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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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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갔었던 홍콩 음식점 #0 이건 호텔 근처에서 점심 먹을 때 종종 갔었다. 이번에는 호텔을 시내에 잡아서 이동하기가 참 편했긴 했지. 그렇다고 해서 뭐 엄청 비싼 데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가성비는 좋았던 거 같다. 호텔 말이다. 음식점 말고. 음식점은 싼 편은 아니었던 듯. 매번 먹을 때 100위안(17,000원) 정도 나간 거 보면. 그래도 음식점이 넓어서 혼자 가도 눈치 안 보여서 좋았고, 메뉴판에 영문도 표기되어 있어서 메뉴 고르기도 수월했던 듯.#1 샤오롱바오이것도 샤오롱바오다. 메뉴판에 보면 앞에 뭐가 붙어 있긴 하지만 뒤에 소룡포(샤오롱바오)라고 적혀 있어. 속은 돼지고기. 가격은 36위안(6,120원 정도).아래 쪽에는 야채가. 맛은 괜츈.국물이 뜨겁기 때문에 한입에 넣고 베어물다가는 데일 수 있으니 스푼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에서 쓰고 다녔던 3M 마스크 #0 공기가 안 좋다고 해서 내가 굳이 마스크 사서 착용하고 다닐 정도로 호들갑을 떠는 사람은 아니다. 근데 내가 도착한 날, 목이 칼칼해지더라고. 물론 내가 도착한 날 공기가 여느 때보다 안 좋았다고 할 순 없겠지만 내 목상태가 그랬다. 그래서 이것저것 사면서 마스크도 샀지. #1 마스크도 종류가 여러 개인데, 3M 마스크를 산 이유는 디자인이 있어보여. 중국인들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경우 많은데, 그 때 보고 언제 한 번 마스크 착용하게 되면 저거 사야지 했었기에 산 거다.좀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안에 1개만 들어있는 게 아니었음. 3개 들어 있더라. 설명서.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2안쪽. 바깥쪽. #3호텔에서 착용해보고 찍은 셀카. 마스크인데 좋아보이지? 그래서 산 거. 1회용인지 아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갔있던 싱가폴 음식점 #0 어딘지 기억이 안 난다. 아이폰으로 찍은 거라 위치 확인해보니 1호선 영안리역(한국식 발음) 근처다. 영안리역에서 궈마오역 가는 쪽 방향인데 이면도로에 있다. 이면도로에 음식점이 좀 있던데 둘러보다가 싱가폴 음식 전문점이라고 해서 들어갔던 것. 중국 음식 내 입맛에 그리 썩 맞지는 않았던 지라.#1 근데 얼마인지 그런 거 기억 안 난다. 사진으로 찍어오지도 않았다. 뭘 먹었는지만 찍었던 듯. 그래서 먹은 음식들만 나열한다. 음식 주문은 대충 영문보고(메뉴판에 그래도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더라.) 선택. 그래도 여기 직원들은 영어 조금 하더라.#2음료는 레몬 소다 시켰다. 레몬 소다인데 생 레몬을 줘서 직접 짜야 하더라고. 이렇게 말이다. 맛? 글쎄. 이빠이 짜서 넣었는데...#3모르는 음식 시킬 때는..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 이용하여 시내로 가기 #0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고속열차 이용하기에 앞서 일단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부터 얘기한다. 사진은 없다. 찍은 줄 알았는데 없네 그려. 그러나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이용하는 이들이라면 공항 시스템 이 정도만 알아두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정리하는 셈치고 적는다.① Terminal 1(T1): 스카이팀, 스타 얼라이언스팀, 원월드팀에 속하지 않은 항공사 ② Terminal 2(T2):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우리나라엔 대한항공) ③ Terminal 3(T3): 스타 얼라이언스팀 소속 항공사(우리나라엔 아시아나항공), 원월드팀 소속 항공사일단 터미널이 다르다. 나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서 사실 터미널 2도 이런 시스템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검색해보니 아닌 듯 싶다. 즉 대한항공 이용하는 경우와 아시아..
중국 베이징 왕푸징 거리: 보행자 거리 + 꼬치 거리 (꼬치 거리에서 음식은 비추) #0 미모의 여성과 함께 걸으면서 즐거운(?) 대화를 한 후에 도착한 왕푸징 거리. 사실 내가 왕푸징 거리를 처음 온 건 아니었거든. 베이징에 내가 며칠 있었지? 5일 정도 있었는데, 그 사이에 와보긴 했어. 잠깐이나마. 그 때는 아이폰으로 찍었고, 주말에 작정하고 소니 A7 들고 나섰을 때는 천천히 둘러보려고 왔던 거지.#1 왕푸징 거리보행자 거리다. 해 떨어지기 전이라 조명이 켜져 있지 않아 그렇지 상하이의 난징동루의 보행자 거리와 비슷하다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상하이의 난징동루가 더 낫긴 하지. 왜냐면 건물 외관이 현대식이지 않아서 보는 맛이 있거든. 여기는 건물이 다 현대식이라 보는 맛이 덜해. 아무래도 베이징의 1구역(지하철 2호선 내부 구역)에 있어서 그런 듯. 베이징은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
중국 베이징 천안문: 웅장함 외에는 경복궁만 못하다 #0 만리장성을 갔다 와서 두 번째로 간 곳이 천안문이었다. 베이징에 있으면서 오며 가며 천안문을 못 본 건 아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보기 위해서 시간 내서 갔던 것. 지하철역으로는 천안문서역, 천안문동역 두 군데 어디에 내려도 상관없다. 천안문서역과 동역 중간에 천안문이 있거든.#1천안문서역에서 천안문쪽으로 향하다 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다. 천안문에 들어가기 위해 보안 검사를 받으려고 줄 서 있었던 것. 아마 동문으로 가도 매한가지일 듯 싶다. 물론 천안문 앞쪽에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인도가 있다. 거기 걸어가면서 천안문을 볼 수는 있겠지만 가까이서 보지는 못하니까 제대로 보려면 보안 검사받고 들어가야 된다. 중국은 이게 짜증나. 어디를 가든 보안 검사. 근데 천안문은 특히 더 심했던 듯. 베이징..
중국 만리장성(팔달령 장성) 구경 #0 2호선 지수이탄역에서 팔달령 장성 가는 877번 버스는 종점이 팔달령 장성 입구인지라 편했다. 그래서 밤새고 온 나는 버스 안에서 잤다는. 근데 잠자리 불편. 이유는 버스가 좁아. 우리나라 시외버스(우등버스 말고) 크기인데 한 줄에 자리가 5자리여. 2좌석 시트가 있고 3좌석 시트가 있는데, 3좌석 시트는 비좁을 거 같아서 2좌석 시트에 앉았지. 그나마 나는 내가 탄 버스에서 일찍 탑승한 편이어서 내가 자리를 고를 수 있었거든. 뒷문 바로 뒤에 있는 2좌석 시트에 앉았는데, 2좌석인데도 비좁아. 옆에 앉은 아재가 덩치가 큰 것도 아닌데 말이지. 차라리 창가쪽 자리가 아니면 옆에 빈 공간이 있으니 발이라도 편했을 것을. 창가쪽에 앉았으니 다리 벌리지도 못하고 고스란히 모아서 있어야 했던. 그래도 잠은..
중국 난징에서 본 권지용 팬 #0 이건 실시간 포스팅. 여긴 난징난짠(남경남역). 난징의 남부 기차역인데, 그래서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는 이들이 많이 보인다. 나는 지하철을 갈아타는 중. #1 ​ 한류 열풍은 칭다오에서 느낀 바 있다만, 필히 한글이 이뻐서 저렇게 붙이고 다니는 건 아닌 듯. 왜냐면 찍찍이로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거더라고. 딱 보니까 중학생 아님 고등학생같아 보이던데 권지용 팬인 모양이다.(나이 들면 어린애들 보고 몇 살인지 감이 안 와~ 또래는 쉽게 파악이 되는데. 이는 어린애들이 어른보고 나이 쉽게 파악 못 하는 거나 매한가지인 듯) #2 중국의 각 도시를 다니면서 느낀 바, 각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느낌이 많이 틀리다. 난징은 그래도 사람들이 깨끗해. 전혀 이질감이 없을 정도. 물론 아저씨들 중에 하품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