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1

(26)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역 근처에서 먹은 돈까스 #0위치는 하카타역 정문(캐널시티 가는 방향 그러니까 싱크홀 생긴 쪽)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그 블록 끝에 있는 걸로 기억한다. 음식점 내부가 바 형태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는 길죽한 형태. 그래서 나같은 혼밥족에게는 이상적이었던 곳이다. 사실 일본은 어느 음식점을 가나 영어 메뉴판 비치되어 있고, 영어 메뉴판에 한글로도 표기된 경우 많고, 혼자 음식 먹는 자리가 따로 있을 정도라 혼밥족들에게는 천국이었던 곳이었다. 중국에서 말이 안 통해서 제대로 주문 못 하고, 피크 타임에는 음식점 이용하기가 애매했던 거 생각하면 정말 천국이었던 나라.#1 메뉴판. 친절하게도 한글로도 적혀 있어요. 이런 경우 정말 많았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정도로 표기해둔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는. 아무래도 역 주..
중국 상하이 난징동루: 차 없는 보행자 거리 #0 난징동루(East Nanjing Road) 역에 내려서 둘러보다 보면 보행자 거리를 찾을 수 있다. 뭐 몇 번 출구로 나오느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둘러보면 찾는 건 어렵지 않으니 패스. 보행자 거리니까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라 바이두 맵에서도 이 길은 스트리트 뷰로 볼 수가 없더라. 우리나라 어디랑 비교해야할까 싶은데, 상하이 번화가라 생각하면 될 듯. 외국 도시 여행을 하는 거라면 필수 코스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나는 사실 이런 데보다는 뒷골목이 좋아. 왜냐면 번화가 가면 전세계 어느 도시를 가나 비슷하다. 똑같은 브랜드, 똑같은 매장, 똑같은 제품. 뭐 다른 게 그리 없어. 그 나라만의 특색 있는 건물, 현지 사람들과 같이 분위기가 좀 다르긴 하겠지만 이건 마치 뉴욕에 가서 백화점 가는 거랑..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역 싱크홀 #0 하카타역 싱크홀 생겼던 날, 그 현장에 내가 있었다. 당일 기타규슈에서 신칸센 타고 후쿠오카 하카타 역에 내렸는데, 에스컬레이터가 고장인지 운행을 안 하고, 조명도 많이 꺼져 있어서 정전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하카타역에 싱크홀 생긴 거 때문이더라는. 일본에서 스마트폰으로 국내 포털 접속했다가 알게되었다. 어쩐지 좀 이상하긴 하더라고.#1보면 역 구내가 어둡다는 걸 알 수 있다. 저쪽에 보이는 조명? 저건 리포터들이 방송하기 위해서 방송국에서 가져온 조명들이다. 어쩌면 자료 화면에 지나가는 내가 찍혔을 지도 모를 일. 여러 방송사에서 와서 어느 방송사는 저기서, 어느 방송사는 하카타역 정문 앞에서 방송하고 있더라고.#2혹시나 싱크홀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사고 현장쪽으로 갔다. 사실 사고 현장이 ..
상하이 타워 전망대: 상하이 No.1, 세계 No.2 높은 빌딩 전망대 #0 상하이 타워. 상하이에서 가장 높고, 전세계에서는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높이는 632m. 현재로는 세계 2위지만 현재 짓고 있는 빌딩들이 있어 점점 순위는 밀리는 형국.#1 상하이 타워 가려면 2호선 루자주이(Lujiazui) 역에서 내리면 된다. 나오는 출구는 IFC몰이 있는 쪽. 그러니까 6번 출구 찾아서 나오면 되는데, 지하도로 연결된 길을 가면 상하이 타워와 연결이 되어 있더라고. 그러나 모르면 지상으로 나와서 하늘 쳐다보고 빌딩 찾아가면 그만. 그리고 여기는 빌딩들 사이에 2층 연결 다리가 있어서 2층에서 걸어다니면서 빌딩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 찾아가는 데에 어려움은 전혀 없을 듯.#2 지상에서 찍은 동방명주. 뭐가 없지? 방송탑이라니까. ..
일본 기타규슈에 도착해서 처음 맛본 음식은 튀김 정식 #0 일본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기타규슈로 이동해서 예약한 호텔에 체크인 하고서 들렀던 인근 음식점이다. 왜 후쿠오카에 숙박하지 않고 기타규슈로 정했느냐면 기타규슈에 있는 호텔이 가성비가 좋고 평가가 너무 좋아서다. 그리 멀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멀긴 하더라. 일산에 사는 나는 일산에서 서울 왔다 갔다 하는 걸 그리 멀게 느끼지 않는지라(45km 정도 거리) 그거나 매한가지다 생각했는데 멀대. ㅠㅠ#1 밤 12시가 조금 안 되는 시각이어서 먹을 데가 있을까 싶었지만 있더라. 늦게까지 하는 데가. 그래서 들어갔지. 그리고 일본애들 영어 못 한다고 나는 알고 있었는데 어지간한 영어는 한다. 못 해도 알아는 들어. 그만큼 영어를 배웠다는 게지. 반면 중국은 무슨 심보인지 몰라도 못..
중국 상하이 와이탄: 상하이 야경을 즐기고, 멋진 빌딩을 볼 수 있는 곳 #0 와이탄. 여기도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해가 지고 나면 빌딩에 조명을 켜둬서 이뻐. 그 빌딩들 대부분이 은행 빌딩이던데 여튼. 와이탄은 난징동루(East Nanjing Road)에서 걸어가면 된다. 보행자 거리 반대 방향으로. 예원까지는 걷기가 좀 그래도 여기는 걸어가볼 만해.#1 이건 내가 상하이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은 와이탄이다. 노란색 조명으로 밝혀둔 건물들이 한 블럭 정도 형성되어 있는데 저기를 말한다. 게다가 강변인지라 거기서 상해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홍콩의 침사추이 떠올리면 쉬울 듯.#2 은행 빌딩들이 많아서 그런 지 월 스트리트에 있는 황소와 비슷한 모양의 황소를 갖다 놨다. 여기서 보다 보면 황소 불알 만지면서 사진 찍는 사람도 볼 수 있다는. 남자들 아냐. 여자들이야...
중국 상하이 예원 정원(Yuyuan Garden): 사진 찍기 좋은 곳. 추천 #0 예원 정원. 우리나라 발음으로는 이렇지만 이렇게 말하면 중국 사람들 못 알아듣는다. 유위엔. 뭐 이런 식으로 발음해야 알아듣더라고. 여튼. 여긴 지하철 10호선에 있는 역인데, 아마 상하이 가면 다들 가보는 난징동루(East Nanjing Road)에서 한 정거장 차이라(난징동루는 2호선인데 여기서 10호선 갈아탈 수 있다.) 걸어서 가도 된다. 1.5km 정도 떨어져 있다. 근데 난징동루 보행자 거리를 걷는 방향이랑 다른 방향이라 걸어서 다니려면 좀 애매하긴 해. 보행자 거리 난징동루 역 와이탄 예원 난징동루 역을 중심으로 보행자 거리를 왼쪽 방향이라 하면 또 상해 야경을 볼 수 있는 와이탄은 오른쪽 방향으로 반대이고, 예원은 난징동루의 남쪽 방향이라 걸어다니려면 좀 다리 아플 수도 있다. 내가 ..
중국 상하이 공항 버스 이용하기 #0 공항 버스는 두 번째 상하이 방문할 때 이용했었다. 아무래도 두 번째다 보니 좀 익숙한 부분도 있긴 했지만 늦게 도착해서 택시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어무 많아서 대안을 찾다가 알게 된 것. 일본에서 상하이 갈 때 1시간 정도 연착했는데, 도착해서 숙소에 연락을 해두고 택시 타는 줄을 기다렸다. 한 50m는 족히 되보이는 줄에서 기다리다가 공항 버스표를 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지난 번에 지하철이며, 택시며 이용하면서 바이두 맵을 많이 들여다본 게 도움이 되었다는.#1 숙소에서 연락할 때 숙소까지 가는 방법을 물었었다.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택시 타는 게 좋을 거라 그러길래, 택시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 대안 없냐고 물었는데 다 끊겼다고 택시 타라는 거다. 그래도 몰라서 지하철 확인해보니 끊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