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2

(68)
중국 톈진 이태리 거리: 저녁 때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 #0 상하이 예원 정원도 밤에 가니 구경할 수조차 없더니만 톈진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네 그려. 톈진에 있는 이태리 거리는 상하이에 있는 신천지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상하이 신천지는 옛 건물들, 톈진의 이태리 거리는 유럽풍 건물들. 차이는 있지만. 여튼. 밤에 가니까 썰렁하더라. 내가 갔던 시각이 밤 10시 넘어서였지만, 사실 10시 좀 넘었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어딜 가나 이제 시작 그런 분위기 아닌가? 가만 보면 우리나라 24시간 놀기는 참 좋아.#1톈진역에서 강변 따라 걸어 올라오다가 내가 극찬했던 그 멋진 다리를 건너 오다 보면 이태리 거리 시작 부근에 피자 헛 건물을 볼 수 있다. 마치 상하이 신천지에서 본 스타벅스 건물과 비슷한 느낌이었다는.#2 노래 소리가 크게 들린다. 이런 저런 악..
매그니피센트 7: 역시 고전만 못 하다 #0 나의 3,62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과 원제가 똑같다. 사실 나는 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의 모티브가 된 는 봤다. 근데 내가 을 진짜 못 본 건지 아니면 기록을 안 해둔 건지는 모르겠다. 영화를 보면 알 듯. 가끔씩 그런 경우가 있다. 기록을 안 해둬서 봤는지 안 봤는지 애매할 경우, 영화 보다 보면 다음 장면이 생각나곤 하는 그런 경우. TV에서 토요명화로도 많이 해줬던 거 같은데 말이지. 여튼.#1 이병헌이 나와서 괜찮았다거나 보고 싶었다는 건 전혀 없었다. 물론 이병헌의 연기력은 인정하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싫어하는 배우인지라. 그래도 이병헌이 나오는 영화다 하면 믿고 봐도 괜찮은 경우는 많다. 사실은 사실이고 싫어하는 건 싫어하는 거고. 에서 호흡을 맞췄던 덴젤 워싱턴과 안톤 후..
중국 톈진 이태리 거리 근처에서 본 멋진 다리 #0 이 다리는 글쎄 내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다. 상당히 멋졌거든. 그러나 아쉽게도 소니 A7 배터리는 엥꼬. 어쩔 수 없이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그래도 사진은 그나마 괜찮게 나온 듯.#1 이 다리 어디에 있는 거냐면 이태리 거리 근처에 있는 거다. 이태리 거리 가다 보면 볼 수 있을 듯. 나는 텐진 아이에서 택시타고 톈진역으로 향하던 도중 우리나라 올림픽 대로와 같은 강변 길 따라 가다가 우워~ 저런 다리가 있었다니 싶어서 저기 가봐야겠다 해서 톈진역에서 강변 따라 올라와서 간 거였다. 그리 많이 걷지 않았는데 도착하더라고.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음. 이 말은 톈진역에서 이태리 거리까지 갈 때도 걸어서 가도 될 거리란 얘기.#2다리 이름은 모르겠다. 근데 너무 멋졌다. 내 평생 본 다리 중에서 가장 ..
인페르노: 다빈치 코드 류의 미스터리물을 좋아한다면 #0 나의 3,62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이런 류의 미스터리물을 본 게 오래된 듯 싶다. 요즈음에는 죄다 얼라들이나 좋아하는 히어로물이 대세이니까. 내 누차 얘기하지만 그런 거 좋아하면 뇌 굳는다. 그냥 쉴 때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는 적합해도 말이지.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들 서열 정리할라면 차라리 조선 왕조 시대의 왕들 정리하는 게 더 낫다. 비슷한 일이지만 나는 후자가 더 의미있다 생각한다. 공부라는 게 꼭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 공부가 아니거든. 생활 속에서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다. 잘못된 교육 때문에 공부하면 일단 꺼리게 되서 그렇지.#1 톰 행크스. 이런 류의 미스터리물에 참 잘 어울리는 배우다. 몰랐는데 감독도 론 하워드더만. 나름 믿고 볼 만하다 싶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봐서 이제..
중국 톈진 강변을 거닐다 #0 톈진은 다시 가볼 일은 없겠지만 톈진에서 좋았던 추억 중에 하나는 강변 산책로를 걷는 거였다. 우리나라 청계천 떠올리면 될 듯 한데, 청계천이 동네 개울이라면 톈진의 하이허 강이니까 강폭이 넓어서 좀 탁 트였다고 해야 하나? 물론 한강 주변도 그렇긴 하지만 한강보다 사람 다니는 길이 훨씬 넓어. 중국은 뭐든 크고 넓다니까. 톈진역 인근을 구경하고 강변을 거닐어 올라가면서 구경하다 이태리 거리를 갔는데, 그리 멀지 않다. 산책하면서 강변 거닐기도 좋고 그리 멀지 않아서 또 구경할 데가 있어서 좋고. #1 톈진역 건너편 그러니까 진완 광장 앞에 보면 주변 돌아볼 수 있는 뷰포인트 있던데 거기 아래쪽에 계단이 있다. 거기 따라 내려가서 죽 올라가면 됨서울도 한강변 따라 걷다 보면 멋진 다리를 볼 수 있지..
해커: 이걸 해커라 할 수 있나? #0 나의 3,62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범죄 영화는 재밌다. 그것이 실화를 기반으로 한 거라면 특히. 이런 영화가 있는 줄 몰랐는데 있길래 봤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데, 어떤 실화인지 찾아도 안 나오더라. 외국에서도 B급 이하의 영화인 듯. 재미는 뭐 그럭저럭이긴 하다만, 이건 해킹이라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1 카드 복제. 마그네틱 카드 때문에 그런데 요즈음은 대부분 IC 카드로 교체가 되긴 했지만 문제는 아직도 카드 단말기는 마그네틱 카드 전용 단말기인 경우가 많다는 게 문제. 여튼 나는 아직까지 당해보지 않긴 했지만, 당하면 황당할 듯.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보다는 예방이 우선이라 본다.#2 프리랜서들한테 돈 줄 때, 개인 정보를 요구하곤 하는데, 이건 세금 신고 때문에 필..
중국 톈진 해방교에서 사먹은 길거리 음식 #0 톈진에서는 길거리 음식을 좀 사먹었다. 확실히 사람이란 경험을 통해서 적응을 하게 마련이다. 두어 번 중국 다녀보면서 중국 음식이 내 입에 잘 맞지도 않고, 음식점에서 영어도 잘 안 통하고, 메뉴판에 사진이 없거나 영문으로 적혀 있지 않은 경우도 많고, 혼자 다니다 보니 피크 타임에 음식점 들어가기도 그랬던 경험 덕분에 톈진에 갔을 때는 그냥 지나가다가 맛있어 보이면 사먹는 식이었지. 길거리 음식 생각보다 맛나더라고.#1 혼자서 길거리 음식 사먹는 법뭐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야 우리말로 떠들면서 뭐래? 하며 사먹으면 되겠지만 혼자서 사먹기 위한 요령을 알려주자면 일단 먹을 만한 음식이 눈에 들어온다 하면 주변을 배회. 누가 사먹으면 어떻게 주문하는지, 어떻게 요리하는지 일단 지켜보고 따라서 사먹으면 ..
중국 톈진 세기의 종과 해방교 #0 해방교는 톈진역과 진완 광장 이어주는 다리. 세기의 종은 톈진역에서 해방교 가는 데에 있는 도로 중간에 있는 시계. 그러니까 거기서 거기. 낮에 보기보다는 밤에 보는 게 이쁘다는 건 진리.#1 톈진역이건 내 소니 A7으로 찍은 톈진역. 유일하게 하나 찍혀 있더라.#2 해방교와 세기의 종이건 진완 광장 쪽에 있는 뷰포인트에서 찍은 해방교와 세기의 종. 역시 밤에 봐야 하는 이유를 알겠는가? 검색해보면 낮에 찍은 사진이랑 비교해봐라. #3 세기의 종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든 시계. 그래서 시계 중앙에 2000이라 적혀 있는 듯. 40미터 높이라는데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다. 택시 기사도 톈진의 명물이라고 엄지 척 해주던데 구경하는데 1분도 안 걸렸다는. 냐하~ 상당히 무거울 듯 싶은데 무게가 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