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322)
새로 둥지 튼 당구장, 일산 라페스타에 있는 JS 당구장 #0 당구장 옮겼다. 원래 동네에 있는 당구장(여기 실장님이랑 항상 오는 동네 형들이랑 참 사람들 좋았다.)에 다니다가 사무실을 라페스타에 얻으면서 처음에는 DS 당구장에 다녔다. 산체스 다이가 있는 곳. 그런데 옮겼다. DS 당구장에서 너무 당구가 안 되서. 많은 이들이 DS 당구장은 다이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사실 나는 그런 걸 핑계로 할 수지가 아니기에 그런가부다 하지만, 사실 원래 다니던 데에서 정립된 것들이 안 맞으니까 자신감이 떨어지고 그러니까 샷이 날라가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게다가 DS 당구장에서는 감정 조절이 안 된다. 그게 가장 큰 문제다.#1 내 수지 20점. 20점 수지로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거 자체가 사실 말이 안 된다. 그리고 원래 하수들이 그렇지만 이렇게 얘기하는 거 자체가..
큐대 팁 까무이 미디엄(Kamui M)으로 교체 #0 한동안 당구 좀 되다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데 조금씩 회복되는 듯. 내 무사시 NDS-2 상대 중에 주로 쓰는 A.C.S.S 상대의 팁이 많이 얇아져서 이번에 다니던 당구장에서 교체했다. 팁도 브랜드에 따라 종류도 다양한데, 일일이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모리팁이랑 잔팁은 확실히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그 외에 2개 정도 더 사용해본 거 같은데 블로그에 정리를 하지 않다 보니 뭘 사용했는지 잘 모르겠다. #1 아직 팁이 어떻다고 느낄 정도의 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 느낌상 잔팁 하드는 정말 단단해서 큐 미스가 많이 나는 편. 근데 그게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도 그렇더라고. 원래 하수들은 핑계 거리가 있어야 된다. 팁이 딱딱해서 미스가 잘 나는 거다 뭐 그런 식으로 말이지. 여..
DS 그립으로 교체 #0 요즈음에는 여가 생활이라고 하는 게 영화를 보거나 당구를 치거나 둘 중 하나다. 어찌보면 참 무료한 삶이라 생각하지만 그런 삶에도 의미를 부여하면 또 얘기가 틀려지는 법이기도 하고, 다음을 위한 준비로 참고 있을 뿐이라 생각한다.#1 원래 쓰던 그립은 검정색 롤링 고무 그립을 둘둘 말아서 사용했다. 큐가 무사시니 마치 검과 같이. 그런데 그거 사용한 지 한참 되서(임윤수 프로님 왈, 참 오래 사용한다~) 버렸지. 한동안 그립 없이 사용하긴 했는데 그러다 보니 큐대에 기스 많이 나더라. 뭐 그런 거 그닥 신경 쓰는 사람 아니다. 나는 물건 아끼는 사람 이해를 못 하거든. 아껴쓰는 거는 기본이겠지만, 물건을 애지중지하는 그런 거 별로. 그래도 눈에 띄는 그립이 있길래 샀다. DS 그립.13,000원이다..
줄없이 뛰는 번지점프 #0 살면서 번지 점프는 해본 적이 없다. 서울랜드에 있는 수평 번지랑, 월미도에 있는 슬링샷 이런 거는 해봤지. 그런 거를 두려워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번지 점프는 앞으로도 그리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이유는 혹시나 모를 안전 사고 때문이다. 다이내믹한 액티비티를 좋아하긴 하지만, 내 기준에서 그런 거는 도박에 해당하는 지라. 그런데 모르지 살다가 또 한 번 즈음 하게 될 지는. 물론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러기가 쉽지 않겠지만 글쎄 그건 나이랑은 상관없을 듯 싶은데. 마음가짐의 문제지.#1 영상 보면 처음에는 10m 높이에서 뛴다. 이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을 듯. 건물 3층보다 조금 높은 정도 수준이니. 그런데 그 다음에 뛰는 건 만만치가 않을 듯 싶다. 높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샷 감각을 되찾은 날 #0 추석이라 할 일도 없고 해서 2일에 한 번씩 당구장에 갔는데, 며칠 전에 예전의 샷 감각이 느껴지는 거다. 물론 예전과는 자세도 많이 달라지긴 했지. 그렇게 자세와 샷 감각(큐 무게가 느껴진다는 느낌)이 한 번에 오지 않더니 이제는 오기 시작하는 거다. 물론 샷 감각이 없을 때도 경기는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그렇다. 경기에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 게임을 한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그렇지.#1 최근에는 당구장 이따금씩 갔었는데, 내 나름 룰을 어떻게 세웠냐면, 경기에 지면 그걸로 끝. 근데 매번 첫 경기에 지는 거다. 게다가 내 수지가 20점인데 반도 못 치고 지고. 그런 경우에는 경기 끝나면 바로 내 큐대를 정리한다. 슬럼프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때는 연습이고 뭐고 안 치는 게 상책이라는..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쇼 이즈 오버 #0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는 관심도 없었다. 왜냐면 이건 쇼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에 복싱 챔피언인 메이웨더와 종합격투기 챔피언인 맥그리거가 복싱 룰로 붙는다는데 관심이 갈 이유가 없지. 결과 뻔하잖아. 말을 바꿔서 둘이 붙는데 종합격투기 룰로 한다면 누가 이기겠냐는 거랑 매한가지라고 본다. 그래서 경기 보지도 않았고 결과만 보고 역시라는 생각 밖에 안 했다. 내가 누구를 더 선호해서 이런 생각 한 게 아니지.#1 게다가 어떻게 해서든 돈이 되는 장사하려고 하는 게 눈에 보여서 더 관심을 안 뒀던 거다.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대하는 모습이 경기 전후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과연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 결국 돈 벌려고 쇼 한 거에 지나지 않는 거다. 맥그리거는 지가 그렇게 설쳐대야 돈이..
당구 칠 때 난 이런 상대 싫다 #0 이기고 나서 이런 말 하는 유형(단, 수지가 20~25점 사이)어떤 말이냐면, "오늘 잘 안 맞아서 미안하다." 공이 안 맞는데 이겨? 그럼 나는 병신인가? 기본적으로 나이가 있든 없든 나는 그런 식의 얘기를 하는 사람은 별로 안 좋아한다. 이겼으면 상대한테 배려로 "제가 운이 좋았네요." 정도의 얘기를 해야 하는 거다. 지는 안 맞았는데도 이 정도 쳐서 너를 이긴다는 뜻인가? 이런 표현을 한다는 거 자체가 그 사람은 개인주의적 사고 방식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는 소리다. 그런 경우에는 다음 번에 치게 되면 어떻게 해서든 이기려고 한다. 게다가 시간 많이 나오게 하고. 나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도리를 모르고, 기본을 모르는 사람은 상당히 싫어한다. 상대가 나이가 많으면 그래도 나이 많은 거 때문에 그냥 ..
이제 내 당구 자세가 완전히 정립된 듯 #0 그동안 당구장에 많이 다녔다. 4구 말고 3구 치러. 중대 말고 대대에서. 일주일에 1-2번 정도 가다가 거의 매일 다니다시피 했던 게 잡생각 떨쳐버리기 위해서였는데(혼자서 칩거하고 있으면 잡생각이 많이 들어서 당구에만 집중하다 보면 그래도 그런 잡생각 안 하게 되니까) 그러다 보니 배우는 자세로 다시 임하게 되더라. 지금은 예전만큼 가지는 못하지만(피곤해서) 그래도 시간 나면 간다. 재밌으니까.#1 원래 대대 입문하고 15점. 무사시 NDS-2 커스텀 큐를 구입하고 나서 17점까지 올렸었다. 물론 당시 활동하던 당구 동호회에 대대 수지 27점의 대마왕 형의 코칭 덕분에 그렇게 된 거긴 하지. 그 형 지금은 얼마나 두려나? 30점 정도는 치지 않을까 싶네. 그 때 활동했던 당구 동호회는 마두역에 있..