 하는 집치고 내 입맛에 맞는 집 별로 없더라는 거. 내가 입맛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긴 하지만. 알 만한 사람들 안다. 비즈니스 미팅 끝나고 같이 밥 먹어 본 분들도 내가 맛있다고 하면 믿고 갈 정도니까. 가리는 음식도 많아~ 어지간해서는 맛있다고 얘기하지를 않아~ 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데면 괜찮네요 하거나 대답을 안 하고 말지. 네이버에서 홍대 맛집으로 검색하면 이런 저런 맛집들 죽 나오긴 하지만 그거 다 홍보용 포스팅이라(홍보용 포스팅이라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라 장점만 언급하고 진정성이 없어서 문제) 믿을 수가 없고. 어느 날 홍대에서 배가 고파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차 끌고 이리 저리 뒤적거리다가 저기 괜찮겠네 해서 들렸는데 오~ 괜찮네. 참고로 내가 ..
삼청동 카페 커피 방앗간: 가격은 싸다만 맛은 없다 맛집이나 카페 그런 거는 북카페 외에는 블로그에 잘 안 올리는 편인데 사실 맛집이나 카페 다니면서 찍어둔 사진이 좀 많다. 그 외에도 뭐 여행 다니면서 찍은 사진도 많고.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사진 정리하는 게 귀찮고 그러다 보니 포스팅을 못했던 것도 많다. 그렇지만 더 큰 이유는 운영하는 블로그가 하나가 아니다 보니 각 블로그마다 특정 분야만 올리는 식이라서 여기엔 올리지 않았을 뿐. 그 중에서 이 블로그는 나의 모태가 되는 블로그로 최근에는 책, 영화, 격투기, 아들 관련된 거 아니면 올리지 않았었는데 올해부터는 맛집이나 카페, 여행 관련된 내용들도 올려서 일주일에 3번 포스팅하던 것을 일주일에 5~7번 포스팅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마음 먹었다 해도 바쁘면 뭐 신경도 안 쓸테지만. 삼청..
명예훼손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 자랑은 아니지만 살다보면 이러저러한 일이 생긴다. 근데 참 웃긴게 재작년, 작년 한 번씩 그런 일들을 겪어왔었고 난 법보다는 상식선에서 행동을 하는데 법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사실 그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법에 대해서 알게 되는 계기도 되고 또 내가 지금껏 생각치 못한 세상의 이면적인 부분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게 사실이지만 그걸 배우는 데에 대한 대가는 사실 내게는 컸다. 물론 크다 작다는 것 또한 상대적인 것이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커도 작아보일 수 있고 작아도 커보일 수 있는데, 경험이 많다 보면 큰 일도 작게 보이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내 성향 자체가 별로 그런 걸 그리 크게 생각치 않는지라 작게 보다가 그래도 이번 건과 같은 경우는 주변 사람들도 많이 엮여 있어서 사실 고민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