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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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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7: 김동현 vs 타렉 사피딘 #0 영상은 다음 TV팟에. 요기.#1 타렉 사피딘이란 선수 모른다. 지금껏 한 번도 그의 경기를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김동현 선수랑 싸우는 거 보고 궁금해서 전적을 살펴봤더니 지금껏 KO패가 1패 밖에 없다. 게다가 이겨도 대부분 판정승. 그러니까 정말 재미없게 경기하는 선수라는 거다. 그래도 어지간해서 쓰러지지 않는다, 어지간해서 지지 않는다는 뭐 그런 선수. #2 김동현과 경기 보면서 참 접전이다는 생각이 들더라. 정말 디펜스 능력 좋다. 김동현도 디펜스 능력하면 UFC 내에서도 알아주는 선수인데, 둘이 맞붙이니 뭐랄까? 타격 중심의 경기는 아니라 관중들은 그리 재미없을 지 몰라도 얽혀서 서로 유리한 포지션 잡으려고 하는 수 싸움하는 거 보면 나는 재미없지는 않더라. #3 한 가지 놀랐던 점은 김..
UFC 207: 아만다 누네스 vs 론다 로우지 #0 영상은 여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80895908&q=%EB%A1%A0%EB%8B%A4+%EB%A1%9C%EC%9A%B0%EC%A7%80#1 유도 베이스 선수수준 차이라고 밖에 달리 설명할 말이 없다. 물론 결과를 보고 나서야 갖다 붙이는 식의 얘기는 누구나 한다. 나도 그 누구나 중에 하나일 뿐. 보통 유도 베이스의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이런 문제가 더러 보인다. 뭐냐면 안면 타격을 허용하고 나서는 정신 못 차리는. 그러니까 당황해서 자기 페이스를 제대로 유지 못하는 그런 경우. 유도 뿐만 아니라 씨름 선수도 매한가지라 보고. 이건 아마도 잡기와 균형 싸움만 하던 이라 그런 게 아닌가 싶다. 타격에 익숙하지 않다는 얘기. 물론 때리는 ..
중국 베이징에서 사먹은 길거리 음식 #0 세 번째 중국 방문 때는 톈진이랑 베이징을 갔었다. 톈진에는 3일 정도, 베이징은 1일 정도. 그래도 지난 번 상하이 방문 때보다는 요령이 생겨서 지나가다가 길거리 음식 많이 사먹었던 듯. 여튼 베이징은 앞으로도 여러 차례 가야할 듯 싶지만 톈진은 안 간다. 뭐 갈 일이 없을 듯.#1지하철 역에서 나오는데 맛있는 냄새가 풍긴다. 보니까 이런 게 두 개 있더라. 둘 다 똑같은 메뉴를 팔더라고. 그냥 지나치려다가 잠깐 기다렸다. 그리고 모니터링. 다른 사람이 사먹는 거 보고 대충 어떻게 주문하는지 숙지하고, 벙어리인 척 가서 손가락으로만 대화를 했다. 다 돼. #2빵이라고 해야 하나? 난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인도 음식 먹으러 갈 때 보는 난과 같은 거에다가 계란 풀어서 덧씌우고 안에 소시지 또는 양..
요즈음은 어떤 영화나 프로그램보다 청문회가 재밌다. #0 세상이 바뀌는 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세상이 바뀌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 본다. 그러나 확실히 예전과 달라진 부분(바람직하게)도 있다는 것. 언론만이 독점했던 그 영역을 이제는 인터넷이 대체하고 있다. 어찌보면 그게 유투브와 같은 영상 미디어 플랫폼이 저변에 확대되면서가 아닌가 싶다. 확실히 사람들은 글보다는 그림, 그림보다는 영상을 쉽게 접하는 듯 싶다. 그러나 나는 그런 걸 그닥 바람직하게 보고 있지는 않다. 그만큼 속이기도 쉽다는 뜻이고, 또 우리나라 사람들 쉽게 쉽게 얻으려는 경향이 너무 강해. 내 블로그만 봐도 기껏 자세히 적어두면 뭘하나, 읽어보기나 했는지 덧글 달면서 딴지 걸거나 물어보거나. 나는 이렇게 노력도 안 하고 쉽게 꽁으로 얻으려는 사람들 보면 혐오한다.#1 새벽..
짜증나는 공기관의 플러그인 설치 #0 우리나라 인터넷 뱅킹이나 공기관을 이용하려고 하면 뭔 플러그인을 그리 많이 설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Information Techonology가 편의성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불편함을 가중시킨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 된 거는 따지고 보면 인간은 모르고 기술만 아는 병신새끼들이 공기관이나 은행권에 납품한답시고 룸싸롱 같은 데 데리고 가서 술 쳐먹이고 해서 프로젝트 따서 한 거 같다. 그렇게 해서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돈 벌고, 이것도 필요하다 저것도 필요하다 해서 돈 벌고. 내가 한국을 싫어하는 이유. 역시 무엇이 더 낫다는 생각보다는 오직 돈이 되면 된다는 쓰레기들이 많아서다.#1 정말 정말 짜증난다. 어떻게 이따구로 웹사이트를 만들고 이따구로 불편하게 만들었는지 내 머리로..
대륙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광경 별다른 게 없는 사진 같아 보이지만 신호등을 봐라. 빨간색이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 자연스레 걸어다닌다. 그렇다고 해서 여기가 동네 도로냐? 그것도 아니다. 8차선 이상되는 넓은 도로다. 톈진이 좀 그렇다. 톈진은 상하이나 베이징에 비해 건물도 그리 많지 않고 널럴해서 그런지 도로가 상당히 넓은 편. 그러나 이런 광경은 톈진만이 아니라 상하이나 베이징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그러나 사람들이 이렇게 신호등 무시하고 가는 거야 그렇다쳐. 문제는 차도 그런 경우 꽤 있다. 초록색 신호등이 켜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적을 울리면서 들이민다니까. 이건 좀 황당했지. 신호등은 그냥 폼으로 달아놓은겨.
UFC 206: 최두호 vs 컵 스완슨 #0 요즈음 잘 안 챙겨보다가 봤는데, 와~ 간만에 정말 재미난 경기였던 거 같다. 경기 상당히 괜찮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사실 페더급은 잘 안 챙겨보기도 하고, 한국 선수라고 해도 잘 모르는 선수라 안 보려고 했다가 본 건데, 오우~ 죽이네.#1 최두호란 선수에 관심이 생겨서 기존 경기들 봤는데, 오~ 앞으로 주목할 만한 선수라는 생각이. 그것도 한국인이니 더 열렬히 응원을 해줄 수 있을 듯. 상당히 빠르고, 펀치도 쎈 듯. 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은 커버를 잘 하지 않는 듯 느껴졌다는 점. 놀랬던 점은 맷집. 저렇게 맞고도 견디다니! 부족한 부분 보완하면 아마 페더급에서 탑 클래스가 될 듯 싶다.#2 근데 최두호는 현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와 싸우기 이전에 아마도 정찬성과 붙지 않을까 한다. 정찬..
중국 톈진 동네 슈퍼에서 산 라이터 #0 톈진 아이 관람차 이용하고 이동한 데가 진완 광장인데, 톈진 아이 관람차 이용하면 받게 되는 보안 검사 시 라이터 가져간다. 중국 공항에서 출국 시에 라이터 가져가는 것 마냥. 그래서 진완 광장 도착하자마자 라이터 팔 만한 편의점 없나 싶어서 이리 저리 둘러봤었다. 그러다 편의점은 아니고 동네 슈퍼인 듯 보이는 데를 발견. 거기서 산 라이터다. 이른 바 중국산 불티나.#1뭔가 중국틱스러운데 우리나라 불티나 보단 나은 거 같애. 디자인이. 내 생각은 그렇단 얘기. 근데 가격이 상당히 착해. 이거 얼마일까? 1위안(170원 정도)이다. 정말 싸다. 너무 싸서 들었던 생각. 이거 불투명하게 되어 있는데 나중에 보면 안에 가스는 얼마 없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긴 했지만 그래도 뭐 워낙 싸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