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0

(34)
스킵을 많이 하면서 본 듀엣 가요제 #0 내가 좋아하고 항상 챙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이번 회차에는 스킵을 많이 하면서 봤다. 이유는 글쎄. 별로 감정 이입이 안 되는 거 같고, 곡도 그닥 나에게는 와닿는 곡이 별로 없고.#1 이석훈 글쎄. 개인적으로 이석훈이 노래를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 정도 노래하는 사람 많지 않나? 자기 색깔이 그닥 없는 거 같다. 그래서 난 별로. 게다가 노래에 혼을 담거나 하는 게 좀 약한 듯. 뭐랄까? 뭔가에 몰입을 하다 보면 유체이탈이 되듯 자기가 아닌 것처럼 노래에 온 감정을 다 싣게 되는데, 그냥 노래를 잘 하려고 애쓰는 듯 보여서. 그렇다고 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닌 듯한데, 그닥 어려운 경험은 많이 해본 적이 없는 거 같아 이해의 폭이 그리 넓지는 않은 거 같다. 카리스마도 없고.#2 김조한 그루..
내가 활용하는 검색 엔진 비중: 이젠 네이버 < 구글 #0 개인적으로 NHN을 상당히 싫어하고, 망하길 바란다. 아마도 나 죽기 전에는 망할 수 있을 거라 본다. 여튼. 그런다 해도 어쩔 수 없이 검색할 때는 네이버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경우들이 많았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가만히 보니 네이버 별로 이용 안 하더란 얘기.#1 꼭 네이버를 안 쓰고 구글을 써야지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찾는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서 네이버보다는 구글을 이용하고, 또한 정보의 퀄리티가 네이버와 비할 바가 안 되기 때문에 그렇다. 어쩔 수 없이 자연스레 그렇게 되더란 얘기. 어떻게 보면 네이버는 오늘 우리나라에 무슨 일 일어났나 하는 트렌드성 정보를 보러 들어가지 그 외에는 내게는 그닥 의미가 있지 않은 듯.#2 이런 거 보면서 느끼는 게, 확실히 기술 기반의 회사가 되어야 ..
다큐 오바마 속임수(Obama Deception):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0 러닝 타임이 2시간 조금 못 되지만, 한달음에 다 봤다. 예전에는 있었던 '다큐'라는 카테고리를 '영화'라는 카테고리랑 합쳐서 그렇지 이건 영화가 아니라 다큐다.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지에 대한 단초를 얻고 싶다면 보길 권한다.#1 예전부터 오바마는 하수인이라는 얘기는 잘 알고 있던 터였는데, 이렇게 2시간 잘 정리된 영상을 보니 참.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을까? 그러니까 대중들 앞에서는 착한 척 하면서 뒤로는 딴 짓 하는 게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갔다. 그러나 지금은 이해가 된다. 너무나 내용이 많아 왜 그런 지에 대해서는 여기서 얘기하긴 힘들지만...#2 여기서 언급된 빌더버그 그룹은 그 실체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지 않아 얘기한다면, 세..
나의 네번째 불매 기업: 옥시(레킷벤키저) #0 불매 운동의 의의거국적으로 불매운동하자, 다같이 동참하자 하는 그런 생각 없다. 단지 나는 내가 믿는 바대로 행동을 할 뿐. 다만 지난 몇 번에 걸쳐 불매 기업 글의 댓글에 가끔씩 보이는 얘기가 있어서 한 마디 한다. 왜 나는 그럼 불매운동을 하는가.(물론 이 운동은 지극히 나 혼자만의 운동이다.)그럼 대기업 대부분이 그럴 건데?이 회사 불매하면 저 회사는 왜 불매 안 하냐는 논리다. 어차피 도진 개진인데 말이지. 그래. 안다. 그 정도 모르고 그렇게 하는 그런 사람 아니다. 이유를 조목조목 얘기해줄테니 왜 자신의 생각이 수준이 좀 떨어지는 지 제대로 알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 또한 존중하니 댓글 같은 건 달지 말고 수준 맞는 사람들끼리 소주나 하면서 끼리끼리 떠들어대길 바란다.지금의 세상은 최상을..
말타의 매: 고전 서스펜스물 (1941) #0 나의 3,61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내가 고전 명작을 고르는 기준 리스트 몇 개에 올라와 있어서 본 영화. 1941년작으로 서스펜스물이다. 당시 유명했던 배우 험브리 보가트가 나온다. 유명했다는 것만 알지 험브리 보가트가 출연하는 영화는 가 다다. 기록을 뒤적거려보니 도 나는 그닥 재밌게 보지는 못했던 듯. 사실 험브리 보가트가 나오는 영화 중에서 볼 만하다고 하는 영화를 나열하자면, , , , 정도 될 듯 싶은데, 와 는 리메이크작이 있어서 그걸 봤었기에 굳이 볼 생각을 안 했던 듯.#1 영화 제목인 말타의 매. 이게 뭘 말하는 걸까 싶었는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조각상의 명칭이다. 비싼 보석이 박혀 있는 조각상. 이를 얻기 위해 벌어지는 사건이 영화의 핵심 줄거리가 되니 '말타의 매'..
조이: 성공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0 나의 3,57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조이 망가노란 실존 인물의 인생 역전 드라마를 담은 실화 바탕의 영화다. 그런데 그닥 재미는 없어. 조이 망가노는 그럼 뭘로 성공했을까? 우리나라로 치면 한경희 생활과학? 뭐 그렇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1 영화에 대해서는 그닥 얘기할 게 없는데, 나는 성공이라는 단어(그것의 정의가 우선이긴 하겠지만)에 대해서 떠올리면 이를 떠올린다.강한 확신자기 스스로에 대한 강한 확신이 없으면 의지도 생겨나지 않는다. 분명 될 거라는 강한 확신이 있어야 힘들어도 버틴다. 그것을 다른 말로 비전이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비전이라는 말로는 나는 부족하다 본다. 왜냐면 아무리 비전이 있어 보인다 할 지라도 그게 언제 될 지 모르고, 또 그 과정이 그리 만만치 않..
인내. 인내. 인내 #0 무조건 참는 게 결코 인내가 아니다. 나는 인내라는 걸 화를 내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는 퍽이나 많이 참는다. 인격 수양? 뭐 그런 자기계발적 측면에서 그런 게 아니라 인내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인내하기 보다는 표출하는 생을 살아왔으니 그만큼 앞으로는 인내를 많이 해야하는 거라 생각도 하고. #1 그러나 인내한다는 게 그냥 바보같이 참는다는 게 결코 아니라는 거다. 이 세상 모든 게 다 이유 있듯 인과응보, 사필귀정인 법. 참는 게 바보스러울 지는 몰라도 참는 게 이기는 거다는 걸 나는 깨달았으니 그러는 거지. 단 도에 지나친 경우에는 딱 하나만 생각하면 된다. 잊지 않겠다는 거. 그렇다고 예전처럼 두고보자 나중에 후회하게 만든다 기필코 나로 인해 뭐 그런 생각을..
돈이란 녀석 #0 돈이란 건 상대적이다. 여유가 있을 때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 돈도 여유가 없을 때는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 있을 때 아껴야 하는 게 훗날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르니(내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대비를 하기 위해서다. 근데 보통 조금의 여유가 있으면, 이곳 저곳에서 돈을 빌려간다. 어려워보지 않은 경험이 없는 게 아니기에 그런 경우에 나는 잘 빌려준다. 물론 이건 40대가 되기 전의 일이었고, 40대가 되고 나서는 어지간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돈이라는 게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는 거라 생각하기에 나는 빌려준 돈 달라는 얘기 잘 하지 않는다. 알아서 갚겠거니 생각한다. 그러나 스스로 갚는 이 없었다. 그 때문에 내가 그러는 건 아니지만 돈 빌려줄 때는 그리 자주 연락 오고 이런 저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